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르고 넘어지고 … 고단한 시대 웃음 준 ‘천재적 바보’
그는 생의 끝자락에서도 무대를 바라봤다. 코미디언 배삼룡(1926~2010)씨. 그의 육신은 이제 흙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일평생 구르고 넘어지며 웃음 보따리를 풀어놓았던 그다.
-
‘망명·은닉처’ 스위스 이젠 옛말
스위스의 영세 중립국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중립국의 독자성을 내세워 국제 관례를 외면하는 태도가 더 이상 국제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 스위스도 이에 맞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궁펑의 외교
▲54년 6월 제네바의 중국 대표단 숙소 정원에서 왕자샹(王稼祥)·왕빙난(王炳南)·장원톈(張聞天)·리커눙(李克農) 등과 망중한을 즐기는 저우언라이(왼쪽 세번째). 김명호 제공 1
-
궁펑의 외교 “左右 구별은 하되 가리지는 마라”
54년 6월 제네바의 중국 대표단 숙소 정원에서 왕자샹(王稼祥)·왕빙난(王炳南)·장원톈(張聞天)·리커눙(李克農) 등과 망중한을 즐기는 저우언라이(왼쪽 세번째). 김명호 제공 19
-
[새로나온책] 치팅컬처-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문화 外
인문·사회 ◆치팅컬처-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문화 (데이비드 캘러헌 지음, 김미경 옮김, 서돌, 420쪽, 1만8000원)=거짓과 편법을 부추기는 사회문화의 실태를 규명, 분석한
-
[me] 타임머신 타고 스크린 여행 떠나볼까
옛 영화(映畵)의 거리는 옛 영화(榮華)를 되살릴 수 있을까. 25일~11월 2일 충무로에서는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www.chiffs.kr)가 열린다. 1960~80년대
-
"웃으면 비극도 희극이 될 수 있죠"
"삶이 당신을 슬프게 하더라도 웃음을 잃지 마세요. 웃으면 비극도 희극이 될 수 있으니까요." 체코가 낳은 세계적 영화감독 이리 멘젤(69.사진)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
-
CNN 래리킹 라이브 - [애쉬튼 쿠처 편]
오늘의 손님은|애쉬튼 쿠처입니다 아이오와 주, 소도시의|'치리오스' 공장에서 일하던 그는 은막의 여신 데미 무어와|결혼에 골인하였고 배우와 제작자로서 할리우드를|움직이는 사람이
-
"천재는 모험심 강해 여성 편력도 화려"
남자 천재들은 보편적으로 모험적이고 화려한 여자 관계를 좋아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털 없는 원숭이'의 저자로 유명한 동물행동학자 데스몬드 모리스의 이론을
-
[week&기획] 국내 감독 8인의 나를 깨운 영화, 나를 키운 감독
이현승류승완이명세김현석강우석박찬욱박광현김대승인기리에 개봉 중인 영화 '킹콩'은 피터 잭슨 감독의 40년 꿈의 산물이다. 잭슨이 아홉 살 때 TV에서 1933년 원작 '킹콩'을 보고
-
'불멸의 반항아' 제임스 딘 50주기
▶ 제임스 딘의 데뷔작 ‘에덴의 동쪽’.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어터 2.0에선 독특한 행사가 열렸다. 오후 1시부터 무려 9시간 동안 '마라톤 영화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
[가정] 어린이 프로 20년 개그맨 김종석
"아침에 안 일어나는 아이는 겨드랑이를 간질여보세요." "밥 먹기 전에 가족들끼리 얼굴을 마주보며 '하하하'하고 큰소리로 웃어보세요. 유치해 보여도 은근히 재미있어요." 20년
-
1926년 나운규 '아리랑' 재현
"처음엔 미친 짓으로 생각했다. 이 시대에 누가 영화 '아리랑'을 보겠나.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재미가 있을 것도 같았다. 예스런 분위기에 충실하면 요즘 젊은이들이 오히려 신선
-
채플린 기사작위 20년 보류 영국정부 미국 반발 우려
[런던=연합]영국 정부는 1956년 유명 희극배우인 찰리 채플린에게 기사작위를 수여하려 했지만 당시 미국내 채플린에 대한 반감을 우려, 이 계획을 철회했다고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
미녀형사 對 살인마의 두뇌싸움
'머더 바이 넘버(Murder by Numbers)'는 형사와 살인마의 대결을 주목한 범죄 스릴러다. 소재 자체만 놓고 보면 새로울 게 별로 없다. 영화는 이런 평범한 구조를 두
-
'블랙 호크 다운'과 '스노우 독', 3주째 1, 2위!
리들리 스콧 감독의 휴먼 전쟁드라마 '블랙 호크 다운(Black Hawk Down)'과 쿠바 구딩 주니어가 주연한 디즈니의 가족용 코메디물 '스노우 독(Snow Dogs)'이 2월
-
한번 웃기려면^^ 백번은 울지요 ㅠㅠ
다른 장르의 연예인들을 한 자리에 모은다는 것은 너무 힘들다. 이번에도 그랬다. KBS 개그 콘서트 팀이 지난 22일 '공공의 적' 시사회에 참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우석 감독과
-
[스타 플러스] 강우석 & 개그콘서트 팀
장르가 다른 연예인들을 한자리에 모은다는 건 늘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에도 그랬다. KBS 개그 콘서트 팀이 지난 22일 '공공의 적' 시사회에 참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우석
-
[15년만에 돌아온 신상옥 감독 인터뷰]
신상옥(80).최은희(74) 부부가 한국에서의 활동을 공식 재개했다. 1986년3월 북한을 빠져나와 미국으로 망명한 이후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해 온 두 사람은 최근 서울 강남에 사
-
신상옥 감독 "이젠 한국서 영화 찍을 겁니다"
신상옥(80).최은희(74) 부부가 한국에서의 활동을 공식 재개했다. 1986년3월 북한을 빠져나와 미국으로 망명한 이후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해 온 두 사람은 최근 서울 강남에 사
-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작가정신…'유럽초기 애니메이션' 상영회
지난 21일부터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상영을 시작한 '유럽 초기 단편 애니메이션'.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을 정도의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과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제작기법의 작품을
-
미국정치의 이단아 매케인의 돌풍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반란이 시작됐다. 2월 1일 뉴햄프셔州 예비선거에서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에게 압승을 거둔 매케인은 다음 예비선거지 사
-
1.공연 안내책자 파리스코프
파리스코프(Pariscope)란 게 있다. 「파리를 살피는 기계」란 뜻을 가진 파리시내 공연안내 책자다.매주 수요일 나오는 이 조그만 책자는 파리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
부끄러운 재산(분수대)
찰리 채플린의 유년기는 런던 빈민굴에서 살아야할 만큼 몹시 가난했다. 굶기를 밥먹듯 하던 어느날 신문팔이하는 그의 형이 지하철 안에서 은화와 동전이 그득한 지갑을 줍게된다. 채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