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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엘리트'가 바뀐다…안기부·법조·국방등 호남인맥 포진
파워 엘리트가 바뀌고 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장관 인선에 이어 8일 차관급 인사발표로 현정권을 이끌어갈 청와대와 행정부의 파워 엘리트 성격은 분명해졌다. 왕조시대의 유산과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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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동]9.호남에선…시민들 느긋 공직사회 들먹
12.18대선때 김대중 (金大中) 후보에게 95% 이상의 몰표를 몰아주었던 호남. 선거직후 들뜬 분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이상할 만큼 조용하다. '외지인' 들은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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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동]6.경찰…'끈' 떨어진 영남출신 간부 안절부절
15만 경찰의 총수인 황용하 (黃龍河) 경찰청장은 지난 3일 새해가 밝자마자 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위원회를 노크했다. 그의 손에는 경찰 정기 인사안이 들려 있었다. 그는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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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시대 맞는 관가표정
처음으로 여야 정권교체를 맞는 정부 각 부처의 표정은 '기기묘묘' 하다. 기대.착잡.걱정 등 개인적으론 각기의 입장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 상당한 인사선풍이 몰아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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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군장성출신 대거 입당
국민회의가 16일 정숭렬 (鄭崇烈) 전육군군수사령관등 예비역 장성 12명의 입당을 계기로 공개적인 외부인사 영입을 선언했다. 영입대책위원장인 조세형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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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프랑스 '역사의 빚' 뒤늦은 반성
보르도 법정에서 진행중인 모리스 파퐁 (87)에 대한 재판을 계기로 나치의 반 (反) 유대주의에 협력했던 과거를 시인하고 사죄하는 '자성의 물결' 이 프랑스 각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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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코너]공소시효없는 역사
"모리스 파퐁. 87세. 연금생활자. " 주심인 장 루이 카스타녜드 판사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노인의 목소리는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난생 처음으로 교도소 감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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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당긴 청와대 司正회의 배경
청와대는 16일 검찰(崔明善대검차장).국세청(林采柱청장).경찰청(黃龍河청장).감사원(盧宇燮사무총장).은행감독원(李秀烋원장)등 사정기관의 책임자를 소집했다. 그리고 문종수(文鐘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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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중임제 개헌논의 공방-정치분야 對정부질의
= 김진 기자 = 국회는 25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5일간(31일까지)의 대정부질문에 착수했다. 〈관계기사 5면〉 정치분야 질문에서 여야의원 11명은▶이양호(李養鎬)전국방장관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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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운동권과 檢.警출신의원 간담회
신한국당내의 재야운동권 출신과 검.경 출신 의원들이 21일 이색 간담회를 가졌다.한총련(韓總聯)사태의 원인과 대책 논의를위해 과거 「양극단」에 섰던 의원들이 이홍구(李洪九)대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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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극렬시위 발본 高단위 처방-경찰,시위대 강경진압배경
정부가 20일 새벽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농성을 벌이던 연세대 종합관에 경찰력을 투입해 시위학생들을 전격해산한 것은 시위 진압방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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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업' 한국민주주의 흠집
한국에서는 지난 4월11일 국회의원들이 새로 선출됐으나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회 구성이 난항을 겪는 등 국회가 개원조차 하지 못한채 공전(空轉)하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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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앙과 지방의 갈등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체제도입은 우리 사회 밑바닥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군림하던 지방행정이 주민을 「섬기는」 서비스행정으로 바뀌었는가 하면 창의적 시책들이 도입됐다.한편으론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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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북 의성-김화남씨 자민련行 쟁점
『화냄(金和男)이는 YS사람 아이가』『그래도 신한국당은 아이다.』 경북의성 선거의 최대 쟁점은 김화남 전경찰청장의 전격적인 자민련행.金전청장의 야당 선택을 「변절」로 보는 분위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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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이미지 변신-국군의 날 참석 경찰청도 방문
국민회의가 경찰청으로 몰려간다.20일에는 김대중(金大中)총재가 경찰청 본청을 방문하고,경찰의 날인 21일에는 부총재와 지도위원.현역의원들이 조(組)를 짜 각 지방경찰청과 해양경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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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자문위원 상당수 공천 받을듯
민자당엔 야당에서는 볼 수 없는 기구가 하나 있다.국책자문위원회다.민자당 당헌에는 설치 목적을 「당총재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라고 적어놓고 있다.당규에는 위원의 자격을 「경륜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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獄中집무 장기화 우려-崔仙吉구청장 구속사태 맞은 노원구청
취임 2개월여만에 최선길(崔仙吉)구청장의 구속사태를 맞은 노원구청 직원들은 사태의 추이를 놓고 크게 술렁이는 모습.崔구청장이 대법원판결로 유죄가 확정되기전까지는 구청장이므로 선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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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왜 YS격렬 비난하나-"만나자"에 답없자 불쾌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가 16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정권말기적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격렬히 비난했다.이날 발언강도는 최근들어 가장 거센 것이어서 심상치 않은 파란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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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행위 개탄 처벌요구-기자협회등 기자폭행 성명 잇따라
한국기자협회및 한국사진기자회는 17일 경찰의 취재기자 4명에대한 폭행사건과 관련,각각 서울지방경찰청장 앞으로 항의공문을 보내 폭행경관및 책임자를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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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市道知事 취임식 표정-서민들 대거초청"역시 民選"
민선단체장들의 취임식은 요식적인 행사로 끝났던 과거와 달리 취임사등을 통해 발전을 향한 강한 포부를 밝혔으며 취임식장에 서민들을 많이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임 이인제(李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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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誌 교주 7월구출 주목-海外지하조직이 납치 조종說
『7월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탈환계획이 있다.』 6월30일자로 발행된 일본 주간잡지「주간 포스트」는 마치 이번 전일본항공(ANA)857편 납치사건을 예상이라도 한 듯 이런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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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마약청장 샤발릿 요드마니
『국제협력을 통한 마약류 단속과 함께 의약품으로 분류돼 아무런 제재없이 유통되고 있는 각종 각성제의 폐해를 막기 위한 이번 회의가 亞太지역 국가간 협력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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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유흥업소 선거 눈치 안보고 단속
서울경찰청은 12일부터 서울시내 유흥업소들에 대한 일제단속을벌이고 있다.다음주엔 음주운전 특별단속을,선거일이 낀 이달 마지막주에는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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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阿共사태 왜 발생했나-시위대 발포 명령說로 궁지
넬슨 만델라대통령의 남아공(南阿共)정부가 출범 13개월을 맞아 줄루族이 주도하는 인카타자유당(IFP)의 분리투쟁과 대규모노동자들의 시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신들의 거점인 콰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