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조만식선생의 최후 확인이 갖는 의미(사설)
과거의 사실이 햇볕을 받으면 역사가 되지만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뜻은 과거 사실이 객관적 연구와 검증을 통해서 밝혀질 때 비로소 올바른 역사가 될 수
-
토착 공산주의자 연구에 도움 될것
7월10일자(일부지방 11일)중앙일보는 조선공산당 남로당 지도자 박헌영의 친딸인 박리바안나씨가 모스크바에 생존해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보도했다. 박리바안나씨의 인터뷰 내용을 읽고
-
아버지만큼 기구한 박헌영의 딸/추적 1주일… 김국후특파원 취재후기
◎눈물로 털어놓은 「60여년 삶」/찢겨진 역사한토막 잇는 심정으로 모스크바 뒤져 박헌영의 친딸 박리바 안나씨(63·소국립민속무용학교교수)의 기구한 삶은 식민지시대,해방과 혼란,남북
-
북한 부수상지낸 박헌영/친딸 모스크바에 있다
◎본사 김국후 특파원 극적 인터뷰/소 무용가 생활… 남편은 화가/“아버지 고향에 꼭 가고싶어요” 북한부수상겸 외무상을 지냈다가 미제간첩으로 몰려 총살당했던 박헌영의 유일한 혈육인
-
죄의 개념 모호 「반체제」확대해석 가능-형법으로 분석해본 북한의 「죄와 벌」
북한사회도 살인·강도·절도·강간 등 각종 흉악범들이 적지 않아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북에서 온 귀순자나 북한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북한에도 살인·강도·절도·
-
일 지하대본영 국내 첫 소개한 박창희교수(일요인터뷰)
◎“일제 과오 밝혀야 우호 회복” 한국인 징용자들이 파놓은 일본 나가노(장야)현의 마쓰시로(송대) 대본영을 18명의 조사반과 함께 답사하고 최근 돌아온 한국외국어대 박창희교수(59
-
일대본영-굴 곳곳에 사경 헤맨 한인 낙서|외대 조사팀 18명 송대 현지를 가다
강제 징용된 한인 노무자가 죽어간 「일본의 아우슈비츠」 마쓰시로 (송대) 대본영에 대한 베일이 우리 나라 탐사반에 의해 벗겨졌다. 한국외국어대 박창희 교수 (사학과)와 대학원생·대
-
보리스 옐친(분수대)
소련의 권력구조에서 추종과 순종의 대가는 특권이다. 특권을 부여받으면 전용병원,전용휴양소와 별장,그리고 전용차의 혜택을 받는다. 물론 지위가 오를수록 그 특혜의 범위는 넓어진다.
-
중국 범죄 대 소탕 열달간 천명 처형
【북경 AFP=연합】 중국이 지난 10개월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범죄소탕운동으로 인해 수만명이 체포되고 1천명이상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형은 대부분 「대중교화를 위해」
-
차우셰스쿠 마지막 공산당회의 속기록 공개
◎발포명령 거부 각료에 총살 위협/“깡패놈들이 사회주의 파괴하려 덤벼든다/최후까지 싸우기 위해 군 직접지휘 하겠다”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이 차우셰스쿠는 지난해 12월 공산당회의
-
37인 집권평의회 구성
【부쿠레슈티 AP·AFP=연합】루마니아구국위원회는 독재자 차우셰스쿠 부부를 처형한데 이어 26일 내년 4월 총선 이전까지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임시정부격인 37인 집권평의회를 구국
-
차우셰스쿠 처형|루마니아 특별 군재 부인도 함께 총살…재산 몰수
【부쿠레슈티·파리 AFP·로이터·AP=연합】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셰스쿠 전대통령(71) 이 대학살·국가전복기도 등 「루마니아에 대한 중대범죄」혐의로 특별군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2
-
차우셰스쿠 처형직전 모습 방영|북한군 용병으로 전투 참가 설도
민주화의 과정에서 내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루마니아는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계속 수도 부쿠레슈티를 비롯, 전국 주요도시에서 총성이 그치지 않았다. 루마니아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구
-
묻혔던 호남의병사 되살아나|능주 쌍봉사의병 유족들 활동문헌 4종 첫 공개|『임전일록』에 전투상황 일기체로 기록|우국충정 토로한 시·궐기촉구 격문도
지금까지 일반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전남능주쌍봉사의병의 활동과정을 담은 기록과 거기 참여했던 유생의병장이 쓴 시집·격문등이 처음으로 공개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1
-
중국 해마다 수천명씩 공개 처형
【북경 로이터=연합】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중국이 민주화 요구 시위 관련자들을 처형하는 것을 비난했으나 중국인들에게는 사형선고가 조금도 이례적인 것이 아니다. 외교관들은 중국의 엄한
-
외국 비난 피하려 형사범 허울 씌워
중국 정부가 최근 북경 사태 관련자들을 대량 공개 처형하는 것은 국내 사태의 조속한 평정을 위한 대 국민용 위협·경고 효과를 노린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이들을 방화 등 형사범으로 처
-
청탁·압력 부인…"모른다"로 일관|이규동 증언
10일 서울시에 대한 행정위 국정감사에서 전두환 전대통령의 장인 이규동씨(전 대한노인회장)가 증언대에 오름으로써 「연희동 로열패밀리」의 증인심문이 시작됐다. 이씨의 증언은 전씨 친
-
한국이 9개월에 짓는 공장 우리는 8년|소 공산당 특별대회 이모저모
소련공산당특별대회 이틀째인 29일 「블라디미르·카바이트제」라는 대표는 소련의 관료주의를 대담하게 공격하는 익살스러운 연설로 무표정하기로 유명한「그로미코」최고회의 간부회의장까지 웃음
-
"남북한 인권침해 많다|북·중공은 제한적 개선"
【워싱턴=장두성특파원】세계도처에서는 좌·우익 국가를 막론하고 정치적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고 미국무성이 19일 「86연례인권보고」를 통해 지적했다. 86년 한햇동안 세계 1백개67국
-
통상서 민주화로 미 관심 확산|한국으로 쏠리는 정가의 눈
한국으로 쏠리는 워싱턴의 시각이 갑자기 날카로와지고 있다. 통상문제 일변도로 특징지워져온 지난 수년동안의 한미관계가 정치·인권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조짐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미국
-
발트하임은 전범 수배자
【베오그라드 로이터=연합】유고 슬라비아의 주요 일간지인 베체르데 노보소티지는 26일「발트하임」 전 유엔 사무총장이 수배중인 전범 리스트 속에 들어 있는 팩시밀리 문서 1통을 공개했
-
상해시 간부의 아들 등 강간범 3명 공개 총살
상해시 고위간부의 아들 2명과 공범 1명 등 윤간행위를 한 파렴치범 3명이 3천명의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진을 벌인 후 형장으로 꼴려가 총살됐다고 인민일보가 20일 보도. 또
-
미CIA의 「반란교과서」말썽
니카라과의 좌파정권에 대한 반정게릴라작전을 지도하고 있는 미중앙정보국 (CIA)이 출판, 배포한 『반란교과서』내용이 최근 미언론에의해 폭로돼 물의를 빚고있다. 「게릴라전의 심리작전
-
북한에 군민반항·폭동 빈발
【동경=연합】김일성·김정일세습왕조의 압제에 대한 북한주민들의 불만이 날로 커지고 있어 일부지역에서는 조직적인 반항과 폭동이 빈발하고 있다고 일본의「군사연구」지가11월호에서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