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영화 이 장면] 탑건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한국영화의 선전도 돋보이지만 올해 칸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영화를 꼽으라면 ‘탑건: 매버릭’을 빼놓을 수 없다. 36년 만의 속편이라는 점에서도 화
-
[임혁백의 퍼스펙티브] 아베의 경제 도발은 국익 앞세운 현실주의로 대응해야
━ 한·일 갈등의 뿌리와 해법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한반도는 일본의 심장을 겨누는 비수이다.” 독일 군인으로 메이지 시대 일본 육군사관학
-
중공, 6·25전쟁 초 안보리에 우슈취안·차오관화 파견
1949년 12월 6일 소련을 방문하는 마오쩌둥을 산하이관(山海關)역 플랫폼에서 기다리는 우슈취안(오른쪽 둘째). 왼쪽부터 외교부 부부장 리커농, 훗날 부총리와 중앙정치국 상무위
-
승마장 500곳, 2만원으로 즐기는 곳도 많은데 …
승마는 바른 자세를 갖게 해 주고 정서 안정에도 큰 효과가 있다. 지난해 8월 제주시 홀스타승마장에서 어린이들이 승마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 렛츠런파크제주] 말(馬) 때문에 말
-
“뱀파이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운명적 사랑 느껴보세요”
대극장을 빈틈없이 채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단발성 콘서트도 아니고 일정 기간 동안 공연되는 대형 뮤지컬이라면 더욱 그렇다. 뮤지컬 제작사들이 스타 배우를 잡으려 캐스팅 전쟁을
-
베트남戰 전투병 파병의 빛과 그늘 - “50년 전 베트남 참전 정신으로 국가적 어려움 이겨내야”
2015년은 한국이 해외에 전투병을 파병한 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베트남 파병은 1964년 9월 의료진과 태권도 교관 파병을 시작으로 1965년 8월 13일 제52회 임시국회
-
최고 역량의 전문인을 양성하며 세계로 도약하는 민족사학, 단국대학교
독립운동가인 대학 설립자의 민족애를 바탕으로 1947년 우리나라 광복 이후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으로 설립된 단국대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최상의 교육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도적
-
[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올 1월 北무기 콩고 입항, 5월엔 北교관들이 군사훈련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북한의 무기 밀거래를 외화를 획득하려는 몸부림으로만 봐선 안된다. 밀매 무기는 반군에 들어가면 소년병의 손에 들려지고, 대량 학살 도구로도
-
올 1월 北무기 콩고 입항, 5월엔 北교관들이 군사훈련
무기를 실은 비로봉호가 콩고에 입항했음을 보여주는 문서. 좌측 상단에 배 이름이 쓰여있고, 화주는 FARDC(정부군)라고 돼있다. 2009년 1월 내전이 한창인 콩고민주공화국의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궁펑의 재혼
▲외교부 출범 직후 지인들과 이화원에 놀러간 궁펑과 저우언라이 부부(오른쪽 맨 뒤 저우언라이의 앞이 궁펑). 김명호 제공 1939년 3월 독일에 유학 중이던 차오관화(喬冠華)는
-
궁펑의 재혼, 마오쩌둥 “아름다운 인연” 축시
외교부 출범 직후 지인들과 이화원에 놀러간 궁펑과 저우언라이 부부(오른쪽 맨 뒤 저우언라이의 앞이 궁펑). 김명호 제공 1939년 3월 독일에 유학 중이던 차오관화(喬冠華)는 항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마오쩌둥의 '영어 교사' 장한즈
▲1995년 스자후퉁의 자택 거실에서 손님을 만나고 있는 장한즈(왼쪽). 김명호 제공 1963년 12월 26일 마오쩌둥의 70회 생일잔치는 조촐했다. 몇 명의 친척과 장스자오(章
-
마오쩌둥의 '영어 교사' 장한즈
1995년 스자후퉁의 자택 거실에서 손님을 만나고 있는 장한즈(왼쪽). 김명호 제공 1963년 12월 26일 마오쩌둥의 70회 생일잔치는 조촐했다. 몇 명의 친척과 장스자오(章士
-
[중앙 시평] 의연하게 극일하는 법
호감을 가질 만하면 민족적 자존심의 뇌관을 건드려 애초의 '반일 감정'으로 되돌리곤 하는 일본에 참으로 만감이 교차한다. 월드컵 공동개최로 화해 무드가 이는가 싶더니 독도 문제로
-
[이홍구 칼럼] 조선외교관 이한응의 순국(殉國)
올해 5월은 이역만리 런던에서 31세의 젊은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이한응(李漢應)선생의 예사롭지 않은 죽음 100주기를 맞는 달이다. 억누를 수 없는 울분과 절망으로
-
[일본차가 몰려온다 ③] 졸음 운전도 문제없는 첨단 안전시스템
"졸음 운전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악셀을 밟고 계십시요.어코드 앞에 달린 레이더가 선행 차를 감지해 자동으로 차를 멈춥니다." 22일 일본 도치기현에 위치한 혼다자동차 기술연구
-
전시 상황에서 '브링잉…' 3주 연속 1위!
온 미국민의 관심이 이라크 전으로 모아지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3월 21일부터 23일까지의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스티브 마틴-퀸 라티파 주연의 '브링잉 다운
-
[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40)
빼앗긴 땅을 붓으로 되찾지 못한다면 총으로 찾자 -김학철 모국어의 지평은 넓다. 일제가 나라의 땅을 빼앗고 말과 글을 빼앗을 때 말보다는 총으로 되찾겠다고 싸움터로 달려간 젊은이가
-
[신부·스님 성탄절 특별 대담]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인 명진(明盡)스님이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오후 명동성당을 찾았다.“성탄을 축하하며 신부와 대담을 나누는 자리를 가지면 어떻겠느냐”는 신문사의 요청에
-
[한국 문화코드 2000] 10.이 땅의 어머니
낮동안 땅을 박박 기는 훈련을 받은 후 산등성이에서 야간 훈련까지 마친 한밤 중. 교관은 훈련병들을 모아놓고 차갑게 명령한다. 목청껏 '어머니' 하고 세 번 외치라고. 한 번, 두
-
[제32기 왕위전]조훈현 9단 - 목진석 4단
훈련교관 曺薰鉉 총 보 (1~148) = "어린애 손목 비틀기네" 하고 검토실의 프로들은 말했다. 그들의 얼굴엔 조훈현9단이 지닌 신비스런 힘을 부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모든
-
동구권에 태권도를 보급하자|박춘규
이상사회의 한 전형으로 한때 동구권을 풍미했던 사회주의가 붕괴되었다. 사회주의의 붕괴는 국가(소련등)의 자존심은 물론 구성원 개개인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입혔다. 실패한 동구의
-
"정오표 실종"…양식 잃은 출판문화
언제부터인가 「정오표」를 붙이지 않은 책들이 범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오표가 무슨 뜻인지조차 모르는 대학생들도 적지 않게 생겨났다. 오자·탈자 하나 없이 완벽하게 만들어져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