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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여론조사 벌써 124건, 기부 행위 적발은 줄어
‘구의원 2명 이름으로 문자메시지 30만 건 전송’. 서울 강북의 한 지역구 후보 A씨의 사전선거운동 내용이다. A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을 지지하는 지역구 의원 2명에게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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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관련 글 ‘좋아요’ 반복 클릭 조심…공무원은 불법
회사원 이상명(33)씨는 요즘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메신저에 선거 관련 글을 쓸 때마다 신경을 바짝 곤두세운다. 이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치 관련 글을 자주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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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누리당 여론조사' 문항·기법 공개하라
여론조사는 상품 시장이나 정치 현장에서 소비자나 유권자의 취향을 가늠해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마케팅 기법이다. 그런 여론조사가 유독 한국 정치에서만은 후보자를 선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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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누가 왜 흘렸나…선관위, 진상조사 착수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내부 심사용 여론조사 자료 유출은 절대로 공천위에서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 김상선 기자]새누리당의 공천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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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부’ 가라앉자마자 이번엔 여론조사 결과 유출 파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왼쪽)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하지 않았다. 서 최고위원은 “경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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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북핵반대 1인 시위…엄혹한 현실 절감”
12일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북핵반대 1인시위를 하는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평통 제공]“제일 많이 놀란 사람이 바로 저예요. 아침에 임명 통보받고 깜짝 놀랐는데,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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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메르스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2010년 작고한 최선정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00년 8월 ‘의약분업 파동 소방수’로 전격 투입됐다. 의약분업(2000년 7월 시행)에 대한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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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오픈 플랫폼에 답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정치사상 최초로 연정(聯政)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다. 지난 12월 4일이 바로 야당에서 추천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의 취임 1주년이었다. 작년에 연정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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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광장] 대한민국 경제, 오픈 플랫폼에 답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정치사상 최초로 연정(聯政)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다. 지난 12월 4일이 바로 야당에서 추천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취임한 1주년이었다. 작년에 연정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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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심학봉, 죽을 죄 아닌데” … 새누리에 만연한 마초 문화
귀국 김무성 “공직자 처신 조심해야” 미국 방문을 마치고 4일 귀국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심학봉 의원의 탈당 얘기를 들었다. 공직자 처신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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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장 "엎드려 잔 교육생 찾아라" 논란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신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엎드려 잔 교육생을 찾아내란 지시를 내려 논란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5일 오전 520여명의 60기 신임 공무원 교육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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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대화 오가면 스마트폰 끄는 의원·공직자들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을 지낸 한 국회의원은 요즘 대화할 때 스마트폰 전원을 끈다. 익명을 요청한 이 의원은 “해킹 프로그램으로 대화가 녹음될 수 있고 위치추적도 가능하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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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권력의 공포 제압 실력
박보균대기자 메르스는 공포다. 공포는 감염된다. 두려움의 확산은 신속하다. 그 속도는 바이러스 전파보다 빠르다. 공포는 격리되지 않는다. 이웃에 옮기려 한다. 나 홀로 불안에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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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종환, 여성 거론 협박 … 사찰 아닌가" "그런적 없다"
음종환(46) 청와대 행정관과 이준석(30)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수첩에 적힌 ‘문건(정윤회) 배후는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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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천 공소장에 나타난 검찰 수사 내용
'정윤회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를 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가 5일 박관천(48) 경정을 구속기소했다. 박 경정에게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공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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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비자금설' 밝혀져 재계 필독서 … 연예인 X파일로 된서리
찌라시라는 게 그렇다. 팩트와 루머 사이에 있다. 겉으론 그럴 듯하다. 하지만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어떤 경우엔 사람을 죽게 만들 정도로 치명적이다. 요즘엔 SN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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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허위사실 유포" 네티즌 7명 고소
김대중평화센터의 이희호 이사장이 26일 네티즌 김모씨를 ‘사자(死者)명예훼손죄’로 서울 서부지방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평화센터측은 “김모씨가 인터넷 포털 다음카페에 ‘김대중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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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시험대 오른 대한민국의 복원력
노재현중앙북스 대표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제2자유로엔 안개가 짙게 깔려 있었다. 오전 8시30분쯤이었을까. 습관처럼 켜놓은 차내 라디오에서 귀에 익은 선율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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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대통령이 사과하는 법
권석천논설위원 내가 세월호 침몰 현장인 진도 팽목항에서 목격한 건 신뢰의 위기, 더 정확하게는 민주주의의 위기였다.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실내체육관엔 2014년의 한국 사회가 응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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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개인정보 유출의 이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 몇 년간 우리 가족은 정보 노출로 크고 작은 손해를 보았다. 남편과 큰아들 카드가 복제돼 거액을 물어내느라 거의 1년간 한 달에 보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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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개인정보 유출의 이면
지난 몇 년간 우리 가족은 정보 노출로 크고 작은 손해를 보았다. 남편과 큰아들 카드가 복제돼 거액을 물어내느라 거의 1년간 한 달에 보름만 지나면 월급 잔고가 0이 됐다. e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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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혐의 입증 새 증거" vs "실제 영향력보다 과장"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 상에 올린 대선 개입 글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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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행어사까지 출두 … 속도내는 공직부패 척결
중국이 부패 척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왕조시대 유행했던 암행어사 제도를 운용하기 시작한 게 대표적이다. 또 관리들의 외도 행위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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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사생활이 요격 미사일인가
권석천논설위원 문명이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를 야만 상태로 곤두박질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금 한국 사회를 보면 묻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우리에게 문명은 존재하는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