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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말 바루기] 알맞는(?) 답을 고르시오

    옛날이나 지금이나 늘 공부에 쫓기며 사는 학생들에게 “~에 알맞은 답을 고르시오”는 아마도 가장 익숙한 문장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문제를 풀면서 이 지시문을 꼼꼼히 살펴 본

    중앙일보

    2012.05.25 00:00

  • [우리말 바루기] 옛부터(?) 내려오는 이야기

    올해도 시작된 한가위를 맞아 곧 귀성 행렬이 시작된다. 오가는 길은 고생스럽지만 일가친척을 만나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연휴가 짧게만 느껴진다.

    중앙일보

    2011.09.09 00:29

  • [우리말 바루기] ‘첫’과 ‘처음’

    언제나 처음이 중요하다. 흡연도 친구들 피우는 것이 멋있어 보여서 호기심에 한번 따라 피웠다가 그만 끊을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마는 것이다. ‘언제나 처음이 중요하다’에서 ‘처음’

    중앙일보

    2011.06.16 00:09

  • [우리말 바루기] ‘급급하는 모습’은 어색하다

    ‘문제 덮기에만 급급하는 도쿄전력의 발표를 어찌 믿나’ ‘정부도 정보 숨기기에 급급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피해를 자국민에게 제대

    중앙일보

    2011.04.11 00:13

  • [우리말 바루기] ‘별볼일없다’의 띄어쓰기

    “그녀는 자신의 별볼일없었던 젊은 시절을 모두 ‘돈’으로 화려하게 치장하여 그럴듯하게 각색한다.” “그 친구 별볼일없는 사람이야.”  이렇게 붙여 쓴 ‘별볼일없다’는 사전에 없다.

    중앙일보

    2011.03.31 00:12

  • [우리말 바루기]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라

    한비자가 말했다. “어리석은 군주는 가능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한다. 뛰어난 군주는 가능한 부하의 지혜를 사용한다.” 한비자가 지도자의 자질에 대해 정말 이렇게 설파했을까? ‘가능한

    중앙일보

    2010.04.05 08:43

  • [우리말 바루기] 낯익은 소리, 낯선 얼굴

    ‘낯익은 소리, 낯설은 얼굴’. 성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목소리로만 연기하기 때문에 실물을 보는 일이 드물어서다. 얼굴은 잘 몰라도 익숙한 성우의 음성처럼 ‘낯설은’이란 말도

    중앙일보

    2009.11.09 00:37

  • [우리말 바루기] ‘~을[를] 통해’를 바꿔 보자

    번역투 문장은 이미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려 식자층에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도 꽤 있다. 우리말다운 표현을 찾기 위해 좀 더 노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클 수밖에 없다.

    중앙일보

    2009.05.07 00:02

  • [우리말 바루기] 매 순간순간마다(?)

    몇 주간 야구 보는 맛에 살았다 는 사람이 많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에서 한국 선수들이 연일 멋진 경기를 펼쳐 줘서다. “야구 경기는 매 순간순간마다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중앙일보

    2009.04.01 00:03

  • [우리말 바루기] ‘어느’가 ‘여느’로 바뀌면

    새봄 잦은 황사로 눈살을 찌푸리는 날이 많다. 최악의 가뭄이 중국을 강타해 ‘어느’ 해보다 황사가 일찍 시작되고, 그 빈도도 높다는 보도가 현실로 나타내고 있다. 황사 소식을 접하

    중앙일보

    2009.03.31 00:10

  • [우리말 바루기] ‘수십만개’의 띄어쓰기

    [우리말 바루기] ‘수십만개’의 띄어쓰기

     “즐거운 날 밤에는//한 개도 없더니/한 개도 없더니//마음 슬픈 밤에는 하늘 가득 별이다.//수만개일까/수십만개일까?//울고 싶은 밤에는 가슴에도 별이다.//온 세상이 별이다

    중앙일보

    2009.03.19 00:08

  • [우리말바루기] 오늘은 왠지 …

    [우리말바루기] 오늘은 왠지 …

     “‘웬지’ 기운도 없고, 온종일 졸리고, 일이 손에 안 잡혀!” 이런 증세가 나타났다면 봄이 시작됐다는 증거다. 계절에 따라 우리 몸도 순환하면서 뚜렷한 이유 없이 설렘이 찾아오

    중앙일보

    2009.03.09 00:15

  • [우리말바루기] ‘옛부터’(?)

    [우리말바루기] ‘옛부터’(?)

    전통문화, 전설, 속담 등과 같이 오래전부터 민간에 전해 오는 것들을 설명하고자 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우리 마을에 옛부터 전해 내려온 이야기에 따르면 저 호수가 원

    중앙일보

    2008.10.22 00:34

  • [우리말바루기] 자랑스런(?)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탑승한 소유스 우주선이 성공리에 발사돼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 국가가 됐다. 우주선 발사 장면을 보면서 대한민

    중앙일보

    2008.04.16 00:21

  • [우리말바루기] ‘옛스러운’ 정취

    “예전의 정취를 다시 느낄 수 있을까?” 사회에 불만을 품은 방화로 인해 하루아침에 한국의 대표적 상징물에서 폐허로 변해 버린 숭례문.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하다. 실측

    중앙일보

    2008.02.18 18:36

  • [우리말바루기] ‘첫’과 ‘처음’ 구분하기

    첫 기억은 늘 설렌다. 그해 겨울 처음 내린 눈, 생애 처음 느낀 사랑, 사회에 나가 처음 받아 본 월급, 친구들과 처음 가 본 여행…. 그 속엔 낯설지만 즐겁고, 떨리지만 행복했

    중앙일보

    2008.01.14 18:30

  • [우리말바루기] 수식 관계 띄어쓰기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한글 맞춤법 총칙 제2항이다. 단어를 단위로 하여 띄어 쓰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중앙일보

    2008.01.03 18:36

  • [우리말바루기] '올 겨울'(?)

    매서운 바람이 가로수 잎들을 다 떨어뜨리고 어느 틈에 겨울이 우리 앞으로 왔다. 올겨울의 시작은 첫눈과 함께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니 김장 등 겨울나기 준비를 서두를 때다. 기상

    중앙일보

    2007.11.21 19:21

  • [우리말바루기] 몸 달은(?) 금융계

    “내가 읽은 책은 정말 흥미로워. 너도 한번 읽어봐.” “내가 읽는 책은 정말 흥미로워. 너도 한번 읽어봐.” 이 두 예문을 구별 짓는 근본적인 차이는 무얼까. 시제다. 앞 문장은

    중앙일보

    2007.09.20 20:01

  • [우리말바루기] 가능한/ 가능한 한

    '빨리빨리 문화'가 한국의 경쟁력이라는 얘기가 있다. '빨리빨리'는 모든 일을 급하게 처리하려는 한국의 민족성을 대표하는 단어로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가능한 빨리 마무리하라/

    중앙일보

    2007.08.29 19:22

  • [우리말바루기] '햇-, 숫-'은 접두사

    '햇과일, 숫염소, 맨손, 되돌아가다, 휘젓다, 들볶다, 시퍼렇다'에서 '햇(해)-, 맨-, 숫-, 되-, 휘-, 들(들이)-, 시(싯/새/샛)-'처럼 어떤 단어의 앞에 붙어 새

    중앙일보

    2007.06.06 18:18

  • [우리말바루기] '첫번째/ 첫 번째'

    '처음'이라는 것은 그 이후의 어떤 것과는 달리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기도 한다. 그래서 '첫'이 '맨 처음의'를 뜻하는 관형사('첫 경험/첫 시험/첫 월급')임에도 '첫사랑, 첫눈

    중앙일보

    2007.04.30 18:29

  • [우리말바루기] '한동네'의 '한'은 접두사?

    ㄱ. 한동네, 한마음, 한목소리, 한집안 위에 예시한 단어들은 모두 '한'과 결합하여 이뤄진 복합어이다. '한'은 본래 하나를 뜻하는 수관형사인데 그 의미가 확장되어 '같은'의 뜻

    중앙일보

    2007.03.15 18:58

  • [우리말바루기] '-ㄴ바 / -ㄴ 바'

    "이번 대학입시에서 공부를 열심히 ①한 바 ②한바 합격할 수 있었다." 위 문장에서 ①과 ② 가운데 어느 띄어쓰기가 맞을까요? 정답부터 얘기하면 '한바'처럼 붙여 써야 합니다. 이

    중앙일보

    2006.12.26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