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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詩세계 통해 민족문학 뿌리내려"
조지훈(趙芝薰·본명 조동탁·1920~68)선생을 기려 제정된 '지훈상' 제2회 시상식이 지난 15일 오후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에서 열렸다. 지훈상운영위원회(위원장 홍일식 전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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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연암문고 이전 개관 외국서 기록한 'Korea' 4만여점 문헌 빛본다
외국에서 만들어진 한국 관련 고서 및 문헌을 수집·연구하는 국내의 독보적 기관인 명지대 LG-연암문고(이사장 유영구)가 서울 서소문 명지빌딩으로 이전, 개관했다. 외국에서 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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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초교 교감 박광철 "등산으로 건강관리해요"
"섬 생활을 잘 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하는 건 필수입니다." 뭍사람, 특히 도시인들에겐 섬이 때때로 동경의 대상이 되곤한다. 정신없이 돌아치는 복잡한 일상에서 탈출하고픈 욕망에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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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근무 10년째 자청 박 광 철 흑산초교 교감 - "죄다 싫어하면 나라도 있어야지요" 섬마을 선생님
뭍사람, 특히 도시인들에겐 섬이 때때로 동경의 대상이 되곤한다. 정신없이 돌아치는 복잡한 일상에서 탈출하고픈 욕망에 막연히 떠올리는 그곳은 언제나 황홀하기조차 하다. 하지만 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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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앞둔 최상인 남산식물원장 - '나무 자식'과 정떼려니 눈물이…
'서울의 허파' 남산 식물원에서 32년을 보냈다. 매일같이 가꿔온 소나무·잣나무·워싱턴 야자수…. 모두 그의 자식이나 다름없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출근일.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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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경련
경기 또는 경련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지요? 경련, 더 흔하게 쓰는 말로는 경기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뇌에서 생긴 강한 자극 좀 더 의학적으로 말하자면, 뇌의 신경 세포에서 관한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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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 형님 ~ !
꺼 무레한 회색 하늘이 무겁게 누르던 지난 17일 오후. 서울역과 한강대교 중간에 있는 삼각지 거리엔 '궂은 비'도 내리지 않았고 휘감고 돌아가는 입체교차로의 자취도 오간 데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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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생각 사무치는 5월에
찌는 듯이 더운 여름날 오후, 숨을 가누며 언덕을 올라온 선생님에게는 언덕위의 교실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시원하게 보이는 모시 바지저고리도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선생님이 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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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우리서로섬기며살자 :35. 청소년 선교에 전력
많은 학생들이 YFC(십대 선교회) 집회에 몰려들자 이제 수원 시내 학교 강당을 빌리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학생들이 맘껏 활동할 수 있는 회관이 절실했다. 나는 1965년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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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전학과 전쟁속의 학창시절-작지만 야무지고 장난기 많은 소년
한 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회창(會昌)은 1935년 6월 2일 황해도 서흥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갈 수 없는 북한 땅이다. 언진산맥과 멸악산맥이 닿은 곳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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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정식집 베스트 11]
▶석파랑(395-2500)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장이던 서울 홍지동 석파정의 부속 사랑채를 옮겨다 놓은 한정식집. 전통 한옥의 한국적 정취가 가득하다.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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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정식집 베스트 11
▶석파랑(395-2500)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별장이던 서울 홍지동 석파정의 부속 사랑채를 옮겨다 놓은 한정식집. 전통 한옥의 한국적 정취가 가득하다.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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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가 샤녠성 윤봉길 의사 전기 발간
"스물네살의 젊은이가 어떻게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울 수 있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저절로 났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전세계적인 영웅입니다." 윤봉길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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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돈잘버는변호사"에서"아스팔트변호사"로 : '釜林사건' 변론 맡으며 투사로 변신
등기업무에 대해 최도술은 "개업을 했지만 상고 출신이라 사건이 많지 않아 부동산 등기업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사정을 아는 한 변호사는 "등기업무는 사실상 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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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학창시절 : 가난이 싫어서 '있는 집' 아이에 심술도
또 6학년 일기장엔 "초가집이 변해 기와집도 될 수 있고, 흙담장이 변해 벽돌담이 될 수 있다. 이뤄내고야 말겠다" "내가 크면 전 인류의 등불이 될 것이다. 아니 그것이 안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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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스승 용기가 피해 줄였다
26일 독일 에어푸르트의 구텐베르크 김나지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한 용감한 교사의 침착한 대처로 그나마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다. 현지 경찰과 언론들은 목숨을 건 참스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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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칠판도 책상도 없는 흙바닥 교실이지만… "공부 할 수 있어 정말 신나요"
아침 8시, 스카프로 머리를 가린 어린 여자 아이들이 삼삼오오 새처럼 재잘거리며 학교로 들어온다. 며칠 전까지 정부군이 병영으로 쓰던 울타리도, 대문도 없는 건물이다. 탈레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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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국학교 누가 키웁니까
'야쿠츠크' 하면 그게 어디인가 하고 되묻는 사람이 많다. 야쿠츠크는 동토로 알려진 동북부 시베리아의 중심 도시다. 이곳에 사는 소수 민족 중 제일 큰 민족이 야쿠트족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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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02 대국민 정신건강강좌 및 행사
'치매와 중풍'에 대한 무료공개강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전국의 19개 지부학회에서는 4월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노인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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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난 코리안 드림' 고쳐줍니다
아파도 내색할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이들이 나섰다. 코리안 드림에 멍들고 있는, 저 건너편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민 것이다. 환자들이 불법체류자라 관계 당국의 협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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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난 코리안 드림'고쳐줍니다
아파도 내색할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이들이 나섰다. 코리안 드림에 멍들고 있는, 저 건너편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민 것이다. 환자들이 불법체류자라 관계 당국의 협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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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키우는 즐거움" 교사 시인의 감동교육
'사'자 붙은 직업 얘기를 먼저 해야겠다. 의사·변호사·판사 이 세 직종은 직업 선호도에서 1순위를 다투지만 한자로 '사'자는 영 딴판이다. 우선 판사(判事) ·검사(檢事)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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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동아시아 최고의 '팔방미인' 秋史 예술 화려한 외출
조선후기 최대의 학자이며 명필로 꼽히는 추사 김정희(1786~1856)의 학문과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이 열린다. 서울 견지동 동산방화랑(대표 박우홍·0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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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서첩 등 5천점 수집 : 광주 송원여상 심정섭 교사
"때가 되면 사회에 내놓을 생각입니다. 한 개인이 움켜쥐고 있기에는 아까운 게 아주 많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체취가 밴 서첩과 고서(古書) 등을 5천여점 갖고 있는 광주시 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