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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창고에 쌓인 정수기를 렌털로 전환해 5년 만에 매출 10배로
위기는 새로운 스타를 낳기 마련이다. 국내에선 외환위기 때 웅진·쿠쿠홈시스 등이 역발상 전략으로 기사회생했다. 해외에서도 위기가 닥칠 때마다 새로운 사업전략을 편 기업들이 도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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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초 물가高 잡은 전두환 리더…“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 김재익 구상에 힘 실어줘
위기는 되풀이되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의 경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대중 전 재통령은 97년 외환위기 때 국민의 힘을 결집하고 직접 발로 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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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 보호할 ‘안전 장치’가 없다
서울 이태원동에 사는 이범영(42·가명)씨는 지난 추석 때 고향에 다녀온 뒤 상조(相助) 서비스 가입을 놓고 고민 중이다. 지방에 홀로 계신 아버지가 돌아가실 경우 외아들인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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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기 수십년 몸에 배 …‘걸어다니는 역사책’
“집에서 신문을 7~8개나 구독하셨던 아버님 덕분에 어려서부터 신문 읽는 습관이 몸에 배였습니다. 세상에 대한 정보와 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을 신문에서 얻은 것이죠. 그것이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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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에서 파는 아이폰 한국서 못 사는 까닭은
미국과 일본·캐나다 등 세계 22개국 애플 매니어는 10일(현지시간) 밤을 뜬눈으로 보냈다. 3세대 휴대전화 단말기 아이폰을 사기 위해서다. 비록 한국에서 아이폰이 출시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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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개통 지연으로 체면 구겨
불길한 조짐인가 아니면 액땜인가. 미국 애플이 야심 차게 내놓은 3세대(3G) 아이폰(휴대전화)의 판매 첫날인 11일. 뉴욕에서 일본 도쿄까지 22개국 매장 앞에는 애플 매니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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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구조적 위기 중산층 설 곳이 없다
①김병철씨 부인의 칼국수집이 있는 일산 마두역 근처 지하상가. 불황 탓에 빈 가게가 대부분이다. ②오전 9시30분 김씨가 버스를 타고 공인중개사 학원으로 향한다. ③오후 7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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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 부은 아내 손이 내 벼랑 끝 현실”
촛불시위 59일째. ‘미친 소 OUT’을 외치는 함성소리에 묻힌 채 대한민국 경제가 소리 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지난해 말 배럴당 85달러였던 국제유가(두바이유)는 5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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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식당 ‘다미소’ 찾은 손님들
4일 서울 한 수입쇠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관계자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식당 관계자는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검역을 받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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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만 상대한 CEO 이명박, 소비자 관점 없어”
-재·보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당 지지도는 여전히 답보상태다. “민심이 무섭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민주당이 너무 오랜 기간 철저하게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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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불신의 '명박산성' 허물려면
몇 년 전 구경했던 청와대는 금방 귀신들이 나올 듯 괴괴하고 적막했다. 사람의 마음은 몸을 담고 있는 공간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마련인지라, 솔직히 청와대 사람들의 정신건강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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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의원 부인 이화익씨 “남편이 더 큰사람 되더라도 나는 내 일 한다”
청와대 인사에 대해 쓴소리를 날려 뉴스의 초점이 된 정두언(51)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은 화랑 주인이다. 정 의원의 부인 이화익(51·‘이화익 갤러리’ 대표)씨를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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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이상 소 고집한 美 의도는
온 나라를 들끓게 한 쇠고기 파동은 ‘30개월 이상’이란 월령 기준을 너무 쉽게 양보한 게 도화선이 됐다. 광우병 발병 소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하다 보니 국민의 불안감은 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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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없어 품목 선정에 혼란 소비자물가보다 더 뛰어
3월 17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지식경제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명박 대통령이 “특히 서민 생활이 힘드니 생필품에 해당하는 품목 50개를 정해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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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엔 전국 어딜 가도 ‘기름값 2000원’
국제유가 고공비행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미 뉴욕상업거래소의 23일(현지시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날보다 1.38달러 오른 배럴당 13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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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제네시스 美 수출가격 주목받는 까닭은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의 미국 수출 가격 결정을 앞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미 현지 시장에 맞는 가격을 정하기도 어려운 판에 국내 소비자와 정부의 눈치까지 봐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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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전략 사라지고“70년대 회귀” 비판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화두는 7% 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대 경제강국이라는 이른바 ‘747’ 공약으로 압축된다. 정부의 역할을 줄이고 시장의 힘을 최대화해 경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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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위험 경고한 시사다큐 전성시대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에 따라 TV 보는 취향도 달라진다. 드라마에 푹 빠져 있을 땐 세상에 신경 쓸 일이 적을 때다. 신나는 일이나 큰 사건이 있을 땐 뉴스만 기다려진다. 시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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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뽑히는 휴대전화 보조금 ‘전봇대’
오는 26일 이동통신 시장의 낡은 전봇대가 뿌리째 뽑힌다. 8년간 소비자의 앞길을 방해했던 전봇대다. 휴대전화 보조금 규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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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속 어떻게 할까…일찍 물려주되 손은 놓지 마라
석 달 전 부친상을 당한 김정민(41)씨는 요즘 상속세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의사였던 부친으로부터 서울 미아동과 영등포 등의 상가 건물 세 채를 물려받아 60억원대 부자가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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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엘리트 멸종 위기”
‘문화적 엘리트’는 실종 위기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중문화를 배척하면서 미술과 연극, 클래식 음악, 오페라 등 ‘고급문화’를 지향하는 문화 엘리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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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야구단 창단 철회가 프로야구에 준 교훈
기업은 왜 야구단을 갖는가. 기업이 스포츠단을 운영하는 기본적 배경은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창구 ▶기업 내부의 결속력 강화 ▶스포츠단을 통한 외부 인지도 상승 ▶이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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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호의 컴퓨터 이야기] 47억원짜리 디스크 한 장
한 공군 중령이 기대에 부푼 얼굴로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기술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은 공군의 최정예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날이다. 이미 500만 달러(약 47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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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기업에 ‘채찍 대신 당근’
정부가 대기업들의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를 폐지하는 대신 지주회사 설립을 유도하기 위해 계열사의 실적을 합산해 세금을 매기는 연결납세제도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주회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