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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왜 지웠나…영등포 수백억 자산가 살인사건 미스터리
우발적 범행으로 결론 나는 듯했던 영등포 80대 노인 살인 사건이 반전되고 있다. 피해자 A씨가 수백억원 대 자산가로 드러난 데다 옆 건물 모텔 주인이 살인 용의자 김모(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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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과 마찰 빚자 유골함 골분 뒤섞어놓은 봉안당 관리인 실형
대전고법 및 대전지법 전경. 신진호 기자 자신에게 일을 맡긴 후손과 마찰을 빚자 관리하던 유골함들의 골분(뼛가루)을 뒤섞어놓은 50대 봉안당 관리인이 실형을 받았다.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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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돼지 축사 10곳 중 7곳 무허가…한림정수장 폐쇄 위기
제주시 봉개동 무허가 한우 축사. 최충일 기자 지난달 26일 제주시 봉개동 한 한우 축사. 그냥 보기에도 오래된 창고 수준의 낡은 건물이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시큼한 발효 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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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기업 물려준대도 "싫다"는 2세···中 기업들 승계 고민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류칭(柳青·41) 총재(사장 격)는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는 대신 ‘마이웨이’를 택한 푸얼다이(富二代ㆍ재벌 2세)다. 중국 정보기술(IT) 업계의 대부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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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그만하면 잘 살았다"…브라보 58년 개띠 인생
'더 오래 인생샷' 수상자들이 27일 중앙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과 대담을 진행했다. 더 오래 인생샷은 환갑을 맞아 인생 2막을 여는 58년 개띠의 오래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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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발암물질 석면 들어간 부산지역 학교 천장교체 '하세월'
부산지역 학교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石綿)이 들어간 천장(석면텍스)교체가 ‘하세월’이다. 교체공사 뒤 관리도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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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에도 로열층 … 아래쪽의 10배 2000만~3000만원
내 이름은 김영식(53·가명).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258만㎡ 규모의 광활한 땅이 내 근무지다. 4만여 기의 봉분을 비롯한 봉안시설(납골당)과 자연장지에 저마다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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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K씨의 1년 실직일기 (1)
베이비부머 K씨(55)는 1년 전 공직 간부직에서 퇴직한 뒤 실직자가 됐다. 남의 일만 같았던 실직자생활이 그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나날이었다. 지난 연말 또 다른 공기업에 간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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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떠들어도 시간은 간다
지난해 별세한 돈부시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10년 전 한국의 정부 관료들은 그로부터 ‘씻기 힘든 수모’를 당했다. 그는 1998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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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고독은 나눌 수 없는 숙명인가
CEO 전성시대다. 1997년 외환위기 전까지만 해도 CEO라는 단어는 지금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만큼이나 낯선 말이었다. 하지만 불과 10년 만에 CEO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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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법정관리인들 "나는 위기 극복 이렇게 했다"
"법정관리 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수주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겨우 따낸 납품 건도 경쟁사에서 '곧 기업 망할 회사에 왜 맡기느냐'며 훼방을 놓을땐 정말 화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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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도와주십시오, 국민여러분 13회 사연많은 대한생명 매각 (下) : 금감위, 大生처리 절차 무시했다 혼쭐
"최순영 회장께서 대주주 권한을 계속 행사하시려고 하면 곤란합니다.대한생명 처리는 정부에 맡겨주셔야 합니다." "계열사인 신동아화재와 동아제분만이라도 崔회장님 지분을 인정해 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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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한달간 석유수출 중단"
이라크는 유엔이 자국에 적용하는 `석유-식량 교환프로그램'의 조건을 까다롭게 바꾼데 대한 반발로 앞서 위협한대로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석유 수출을 중단했다. 이라크 각료는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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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동아건설 직권파산키로
동아건설이 워크아웃 2년여년만에 사실상 파산의 길로 접어들었다. 서울지법 파산부(재판장 卞東杰부장판사) 는 9일 동아건설에 대해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폐지 결정을 내렸다. 회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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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동아건설 직권파산키로
서울지법 파산부(재판장 卞東杰부장판사)는 9일법정관리 절차가 진행중인 동아건설에 대해 회사정리절차를 폐지, 직권파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회계법인 조사결과 청산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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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은행 '주식보관증'마찰
퇴출당한 동화은행이 지난 89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4천54만여주의 '주식 불소지필증 (不所持畢證.25면 용어한마디 참조)'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일종의 주식보관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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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 내달부터 한보철강 경영서 손떼
포항제철이 다음달 1일부터 한보철강에 대한 '위탁경영' 에서 1년4개월만에 손을 뗀다. 한보철강 제품의 판매를 대행해온 포철 계열사 포스틸이 대행업무를 그만두게 되며 관리.조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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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종권다툼 심화 - 성균관장직 임명싸고 재단.종단 마찰
…한국유교 종단의 본산인 성균관(관장 崔根德)과 재단법인 성균관(이사장 金相九)이 성균관장직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재단법인 성균관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노병덕(盧秉德)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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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 한보철강 공동인수 바람직 - 재산보전 관리인단 1차實査 결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완공하는데 필요한 추가투자비는 1조5천8백85억원이며 이 제철소는 완공이전에 가급적 빨리 공개입찰방식으로 제3자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평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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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포철 위탁경영인 전격교체-포스코개발 회장이 맡아
포항제철은 4일 한보철강 위탁경영 책임자(재산보전관리인)를 지금까지 내정됐던 박득표(朴得杓) 전포항제철사장에서 손근석(孫根碩.59) 포스코개발 회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관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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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내 주차장주차비 부과로 이용객.관리인 마찰 잦아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피해 지리산을 찾은 회사원 최준철(崔俊喆.30.광주시동구운림동)씨는 즐겁던 기분이 싹 가시는 어이없는 경험을 했다. 목이 말라 음료수를 사기 위해 지리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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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초세 憲裁결정에 무슨뜻 담겼나
憲裁의 토지초과이득세법 일부 조항에 대한 헌법불합치결정은 과세과정에서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납세자들의 불만을 수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토초세는 부동산투기 억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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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기업규제 완화법안」/곳곳서 반발… 훼손되는 근본취지
◎부처간 이견 크고 이해집단 로비도 치열/영양사 등 의무고용 관련규정 수정 불가피 정부와 민자당이 지난 21일 오후 민자당사에서 기업활동규제 완화 특별조치 법안에 대해 논의하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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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처장관|공직기강 칼 쥔 통치권자 분신|군·청와대 출신이"대물림"
지난해 작고한 김동영 전 정무1장관은 재임시『국회에 있을 때는 총무처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조차 잘 몰랐으나 막상 행정부에 들어와 보니 총무처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겠더라』고 당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