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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TALK] 책 읽으며 ‘딴생각’해라 애써 기억하려 마라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저자 장석주 시인 장석주는 지금까지 80권이 넘는 책을 써냈다. 그는 “읽기 때문에 쓴다”고 말했다. ‘시인’이라 불리길 원하는 그에게 읽기와 쓰기는 삶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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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란엔 서걱이는 대밭, 뜰엔 햇볕과 적막, 무엇을 더 바라랴
남은 일 - 서정태 걸친 것 다 벗어버리고 다 그만두고 초가삼간 고향집에 돌아오니 알몸이어서 좋다 아직은 춘분이 멀어서 바람끝 차가웁지만 방안이 아늑해서 좋다 이제 남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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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채 여자아이 데리고…' 나주 성폭행범 고종석 항소심도 무기징역
[사진 중앙일보]전남 나주에서 잠자는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고종석(24)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6일 광주고법은 성폭력 범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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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님, 날 죽이려 한 아저씨 많이 혼내주세요”
잠을 자다 이불에 싸인 채 납치돼 성폭행당한 초등학생 A양(8)의 어머니가 10일 광주지법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피고인 고종석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공개한 딸의 편지. A양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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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아동 성범죄의 불편한 진실
정경민뉴욕특파원 1992년 『트라우마와 치유』란 딱딱한 제목의 책 한 권이 미국 사회를 들끓게 했다. 저자는 하버드대 심리학과 주디스 허먼 교수였다. 그는 성범죄 피해 소녀들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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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음란물 통한 잘못된 성지식이 강간과 섹스를 혼동하게 만든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포르노는 이론이고 강간은 실천이다’. 미국의 급진적인 페미니스트 작가 안드레아 드워킨의 말이다. 그만큼 음란물과 성폭력은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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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성폭행범, 카메라 꺼지자 돌변 '이럴수가'
4일 오전 10시30분쯤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 수사과. 흰색 포승줄과 수갑을 찬 나주 성폭행범 고종석(23·사진)이 회색 긴팔 티셔츠와 검정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경찰의 추가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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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어른 여성은 강간당해도 된다?
권석천논설위원 남성이 여성을 강제로 끌어안고 입맞춤을 한다. 여성은 남성을 밀쳐내고 뺨을 때린다. 얼마 후 여성은 그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TV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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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 피해 초등생 목 졸라 살해하려 했다
나주에서 잠자던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범인 고종석(23)은 범행 뒤 피해자 A양(7)을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고종석은 지난달 30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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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이모'찾는 한국, 낯선사람 보다 무서운 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제어하기 힘든 분노가 있다. 바로 이런 사건을 접할 때다. 잠든 7세 초교 1학년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한 용의자 고모(23)씨. 그는 ‘이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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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범인 고종석의 얼굴은 다른 사람의 사진… 깊이 사과”
조선일보가 나주 성폭행범 사진을 잘못 실었다. 조선일보는 오보에 대해 사과했다. 조선일보는 9월 1일 오후 온라인 사이트인 조선닷컴에 "잘못된 사진 게재로 피해를 입은 분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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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성폭행범 수법보니, 피해여아 뺨을…경악
[뉴시스] 나주 성폭행범 용의자 고모(25)씨는 피해자 A(7)양의 볼을 물어 뜯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신체에 남긴 체액과 치흔(잇자국) 등을 증거물로 확보하고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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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고종석 얼굴 공개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도 250m 옆에 사는 ‘이웃집 아저씨’였다. 범인은 피해자 A양(7· 초등 1년)의 부모와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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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민이 경찰에 준 쪽지에 '결정적 제보' 있었다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범인 검거의 결정적인 단서는 쪽지(포스트잇) 1장이었다. 전남 나주시 영산대교 밑에서 성폭행당한 A양이 발견된 것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A양은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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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조두순 - 나주 고종석 사건] 담임·이웃이 말하는 피해 어린이
지난달 30일 나주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A양은 31일 오후 광주광역시의 대학 부속 의료원으로 옮겨졌다. A양 부모의 지인들은 “나주에서 수술 후 1인실에 입원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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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 고씨, 검거순간 PC방서 본게…경악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검거된 고종석이 31일 전남 나주시 성북동 나주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고종석 이 경찰서에 들어서는 순간 한 시민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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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책 ⑤ - ,
‘생각의 보폭’으로 걷기를 권한다 고종석 유럽통신“나는 한 주일의 시작을 으레 그렇게 하듯, 페르-라셰즈 묘지로 향했어. 죽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위로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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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⑧ 시 - 이문재
겨울잠처럼 여름잠이란 게 있다면, 이문재 시인은 여름마다 기나긴 잠에 빠질 것 같다. 그리고 눈보라 몰아치는 어느 추운 날이면 한껏 게으름 피며 일어나, 황량한 벌판 혼자서 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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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당신에겐 철학이 있습니까?(박이문 지음, 미다스북스, 216쪽, 9800원)=문학.철학 양쪽에서 연구업적을 쌓아온 노교수의 쉽게 쓴 철학 에세이. 저자는 현재 미국 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