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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연극제 비닐하우스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는 요즘 별스런 비닐하우스 한채가 지어져있다. 그것은 햇빛 한점 들지 않는 강철지붕으로 덮여있고 그 안에는사람들이 피뽑히기만을 기다리며 양육되고 있다.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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浮彫와 丸彫의 대비적 畵面 특징-한국화가 李日鍾씨 개인전
한국화의 현대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80년대 이후 줄곧 전통의 답습을 거부해온 한국화가 李曰鍾(49)이새로운 미감의 「조형적 화두」를 내놓았다. 제주도에 작업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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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서 在佛화가 김종학씨 국내展
89년이래 프랑스 파리에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金鍾鶴씨(40)의 국내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첫개인전을 가진 83년이후 11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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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 소재로 그린 어머니-석철주씨 인화랑서 개인展
우리의 문화적 잔영을 회화속에 투영해온 石鐵周씨(44)의 네번째 개인전이 23일까지 이촌동 인화랑((797)2331)에서열리고 있다. 90년대초『옹기』시리즈를 통해 정감있는 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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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양평 북한강변에 정착 前광고인 黃明杰씨
『정년을 맞아 자유롭게 비상할 수 있는 새의 처지가 된 것같아 기쁘면서도 연약한 날개로 비바람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덜컥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5년전 광고전문회사인 럭키금성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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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 석탄재 농작물 생육에 효과-경북도 농촌진흥원
열병합 발전소에서 나온 석탄재로 객토한 농경지에서 재배한 과채류가 일반농경지에서 재배한 것보다 수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과채류재배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 농촌진흥원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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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서구 흙예술 대비뚜렷-독일.진로 도예전 잇따라 개최
흙을 다루는 국내.서구도예가들의 작품및 작품관의 차이를 보여주는 전시가 잇따라 열려 관심을 끈다. 인사동 土陶廊에서 30일까지 계속되는「독일현대도예전」과 12월1일부터 7일까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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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변천 28년사 창간 그때부터 오늘까지
(↘)보통이다.베스트셀러는 그러나 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사회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그때 그때의 정치.사회.문화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베스트셀러가 中央日報가 창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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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 얘기 그리스신화와 닮아 친숙|두 번째 서울 조각 전 여는 이 리날도 비지씨
『한국의 신라왕 이야기가 평소 제 작품의 소재가 돼 오던 그리스 신화와 근원적인 면에서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작품화해보고 싶었습니다.』 한국을 무척 좋아해 「김치비지」란 별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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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에드가 모렝저『스타』
에드가 모렝(Edgar Morin)의 『스타』 라는 책을 읽으면 그는 영화같은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그 속에 드러나 있는 상상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사이의 관계를 주로 연구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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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경비원 시인입니다"|두 번째 시집『안개는…』출간 안만식씨
역무원 시인으로 한때 화제를 모았던 안만식씨(42)가 이번에는 경비원 시인으로 변신, 두 번째 시집『안개는 그리운 이의 가슴을 가졌다』를 최근 출간했다. 중국음식점배달원·철공소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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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수상에 걸맞은 완성도|조병화·김명수·김명인·장석남의 시들|김재홍
한해 문단은 신춘문예 발표로 장이 서고, 이러 저러한 문학상 발표로 막을 내린다고 하겠다. 올해도 대한민국문학상·만해 문학상·소월 문학상·김수영 문학상이 발표·시상되고 각 문예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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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아름다운 서울」구상에 온 정열
깊은 밤에도 잠들 줄 모르는 대학연구실의 밝은 불빛은 우리사회에 남아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이다. 명지대 건축공학과 신기철 교수(42). 그는 패기 넘치는 건축 공학 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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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김종철의 근작시집들
시와 시단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그 어느 때보다 신인등장이 많고 시 발표·시집 출간이 홍수를 이루지만 진짜 시, 좋은 시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시인들이 매너리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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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질박함」인정 받은 것〃
『우리만이 갖고 있는 우수한 점을 체화해 드러내 보일 때 비로소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게 됩니다.』 서양화가 오수환씨(46·서울여대교수)가 최근 미국·영국·스웨덴 등 3개국의 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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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어머니와 아이』연작 30점 전시
○…「20세기조각의 선구자」로 불리는 영국의 조각가 혠리무어(1898∼1986)의 판화작품전이 8∼25일 갤러리아백화점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헨리 무어의 판화작품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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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바비칸센터 초대전 연다-7월 한달간…각 20여점씩 출품
이대원·황용엽·하종현·이강소씨 등 한국의 중진화가 4명이 국내 작가로는 처음으로 영국 런던의 유명한 바비칸 아트센터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극동으로부터의 물결』(Flow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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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값 작품성 따라 매긴다
그림 값을 크기에 따라 정하는 이른바「호당 가격제」를 거부하고 작품성에 따라 정한 전시회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열려 화랑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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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화가 이두식씨 미 데뷔전서 작품 매진
국내화가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유명 화랑(브루스터갤러리)전속화가로 발탁됐던 중견 서양화가 이두식씨(44·홍익대교수)가 최근 미국의 데뷔전에서 작품이 매진되는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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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정권씨 두 문학상 "꽃다발"
시인 조정권씨(42)가 최근 잇따라 소월시문학상과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학사상사에서 제정한 소월시문학상은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데 주로 등단 10년이상 중견시인에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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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장르 뛰어넘어 「한국회화」정립|「윤명노 회화전」, 21일∼내달17일 호암갤러리
중진 서양화가 윤명노씨(55·서울대교수)의 화업 30년을 집중 조명하는 「윤명노 회화전」이 21일부터 11월17일까지 호암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윤씨의 60년대 초기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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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예술문화기사훈장 받은 재불 화가 이성자씨|불 화단서 자리 굳힌 독창적 표상
『어느 나라에서 얼마를 살든 간에 한국적 전통의 장점과 끈기, 그리고 처녀와 같은 순수함을 언제나 간직하는 신화적 화가.』 이것은 프랑스 누보로망의 세계적 대가인 미셸 뷔토르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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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모스크바 「예술의집」곽계정씨|내달 1일부터 동양예술박물관 김창희씨|국내작가 소전시회 줄지어
한국작가들이 소련에서 잇따라 전시회를 연다. 최근 여류화가 곽계정씨(47)가 30일까지 모스크바「중앙예술가의 집」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는데 이어 조각가 김창희씨(53·서울시립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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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험 널리 알리고 싶다"
기업인이 책을 내는 것이 유행처럼 된 것이 요즘 세상이지만 최근 진도그룹의 김영철부회장(53)이 퍼낸 『작은 것에 큰 뜻이 많더라』는 그중에서도 이색적인 책이다. 본인은 『기업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