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구치소 주택가 설립 반발 없어…주민들 상권활성 기대심리
대구 구치소가 수성구만촌동 화장터 (장묘사업소) 옆에 들어선다.주택가 인근이고 구치소라는 좋지 않은 분위기라 주민들이 싫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별 반발이 없다.교도소가 들어서면
-
교도소, 경제사범 많아 면회소 서류작성 북새통
기업체 부도 등으로 최근 경제사범이 크게 늘면서 교도소의 면회 풍속도와 주변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종전엔 격리대를 사이에 두고 재소자와 가족.친지가 눈물을 흘리거나
-
사면서 빠진 '노동시인' 박노해…경주교도소서 회견
"기회가 주어지면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로 실직한 근로자들을 농촌으로 모아 함께 땅을 일구며 사는 '농사마을' 운동을 펴보고 싶어요. 그러나 2~3년 더 공부 (옥살이) 할
-
에어컨.TV.인터폰 설치 아파트형 첨단구치소 문연다
사방이 높게 둘러진 담벽과 철조망,높은 망루에서 총을 든채 눈을 부라리고 있는 감시교도관의 섬뜩한 모습-. 일반인이라면 보통 떠올리는 구치소나 교도소에 대한 이미지다. 하지만 경기
-
가출남편 구속통보에 가보니 '딴얼굴'
경남거창군거창읍서변리 朴숙녀(47)씨는 지난달 15일 한통의편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편지에는 6년전 가출한 남편 이세도(李世道.47)씨의 「구속통지서」가 동봉돼 있었다. 6월12일
-
"神의 자식들" 폭스 버터필드 지음
1978년 3월 뉴욕 지하철에서 두번에 걸쳐 승객을 쏘아죽인윌리 보스켓은 곱상한 얼굴의 15세 흑인소년이었다.보스켓은 미성년자인 까닭으로 5년의 기술학교 수용 처분만을 받았다.무자
-
전두환씨 병원이송 이뤄지기까지
교정(矯正)당국이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을 기소 하루전인 20일밤 경찰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것은 全씨가 건강악화로 수감생활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全씨의 병원이송
-
남상철 서울구치소장
『따뜻한 애정 없이는 진정한 교정이 이뤄질 수 없다는 신념 아래 재소자 모두를 내 부모 내 형제처럼 보살핀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정행정의 실무와 이론 모두
-
부패 수사검사 디 피에트로/이 국민들 “갈채”
◎법정신문 TV장면 시청률 1위/T셔츠·맥주잔에 초상화도 등장 『부정부패의 세계에 대항한 정의의 사도』. 이탈리아 전역이 불법정치자금 스캔들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가운데 신문과 TV
-
변호인 접견내용 기록은 위헌/헌법재판소 결정
◎수사관·교도관 입회관행에 제동/전교조 간부가 낸 헌법소원 받아들여 피의자·미결수가 변호인 등을 만날때 수사관·교도관 등이 입회해 대화내용을 듣거나 기록하는등 접견교통권을 침해하는
-
전경환씨 연내 가석방될듯/대통령취임 3주 감형 언저리
◎형기 ⅔이상 복역 요건갖춰/이장부부 감옥서 세차례 상봉 정부가 25일자로 실시하는 대통령취임 3주년 특별사면은 5공초기 어음사기사건의 이철희씨와 전경환 전새마을운동본부회장 등
-
"전경환씨 면회 왜 특혜 주나"
국회운영위를 제외한 l5개 상임위가 22일 5일째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법무부감사에서는 밀입북문제·김대중 총재입건 등 공안수사문제가 중점 추궁됐으며 대한교련감사에선 전교조문제등
-
"새운동화 신었잖아요"
7일 상오 11시 제주교도소특별면회실. 15개월여만에 만나는 아버지와 두 남매. 꿈에도 잊은 적이 없고, 그래서 만나면 쌓였던 얘기가 봇물 터지듯 쏟아질 것 같았지만 막상 마주한
-
조경위 상사협박 받았다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조작극진상은 이사건에 관련해 구속된 조한경경위(41·의정부교도소수감중)가 지난2월말 이미 검찰에 폭로했으며 이때문에 조경위는 조작극에 가담한 경찰간부로부터
-
46세 복역수의 "인간승리"|올해 동국대 불교학과에 합격한 박균옥씨
감옥안의 복역수가 46세의 만학으로 영원한 참회를 위한 「승려의 길」을 선택, 동국대불교학과에 합격했다. 수원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수인번호1424 박균옥씨. 『46년 동안의 삶이 모
-
여죄수 감방서 임신-교도소에 저항수단
수감된 이탈리아 테러리스트들은 철창 속에서도 여자가 임신까지 하는 사랑행위로 「당국」에 저항하는 새로운 공격방법을 쓰고 있다고. 지난 2년 동안 감옥살이를 해온 2명의 여자테러리스
-
사건브로커 ″소탕〃
서울지검은 지난 한달 동안 법조주변 브로커 및 일반사건 브로커들에 대한 일제단속을 펴 모두19건 27명을 적발, 이 가운데 18명(13건)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
무기수남편 향한 일편단심|어느 『옥바라지 17년』
옥바라지 17년. 20대 초반의 곱던 모습이 흰머리와 주름살에 뒤덮인 중년이 됐다. 생후 40일이었던 핏덩이 딸도 이젠 어엿한 17세의 고교2년생. 무일푼이던 생과부가 억척 하나로
-
복역수 3명 인질극
【안양】10일 상오 11시 40분쯤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안양교도소 면회실에서 이 교도소에 복역중인 전과 7범 김광섭(35·살인죄로 징역 7년 선고) 전과 5범 이철용(34·법정
-
수감자가 자살미수
의정부교도소 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백형구 검사는 4일 교도수에 수감중이던 곽기선씨(34. 서울)가 교도관에게 심한 매를맞고 1주일만에 면회온 가족들앞에서 할복자살
-
(2)67년…흘러간 뉴수의 주인공들|창백한 참해의 나날|고독이 죽음보다 싫었던 「30대」|「철창」은 더욱 외롭기만
영하 9도 - 좁은 4각의 방 창살너머로 내다보는 여인의 얼굴은 몹시 여위어 있었다. 서울교도소 면회실, 여인의 입에서 연거푸 튀어나온 『죽고 싶을 뿐입니다』라는 말이 차디찬 희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