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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무는 대형참사 긴급진단(우리회사 나사 풀렸다:1)
◎적당주의가 큰화 부른다/사고원인 따져보면 모두 사람탓/기본수칙 안지켜도 서로 모른척 나사가 풀려도 너무 풀렸다. 우리 사회 곳곳에 성한 구석이 하나도 없다. 부안 여객선 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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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국운 가른 「진혼 나팔」 아웅산 비극
『헤이 솔저….』 천병득 청와대 경호처장은 그늘에서 쉬고 있는 버마 군인 두 사람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카키색 복장에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쓴 군인들은 뒷짐지고 있다가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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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관|외교관 달라져야 한다(본보특파원진단)
국제사회가 통상·안보·지역분쟁 등으로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부딪치면서 국가외교의 역할과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소용돌이치는 격변의 와중에서 한국에 대한 강대국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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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중앙일보 창간 27돌…세계 석학 특별투고|한국경제 잠재력 있을 때 지속 성장 필요|미 경제학자 존 베네트
한국경제 위기 론이 거론되고 있는 국내 실정과는 달리 이같은 한국의 위기 론은 반쯤 채워진 잔을 두고 채워진 반을 강조하느냐, 비워진 반을 강조하느냐는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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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 소화기 하난 안 갖춰
14명이 어이없게 떼죽음 당한 경북 달성군 논공단지 무허가 카페 화재 사고는 연말의 들뜬 분위기와 가연성 물질로 범벅이 된 실내장식 등 화재에 대한 완전 무방비 상태가 빚어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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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년 시발…하루 3백만이 이용
총 연장 1백16·5㎞, 총 건설비용 2조4천억 원, 하루평균 이용객 3백만 명. 15년 동안「시민의 발」로 자리를 잡아온 서울지하철이 최초의 전면파업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서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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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조급성이 자초한 비극|"값싸고 빠르게"…과시욕과 허영심 버려야
언젠가 어떤 잡지에 「잎이난 후에 꽃이 피었으면」이라는 칼럼을 썼던 기억이 난다. 이상하게도 한국의 꽃들은 잎이 나기도 전에 핀다. 목련이나 개나리, 벚꽃들은 봄이 오기가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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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화재현장에서 취재기자 방담|무리·졸속이 부른「인재」였다
-독립기념관 화재사고는 무리·무성의·무자격이 겹쳐서 빚은 인재였습니다. 무자격 전공들이 멋대로 전압이 다른 전원을 연결시켰는가 하면 무리한 공기단축으로 부실공사를 초래했고 건물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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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귀국이 죽음의길
○…죽음의 크리스머스 귀향길이었다. 갠더공항 보안관계자「맥도널드」씨는 비행기잔해와회생자들이 마치 지옥을 연상할이만큼 사방에 흩어져있었다고 현장의 모습을 전하고 『생존자는 없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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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치적 거리면 밀어 버린다."「총알 트럭」
덩치 큰놈이 왕, 힘이 질서-. 「정글의 법칙」이 우리 도로에선 현실이다. 차 중에 덩치 크고 힘세기로 으뜸인 트럭은 그래서 전국의 어느 도로에서나 「차중의 왕」. 거치적거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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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희 초대 주파키스탄 대사
『파키스탄의 대한인식은 한국을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의 선진국으로 보고 한국경제발전을 자국경제발전의 모델로 삼고자할 정도입니다.』 총영사관의 대사관승격으로 초대주파키스탄대사에 임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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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자유, 최대한 보장″
▲이병직의원(민정) 질문=우리 나라의 복지정책은 선진국과 같은 낭비적이고 일명 복지병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하는 정책을 도입해서는 안되고 가장 실질적이고 절약적이며 한국적인 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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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화딛고선 의지… 도시 발전 30년 당겨
1천4백명의 사상자와 45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이리역 대참사-11일로 1주년이 됐다. 이리 시민들은 그 비극을 극복, 이리시의 발전을 30년이나 앞당긴 대 역사를 이룩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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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값의 현실화
장성탄광참사는 경제적으로 보면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석탄산업에 대한 무관심과 푸대접이 일시에 폭발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석탄산업은 국내 「에너지」자원의 활용을 위해서나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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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화의 접종
약은 고대로 인체의 건강을 지켜 주고, 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초근목피라 하여 그 글자도 초두 밑에 약자를 결합시켜 이루어 졌다. 그러나 요즘엔 약국에서 판 변비약 속에 쥐약이 섞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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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선·김상근 사건·도청문제 보고|정부, 국회 평화통일협의회서 경위와 조치 설명
정부는 최근 한미간에 문제돼온 소위 「박동선 사건」 「청와대 도청 문제」「김상근 문제」에 대한 경위와 조치에 관해 국회 평화통일 협의회에 28일 보고했다. 한미간의 이들 현안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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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3대 현안」 정부보고 요지
1, 1976년 10월24일「워싱턴·포스트」지는 박동선은 한국 기관요원으로서 정부 지시 하에 연간 50만∼1백만 「달러」상당의 현금·선물·선거자금 등으로써 90여명의 미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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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만화경
일반인이 여권을 손에 넣으려면 시간, 관청 순회, 그에 따른 노력이 힘겨울 정도다. 4, 5개 부처·기관을 거쳐 많은 경우 13건 정도의 구비 서류를 갖춰야하고 신원 조회 신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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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한 위험 방치…무책임이 빚은 참사|신대방동 축대붕괴사고 원인·상보
9일 새벽 17명의 여공이 압사한 관악구 신대방동 옹벽도괴 사고는 누구나『위험하다』고 조마조마하게 여기던 곳에서 바로 일어났다. 신대방동 옹벽도괴사건은 높이 10·8m의 옹벽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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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 경무대 사계 (89)|김상래
항간에는 이 대통령이 구 황실을 홀대한다는 비난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알기로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대통령은 『구 황실분들이 체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도와드리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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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의 방화시설 긴급 점검해본 그 실태|법규로 본 안전시설과 외국 예|대연 각 화재를 계기로 소방진단을 들어본다
대연 각 호텔 화재참사는 제멋대로 빌딩·정글을 이루고있는 호텔 및 고층건물의 방화에 대한 예방 및 구조물의 시설완비에 새로운 점검을 불러 일으켰다. 71년 11월말현재 전국에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