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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의 대치동'서 중대형 아파트 '기지개'
[서재필 통신원기자]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의 중대형 아파트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30평대보다 40평대 매수 문의가 더 많고 거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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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서 메르스까지…과거·미래형 위험에 샌드위치 된 한국 사회
광복 이후 70년간 질풍노도로 앞만 보고 달려온 대한민국은 2015년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끼니를 걱정하던 궁핍한 시절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일군 우리가 삶의 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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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인구로 잘 사는 법도 고민하라
“이탈리아는 죽어 가는 나라다.” 지난 12일 베아트리스 로렌진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이렇게 한탄했다. 출생률 발표 직후였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50만9000명의 아기가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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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 '욱' … 뇌·혈관이 '억'
분노를 억제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분노는 상대방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피해를 초래한다. 뇌 세포를 파괴하고 혈전을 유발한다. 사진=서보형 객원기자 무엇이 사람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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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47만명이 공짜 혜택 … 이런 건보 지속가능하겠나
중앙포토 정부는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안을 올해 안에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부분적 개선만 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과제이자 1년7개월 동안 추진해온 작업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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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모난 돌’ 한유(韓愈),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한다
정도를 걸으며 직언을 일삼는 사람의 벼슬길이 순탄할 리 없다. 이들에게는 가는 곳마다 적이 생긴다. 한유(韓愈, 자 퇴지退之, 768~824)의 삶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보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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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늘고 이웃 공동체 사라지면서 김장 문화도 막 내리나?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이웃 공동체가 점차 자취를 감추면서 국내에서 김장 문화가 결국 사라질 것인가? 대가족 제도를 이뤘던 과거엔 김장은 가족 노동력만으로 충분했고 며칠에 걸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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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세상과 다시 만나는 나만의 시간
한가위 연휴다. 바쁜 일상에 치여 마음으로만 찍어두었던 책장을 펼쳐 볼 시간이다.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들이 추석에 읽으면 좋을 책을 추천한다. 묵직한 철학서부터 발랄한 동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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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에 걸린 사진 닮았네, 장샤오강 그림들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대체 공휴일(10일)까지 5일 동안이다. 차례 지내고 성묘만 하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과 함께 남는 시간을 즐길 만한 대구 도심과 근교의 가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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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천안문' 도 왔다 … 대구서 만난 장샤오강
어두운 하늘을 등지고 도도하게 서 있는 붉은 천안문. 중국 현대사의 상징이다. 유럽 여행길에서 자아를 재발견한 장샤오강의 ‘천안문 No.2’(1993). 세점 연작 중 두 번째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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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후에는 임대상품이 대세"
[고신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초 신년기자회견에서 3년 후에는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고 2020년에는 4만달러 시대를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국민소득이 1인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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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가족' 깐족 남편 이혁재와 심경애 부부의 속사정 공개
이혁재와 심경애. [사진 JTBC ‘화끈한 가족’] 개그맨 이혁재와 심경애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JTBC ‘화끈한 가족’에서는 이혁재와 아빠를 닮은 두 아들과 귀여운 딸,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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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옛날 사진과 감쪽같이 합성, 팝 아트 초상화로 제작
잡지 화보 같은 가족사진은 기본이고 흑백 필름만을 사용해 아날로그 방식으로 찍는 사진, 톡톡 튀는 팝 아트 초상화까지. 가족사진이 진화하고 있다. 우리 가족의 취향에 맞게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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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가족사진 촬영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아 촬영한 가족사진이 인기다. 사진은 9명의 대가족이 스튜디오에 모여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잡지 화보 같은 가족사진은 기본이고 흑백 필름만을 사용해 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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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윤고은의 호기심 취재파일] 한옥 게스트하우스의 체험살이
1 한옥 게스트하우스 ‘북촌마루’에서 한복을 입고 차를 마시며 한국문화의 정취를 즐기고 있는 20대 중국인 관광객들. 2 북촌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현대와 근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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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은 따뜻하고, 시간은 느릿하게 흐른다
관련사진1 한옥 게스트하우스 ‘북촌마루’에서 한복을 입고 차를 마시며 한국문화의 정취를 즐기고 있는 20대 중국인 관광객들. 2 북촌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현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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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윤고은의 호기심 취재파일] 한옥 게스트하우스의 체험살이
1 한옥 게스트하우스 ‘북촌마루’에서 한복을 입고 차를 마시며 한국문화의 정취를 즐기고 있는 20대 중국인 관광객들. 2 북촌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현대와 근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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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당(唐)이 대당(大唐)인 이유는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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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먹고, 배달시켜 먹는 이 시대에 집 밥의 즐거움을 되찾을 방법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채인택논설위원 결혼 5년차인 30대 초반의 맞벌이 후배 부부는 가스 요금이 0원에 가깝다. 부부 합의로 집에서 밥을 해먹지 않아서다. 자칭 ‘살림리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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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재미있는 생선 이야기
박태균식품의약전문기자 익숙하지만 곰곰이 따져 보면 아는 게 별로 없을 때가 있다. 매번 밥상에 오르는 생선도 마찬가지. 그 이름의 유래나 제철이 언제인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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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은퇴 앞두고 이유 없이 슬프다는 50대 남성
Q 50대 후반 남성입니다. 검정 고무신이 찢어지면 바늘로 기워 신고 다녔을 만큼 어릴 적 지독하게 가난하게 자랐습니다. 지금은 자수성가해 재산을 꽤 모았고 조만간 은퇴할 생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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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남 개인전·'텔 미 허 스토리' … 여성주의의 진화 엿보는 두 전시
인간은 자연에 함부로 이름을 붙이고, 훼손시킨다. 70대 중반의 윤석남 화가는 그 자연을 살려내듯 녹색 한지를 한 장 한 장 오려 꽃·나뭇잎·동물·사람 문양을 아로새겨 온 벽에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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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대화로 극복하자
명절에는 모인 식구만큼 갈등이 깊어지기 쉽다.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다.‘명절증후군’은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핵가족으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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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다고 보는 걸까 낯선 내면과 마주하다
이민하 시인은 지난해 시집 『모조 숲』을 엮으면서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에 다다랐고 스스로를 다독이기 위해 팔목에 고양이 문신을 새겼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고통을 전시하는 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