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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약현성당 연내 복원키로
지난해 2월 화재로 타버린 서울중구중림동 약현성당이 올해 안에 복원된다. 서울시는 5일 성당 복원공사에 필요한 15억원중 9억5천만원을 지원해 다음달중 공사를 시작, 연말까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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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6장 두 행상 소동은 가까스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노출된 소동의 후유증은 심각했다. 장마당은 흡사 회오리바람이 할퀴고 지나간 자국과 방불하였다. 골목장 행상들이란 끽해야 잡살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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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대성당 축성750년기념 새 파이프오르간 봉헌
하늘을 찌를듯 솟은 2개의 첨탑으로 유명한 쾰른대성당. 쾰른돔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이 성당의 축성 7백50주년을 맞은 올해 새로 봉헌한 파이프 오르간이 쾰른의 새로운 명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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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터키 사마춤과 카파도키아
터키 중부지역 아나톨리아에 있는 코냐는 노아의 홍수가 지나간 다음 가장 먼저 생긴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가 이 고도를 찾아온 이유는 이곳이 사마춤(Sama Dance)의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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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만든 교회' 서 첫 결혼식
핀란드 헬싱키에 3일 눈으로 지은 아담하고 포근한 교회(사진)가 봉헌돼 4일 첫결혼식이 거행됐다.교회안에 10여명밖에 들어갈 수 없어 이날 하객 대부분은 밖에서 결혼식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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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볼만한 주요 관광지
이탈리아는 유럽 문화의 보고(寶庫).로마제국과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에서 찬란한 꽃을 피웠으며 수많은 문화유산은 오늘날 세계각지의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역사의 무게를 실감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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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네트 선교 경쟁 불꽃-천주교.이슬람교등 홈페이지 개설
「컴퓨터의 키를 두드려라 열릴 것이요,구하라 얻을 것이다」. 인터네트로 신의 은총에 다가갈 수 있는 전자예배시대가 다가왔다.지난해 크리스마스를 기해 인터네트에 홈페이지(웹사이트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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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밤하늘
어둠 젖힌 교회의 찬란한 첨탑 불빛 하늘로 길을 내어 세상이낮아지고 오늘 밤 죽은 영혼이 그 길따라 오른다 김충규 〈경기도성남시중원구중동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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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 유감
유난히 무덥고 짜증스러운 8월을 보내면서 애꿎은 부채만 요란하게 휘둘러 본다. 지난 7년동안 한국의 교회만이 아니라 북한의 조선기독교도연맹산하의 교회들과 더불어 온세계 교회들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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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복50년 치욕의 상징 舊총독부 철거 착수
오늘은 광복 50주년이 되는 날. 일제(日帝)36년의 질곡을 타파한 50년전 그날. 한민족은 하나가 돼 울었다.감격과 환희의 눈물이었다.태극기도맘껏 흔들었고『대한민국 만세』도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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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모스크바
볼고그라드에서 모스크바까지는 고속도로로 꼬박 18시간이 걸린다.우리는 오후2시에 볼고그라드를 출발해 이튿날 오전8시 모스크바에 닿았다.밤새도록 달리는 차안에서 긴 잠을 자고나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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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헬싱키 바위교회
바위 속에 숨어있다고 해서 「바위교회」(Stone Church)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핀란드 헬싱키의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시내 중심부를 살짝 벗어나 완만한 경사의 언덕꼭대기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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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성지 예루살렘
우리가 탄 차는 어둠속에 올리브 나무가 드문드문 서있는 산골짜기로 난 길을 구불구불 달려 저녁 늦게야 예루살렘의 야포문에 도착했다.이 곳은 1917년 터키군을 무찌른 영국군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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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영유권 아라파트 재주장
【가자 AFP·로이터=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15일 예루살렘에 대한 영유권을 다시 주장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게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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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일보간부가 본「낯선한국풍경」/장정일부사장 중앙일보에기고(요약)
◎빌딩·「점집」공존하는 “이상한 서울”/농촌총각,연변처녀 「모집」온당한일 못돼/곱고 예쁜 말씨… 듣기만해도 가슴 설레/교수가 「색정소설」써 쇠고랑 “기현상”/성범죄 만연… 전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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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최종률 논설 고문|중앙일보 창간 24돌 김수환 추기경에 듣는다|"여건 허락되면 북한 가보고 싶다."
서울 명동성당은 한때「양심과 양식의 1번지」로 불릴 만큼 우리사회가 귀 기울이고 주목하는 장소였다. 바로 그 명동성당을 약간 비켜선 나지막한 곳에 자리한 3층 벽돌집은 김수환 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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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 충현교회 헌당식
개신교회 가운데 석조건물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충현교회(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가 준공되어 20일 헌당식을 갖는다. 충현교회는 지난 70년 대지를 구입하고 78년 기공예배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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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석이 있었나|인신매매 세능
우리사회에 그런 구석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부끄러워 해야할 일이다. 매춘이라면 또 몰라도 사람을 팔고 사는 인신매매를 한다니 말이나 될 일인가. 그것은 이웃과 우리 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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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네·프랑크의 일기』의 현장|【「암스테르담」서 글·사진 최종률 특파원】
금빛의 눈부신 왕궁. 그 앞의 「담」 광장은 속칭 「히피 광장」으로 통한다. 청춘 남녀들은 무슨 약속이나 한듯이 이 광장에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 무려 1천여명은 될 듯.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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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감각 잃은 거북이 떼
핵실험이 있었던 「비키니」섬에 상륙한 거북 떼들은 핵실험의 영향 때문에 방향감각을 상실하여 「비키니」섬을 헤매고 헤매다가 결국은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한 채 죽고 말았다는 슬픈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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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프라하」의 3박 4일
「런던」을 떠난지 1시간 50분, BEA기가 활주로로 미끄러져 내리면서 공항 건물 위의 큼직한 「로마」자 표시가 확 눈앞에 들이닥친다. 「PRAHA」. 서울의 김포보다는 약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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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가 된 도시
30년 전에 건설된 「댐」으로 인해 거대한 저수지가 되어버린 소련의 「우글리치」시. 이제 교회의 첨탑만이 등대처럼 솟아 옛 도시의 회포를 푸는 듯 쓸쓸하다.【AP동화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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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술라베시 도의 화상들
소 순다 열도의 하나인 발리 섬을 돌아보고는 다시 자바 섬의 수라바야 시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술라베시(번 셀레베스)섬을 가로질러 가장 동쪽에 있는 인도네시아의 서 이리안(구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