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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너희 대통령’과 잘 지내기
김진국논설실장 ‘멘붕’이란다. 희망을 이야기할 새해 아침에 ‘멘붕’이라니. 문재인 후보를 찍은 48.02%, 1469만2632명 이야기다. 물론 이들이 모두 ‘멘붕’이라는 말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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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민주화 25년, 반성과 재충전
이홍구전 총리·본사 고문 6월 항쟁, 6·29선언, 헌법개정, 직선대통령선거로 숨 가쁘게 이어진 정치드라마가 이른바 1987년 체제를 출범시킨 지 4반세기, 25년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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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말·타이밍의 결합, 연설엔 원칙보다 수단 담겨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기적은 기적적으로 오지 않는다.”(A miracle doesn’t happen miraculously)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남긴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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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말·타이밍의 결합, 연설엔 원칙보다 수단 담겨야”
“기적은 기적적으로 오지 않는다.”(A miracle doesn’t happen miraculously)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남긴 수많은 어록 가운데 지금까지 기억되는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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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출발점 ‘1960년 한국의 봄’…4월혁명은 아직도 진행형
“해마다 4월이 오면 봄을 선구하는 진달래처럼 민족의 꽃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 되살아 피어나리라”(서울 수유리 4·19혁명 기념탑) 정부 수립 12년 만인 1960년 오늘 ‘신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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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포럼 릴레이 토론 - 국민 의식의 선진화
대한민국은 이른 시간 내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 흔쾌히 ‘그렇다’고 답하기 어렵다. 물론 우리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곳은 많다. 2050년이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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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회 입법기능 왜 파산상태인가
비정규직법안에 명시된 2년간의 유예기간을 내내 허비한 국회는 마지막 날까지 개정안 합의에 실패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대량 해고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만으로 열린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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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입장 한자 획수 순서대로 … ‘차이나스탠더드’ 야심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11일 앞둔 28일 천안문광장에서 올림픽 조형물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과거의 거대 중국 제국엔 표준이 필요했다. 너른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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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이후에도 살아남은 ‘대중동원의 신화’
정치는 ‘생물’이라고들 하는데 집회·시위 역시 생물이다. 한국의 집회·시위는 전문가들마저 당혹하게 하는 속도로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2008년 촛불시위는 주체도, 지도부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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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8대 국회가 해야 할 일 ① ‘개헌’ 공론화 하자
18대 국회의원 299명의 임기가 30일 개시된다. 이념(理念) 과잉과 무능 정치 논란 속에 17대 국회는 내일이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것이다. 18대 의원들은 저마다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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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철학자와 출연 배우들 ‘화려한 휴가’를 논하다
‘화려한 휴가’가 개봉 3주 만에 드디어 500만을 돌파 중이다. 이 영화가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단순히 극장가의 흥행사건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 영상이 유발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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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칼럼] 파산으로 치닫는 '정당정치'
12월 대선이 가까워 올수록 국민의 정치적 관심과 정치인들의 맥박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 있다. 그러나 민주화의 흥분 속에서 출범한 87년 체제가 스무 돌을 맞는 이 시점에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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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한나라당 소장파 "착각도 유분수"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6일 이명박 서울시장이 한나라당의 5.31지방선거 압승에 대해 “반사이익을 얻은 게 아니라 한나라당이 잘해서 그런 것”이라고 평가한 것과 관련, “한 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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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한국 민주정치의 위기
누가 뭐라 하든 경제가 불황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그러기에 경제회복과 활성화가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는 데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 지도 이미 오래다. 그러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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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결산 기획 시론] 2. 열린우리, 정체성 빨리 찾아라
군부독재에 대항하며 민주주의를 키워온 역사적 배경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지금까지의 한국 정치는 누가 옳고 그르냐를 따지는 정당성 싸움의 연속이었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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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총선 정국과 여론조사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판은 여론조사가 좌우하고 있다. 특히 선거를 앞둔 요즈음 여론조사 결과는 대단한 관심거리다. 투표행위는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기에 여론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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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정동영 의장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 열린우리당 정동영의장이 31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패녈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사진을 클릭하시면 '정동영 의장 방송기자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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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正手의 정치를 원한다
이른바 재신임 정국의 성격은 정치게임의 승패를 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로 이해돼야 한다. 한국의 대통령제를 '대통령 무책임제'라고 비판해온 우리로서는 국정 혼선에 따른 국민 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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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훈 대표 "야 개혁 동참해야"
"시대가 요구하는 통일과 개혁의 과제는 집권당과 정부의 몫만은 아니다. 여야 모두 나라와 민족을 위한다는 대승적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7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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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예측불가능한 정치의 해악
정치는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중요한 정치적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상식의 범위에서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정치 예측성이 낮다면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정치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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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6대 총선 출사표 던진 ‘젊은 피’
16대 총선 출사표 던진 '젊은 피' 29명의 정치관 철저 檢證 앞으로 두달도 채 남지 않은 16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판에 ‘젊은 피’들이 자천타천으로 대거 뛰어들었다. 이들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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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축제 사라진 광복절
광복절은 언제부터인가 축제성 (祝祭性) 을 잃어 버렸다. 다른 나라의 독립기념일처럼 우선은 즐겁고 기쁜 날이 아니다. 정치 면죄부 발행 같은 사면 (赦免)에도, 지난날의 한 (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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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엘리트들의 허상과 미래 파헤친 세권의 책]
우리 시대 엘리트의 허상과 그들의 미래, 그리고 민주주의의 위기를 논하는 신간 3권이 함께 나와 관심을 끈다. 미국의 저명한 사회문화비평가 크리스토퍼 래시 (94년 작고) 의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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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선거는 민주주의실현위한 충분한 수단인가
『선거는 민주주의가 실현되기 위한 충분한 수단이라 할 수 있는가.』 올해는 총선이 있었고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다.그러나 국민들은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는가에 관심을 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