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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 새물결(중)|등소평 체제의 새과제들
호요방이 중공당주석에 취임하고 첫 공개연설에서 하필이면 공산주의자로서는 이례적으로 마르크스주의가 만고불변의 절대적 진리가 아니라고 선언한 배경은 무엇보다 심각한 경제난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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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그리기로 관찰력을 기른다
방학동안에는 탐구생활을 위한 자연관찰이나 실험실습교육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탐구생활이라면 쉽게 곤충채집이나 식물채집을 꼽게된다. 그러나 그보다 자기가 살고있는 고장에 대한 애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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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장단에 야당춤추다|「개원드라머」이후의 의정기류는…
국회의장선출을싸고 겪었던 「개원파동」은 유신2기의 의정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한편의 정치「드라머」였다. 유정회출신의원의 의장선출에 반대한 야당의 합법적 의사표시 방법이 체제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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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총선 격전지(8)
민관직(공) 정대철(신) 오제도(무)후보의 팽팽한 삼각접전은 유택형(통일) 최병훈(무) 홍순길(무) 뒤늦은 참전에도 여전히 호각지세다. 세후보는 모두 이북출신이라는 지연외에도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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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 걸린 동자부 기구확대…소폭 증원에 그칠 듯|"지나친 국력 과시하면 상대국 자극"…김 문공 연설
차관보 1인의 신설을 비롯한 대폭적인 기구확대를 시도했던 동력자원부의 직제 개정안은 관계부처의 제동에 걸려 햇빛을 보기가 어려울 듯. 동자부는 당초 자원담당 차관보1인과 자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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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길목서 야채를 심는「코레아노」|문명근씨 일가 지구 최남단 도시「우스와야」에 산다
【우스와야=송진혁 특파원】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남미대륙에서 황무지를 개간, 한국식 농 법으로 야채를 가꿔『신선한 채소는 금보다 더 귀하다』는 남극대륙과 남부「아르헨티나」인들에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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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작문집 만들기 운동-대구 효성여고 5년간 계속
대구시 남구 남산동 만성여고 (교장 홍승항)학생들이 4년전부터 생활주변의 이야기를 담은 문집을 각자 펴내 학창시절의 문학적인 소질을 키우고있다. 문집 만들기 운동이 일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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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 봉사상
주민의 여론을 행정성과 측정의 기준으로 삼으려는 내무부의 방침은 기본적으로 옳다. 그렇게 되면 결국 주민의 편익을 얼마나 제고시키느냐가 행정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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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왕래
무릇 모든 사물에는 두 가지 표리 관계의 면을 지니고 있듯이 흉사가 겹치고 있는 농수산부 안에도 한쪽에서는 반가운 소식을 고대하고 있는 직원이 많다. 잇단 사건으로 한편으로는 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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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모니터」에 몰려든 민정
『국민여론의 국정반영』을 표방해 신형식 제1무임소장관실이 벌여온 여론 「모니터」제도는 실시기간 3개월 여에 3백여건의 국민여론을 수집하는 실적을 올렸다. 수집한 여론은 즉각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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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주 이후 시대」는 이미 개막되었다|등소평의「모승계」순탄
중공의 혁명세대를 대표하는 모택동과 주은래가 금년에 사거할 경우 어떤 변화가 예견되는가? 후속 지도체제로의 전환은 순탄하게 이루어질 것인가? 혁명의 원칙성은 고수될 것인가? 대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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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늘에 별이 있고 땅 위에 꽃이 있고 우리의 가슴속에 사랑이 있는 한 인간은 행복할 수 있다.』 시인「괴테」의 이 말을 나는 지극히 좋아한다. 그것은 우리에게 생의 희망과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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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허용이냐 전술상의 후퇴냐
종교·언론계에서 일기 시작한 월남의 반정부 운동이 14일 의회의 친여 의원들에게까지 번짐으로써 마치 「티우」 정권이 곧 무너질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는데 비해 정작 당사자인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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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 타결 그 허와 실|실질적으론 출발점으로 돌아간 협상 15일
"호랑이를 그린다고 해 놓고 막상 그려 놓은 것은 고양이 꼴이 됐다"-. 신민당 소속 P의원의 이런 말대로 15일간 끌어온 여야 교섭의 결과는 심하게 얘기해서 출발점으로 돌아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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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관계 4개 법률의 공포
정부는 13일 비상국무회의에서 군사기밀보호법·군사시설보호법·징발법개정안·군법회의법 개정안 등 이미 상당히 오래 전부터 논의 돼오던 이른바 군사관계법개정법률안을 의결, 즉일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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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 못한 동양의 경이 침술에 심취한 미 의학계
고대 중국의 침술이 미국의 새로운 경이가 되고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최근엔 미국에서 침술을 사용한 수술이 권위를 자랑하는 큰 병원에서 빈번히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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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햐· 칸」의 불화
「파키스탄」대통령「야햐· 칸」은 기어이 하야하고 말았다.「아유브·칸」으로 부터 정권을 인수한지 불과 33개월 만이다. 「아유브·칸」이나「야햐·칸」이나 모두 의회제도를 무시한 점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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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인의 여·야 후보「홈·그라운드」유세 방청기
공화 대구 유세장서-고 은 2기간 동안「불도저」로 밀어버린 황량한 수성천 바닥은 물로 채워지지 않고 가마니 5만 장과 민주 공화보를 깔고 앉은 인산인해로 채워졌다. 90개의 고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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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입품 도난 연 2백억불 추산
수입규제 바람이 불고 있는 미국에서 은근히 자유화 범위의 확대를 바라는 무리들이 있다. 「뉴요크」항에서 활발히 주머니를 불리고 있는 도적들이다. 작년에 「뉴요크」항에서 이들이 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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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리는 법·잡는 법
쥐를 잡는다고 쌀독을 깨서는 안 된다는 속담이 있다. 국회의 공개회의 석상에서 국방장관이 발언한 것이나 국회국방위원장이 국민의 민심안정을 위하여 발표했다는 내용의 보도로 동양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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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희망의 계단(8) 풍년혁명 전진식 모내기
목마른 대지 위에 단비가 뿌려졌다. 한해의 식량을 가름할 모심기는 이제 제철. 흥건히 젖은 대지를 딛고 풍년을 기약해 보자. 지난해 이 땅에서 난 쌀은 2천7백21만7천석,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