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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알고자 하는 인간 본능,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사라지다
일러스트 강일구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길을 찾아 가던 시대는 복되도다!”20세기를 대표하는 마르크스주의 미학자 게오르그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에 나오는 말이다. 언제 들어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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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국 떠나며 마지막 메시지… "한반도의 평화와 행복 위해 기도"
[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떠나며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18일 4박5일의 일정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출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귀국행 비행기에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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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죄 지은 형제 일흔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며 한반도와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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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정마을·쌍용차·용산사건 … 교황, 미사 전 12명과 10분간 인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마지막 날 한국 사회의 갈등도 끌어안았다. 교황은 18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한국 사회 갈등의 현장에서 상처를 받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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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우리는 형제들, 함께 갑시다"
“삶이라는 것은 길입니다.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다른 형제들과 함께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걸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형제들입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걸어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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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 - 떠나신 교황께] 대한민국 상처 어루만진 미소 … 그 길 따르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4박5일 동안 사랑과 치유의 손길로 상처받은 대한민국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가 그동안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한 큰 위안을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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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화문의 프란치스코가 남기고 간 것
광화문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시대의 정신적 록스타다웠다.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100만 명 가까운 이 나라 백성이 한마음으로 “비바 파파(만세 교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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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떠나는 비행기서 "한반도 평화 위해 다시 한번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한국을 떠나면서 서해 상공에서 작별 메세지를 남겼다. 교황은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메시지 남깁니다. 이제 한국을 떠나 로마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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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교황의 '아이 사랑'…또 다른 방식의 메시지?
[앵커] 교황은 어딜 가든지 어린아이들을 예뻐하고 축복도 내립니다. 전에도 미사를 방해하는 어린이를 경호원에게 그냥 놔두게 했던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교황의 어린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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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번 방한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선물"
“이번 방한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다.” 4박5일 방한 일정을 결산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평가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17일 “(교황은) ‘더 이상 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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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에게 '프란치스코' 세례명 … "예정 없던 놀라운 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 고(故)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왼쪽)씨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한국인 평신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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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세균·추미애 등 야권 중진들, 교황 방한 맞아 SNS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일제히 관련 메시지를 쏟아냈다. 특히 문재인 의원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문 의원은 지난 16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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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황의 메시지, 이 땅에 실천하려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정 중 가장 큰 행사인 시복 미사가 16일 성대히 치러졌다. 행사가 진행된 광화문 일대는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찼다. 교황의 강론에 귀 기울이며 기도하는 가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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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음악 읽기] 낮은 데로 임한 교황과 아픈 우리를 위해…
작곡가 팔레스트리나. 1551년 교황청 줄리안 교회당 음악장에 취임하고 이후 역대 교황의 신임을 받으며 종교음악에 정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한 날 택시를 탔다. 꽤 연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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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월호 유족 접견에 … 野 "진실 규명 용기" 與 "정치적 의미 없다"
국회의원 300명 중 가톨릭 신자는 61명으로 5명 중 1명꼴이다.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회원은 58명(새누리당 25명, 새정치민주연합 32명, 정의당 1명)이다. 새누리당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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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월호 유족 접견에 … 野 “진실 규명 용기” 與 “정치적 의미 없다”
관련기사 함께한 시간 행복했습니다 [사설] 교황의 메시지, 이 땅에 실천하려면 방문국 특정 정파 지원 대신 화두 던져 ‘고단수 정치’ 순교 성지서 신자 500명과 일일이 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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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황의 메시지, 이 땅에 실천하려면
관련기사 함께한 시간 행복했습니다 방문국 특정 정파 지원 대신 화두 던져 ‘고단수 정치’ 교황 세월호 유족 접견에 … 野 “진실 규명 용기” 與 “정치적 의미 없다” 순교 성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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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젊은이여, 결코 희망 뺏기지 말라"
아시아 청년들 만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아시아청년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대표 박지선씨가 분단국가인 한국에 대한 생각을 묻자 교황은 “누가 이기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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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만난 교황 "노래로 사람들에게 용기·희망 전하라"
15일 대전가톨릭대 구내식당에서 가수 보아가 교황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보아는 세례명이 끼아라인 가톨릭 신자다. 미리 잡혀 있던 콘서트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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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남북분단에 말씀 좀" … "한 형제, 한 언어 쓰는 게 희망"
대전 월드컵경기장 5만 명 “비바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입장하자 5만여 신자들이 ‘비바 파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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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가로세로 세계사4-캐나다·호주·뉴질랜드 外
인문·사회 ● 가로세로 세계사4-캐나다·호주·뉴질랜드(이원복 글·그림, 김영사, 260쪽, 1만1900원)=『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 교수가 이민국가라는 공통점을 지닌 캐나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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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방한] "한국 정치분열로 씨름 … 소통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을 방문해 한 첫 연설에서 “사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대화 협력을 증진시키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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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사무실 방음벽 만든 까닭
“문이 이중으로 막혔네?” 14일 오전 국회 본청 2층에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실. 사무실과 복도를 잇는 문이 하룻밤 새 나무벽으로 막혀 있었다. 박 원내대표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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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복절 아침에 생각하는 교황의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땅에 내린 첫 말씀은 평화와 화해였다. 어제 오전 한국에 온 교황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인사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