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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옌둥·왕양 표 많이 얻고도 탈락 … 중 상무위원 선출 ‘밀실 담합’ 여전
왼쪽부터 왕양, 리위안차오, 류옌둥. 당내 민주화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중국 공산당의 18차 당대회가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밀실 협상의 결과물이었다는 보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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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붕총리 첫 방한에 부쳐
리펑(李鵬)중국(中國)총리는 88년 韓中경협이 본격화된 이후방한(訪韓)하는 중국 지도층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다.특히 남북한 관계의 미묘한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그의 방한은 정부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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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은 구세주 아니다/등 극좌세력 비판
【동경=이석구특파원】 중국의 최고실력자 덩샤오핑(등소평)은 최근 한 담화에서 『공산당은 신도 아니며 구세주도 아니다』며 당내 극좌세력을 신랄히 비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북경발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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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공산당 지하저항 움직임/지방지도자들 잇단 비밀 회동
◎막대한 자금도 동결전에 인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공산당 서기장직 사임과 최고회의의 공산당활동 정지 및 재산 압류,불법화 선언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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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갈래 추진… 공산당 앞길엔 “암초”/소 신당움직임의 배경
◎「민주러시아운동」 향배 관심 집중/고르바초프와 옐친 태도가 변수 소련공산당의 균열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개혁파 지도자인 보리스 옐친이 당선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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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세력의 “대연합”/소 민주신당 결성 움직임
◎여러정파 이합집산의 마무리 의미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정치고문으로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을 입안했던 알렉산드르 야코블레프가 26일 공산당에 대응할 새로운 정당결성을 위해 공산당을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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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리“비상대권 요구”파장/보수파,고르비 개혁회귀에“제동”(해설)
◎서방원조 요청등에 큰 불만/신연방조약안 체결여부가 고비 소련의 보수파들이 고르바초프 대통령 축출움직임을 표면화시키고 있다. 보수파 지도자의 한사람인 발렌틴 파블로프 총리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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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숙청으로 개혁 뒷받침/알바니아 비공산연정 구성 배경(해설)
◎집단탈출 사태가 도화선/국민감정 무마위한 자구적 조치/파탄직전 경제회복에 성패 달려 알바니아 집권노동당(공산당)은 12일 3일동안 열린 제10차 당대회를 마치면서 당의 권력독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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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공 대통령 누가 될까/옐친리슈코프의 「한판 승부」
◎개혁파보수파 대결로 압축/이변 없으면 옐친 낙승 예상 오는 6월12일 실시될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소련 전역이 서서히 선거열기에 달아오르고 있다. 소련 역사상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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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까지 KGB 손길/소,KGB 권한 확대조치의 의미
◎민주화 후퇴 우려 더 커져/경제 정보 모두 장악 현실정책에 직접 간여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군부등 강경파와 권력을 공유하고 있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KGB(소련 국가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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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집권당 의장/사임 하루만에 또 재선
【소피아 로이터=연합】 불가리아 집권 사회당(구공산당) 릴로프(57) 당의장은 사임한지 하루만인 25일 당대회에서 당의장에 재선되었으며 주요 개혁파인사들은 당요직에서 축출됐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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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 공산당대회 “개혁” “분열” 갈림길(뉴스파일)
◎동ㆍ서독 국경개방 사실상 「하나의 독일」로/검은 대륙 아프리카까지 개방물결 넘실 독일통일과 소련 공산당의 개혁진통이 역시 지난 한주일 동안 외신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그동안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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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보수파 당간부 숙청 암시/소련 공산당 중앙위 총회 스케치
◎보혁 열띤 공방… 고르바초프 사임 요구도/당명은 물론 국명도 바꿀 가능성 일 산케이 보도 6일 폐막될 예정이던 소련 공산당 중앙위 총회는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내놓은 획기적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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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크렌츠서기장 사임|정치국원 10·당중앙위원 백60명 전원도
【동베를린 AFP·UPI·로이터=연합】동독 전역에서 2백여만명의 군중들이 인간사슬을 형성,자유총선의 조기실시를 비롯한 급진적인 민주개혁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가운데 크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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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개혁 가속도 붙었다
24일 헝가리 사회주의 노동자당 (공산당) 중앙 위원회가 종래의 당 서기장 주도에 의한 당 운영에서 탈피, 4인 의장단에 의한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은 개혁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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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혁명 70주년 꿈과 현실-2|「스탈린」비판통해 정통성 확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려는 정치지도자는 지나간 시대의 재평가를 거의 예외없이 시도해왔다. 역사의 진행방향을 자신의 정치노선에 일치시키려는 일종의 「정통성」마련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