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56)-제자 윤석오|경무대 사계(83)

    내가 경무대와 인연을 맺게된 것은 49년 6월이다. 그때 김량천씨 후임으로 수석비서관을 맡게된 고재봉씨가 추천해서 근무하게 됐다. 나는 일제 때 총독부 재무국에 근무했던 연고로

    중앙일보

    1972.05.11 00:00

  • (중)「어린이 달」에 점검해 본 보호실태

    어린이를 올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키우는 것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의 공동책임이다. 결손가정으로부터 탈출하여 악의 구렁텅이로 빠진 문제소년, 콩나물교실에서 시험에 시달리는 어

    중앙일보

    1972.05.05 00:00

  • 소풍

    직원종례 시작된 지가 2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다. 금주 토요일에 있을 춘계소풍에 대한 안전지도가 생활주임으로부터 교감·교장에 이르기까지 누누이 되풀이됨을 들으며 나는 지루함보다 문

    중앙일보

    1972.04.29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411)|경무대 사계(38)|고재봉

    이 대통령은 일단 잘못된 것을 알기만 하면 즉각 고치는 성품이다. 후에 적폐로 원성을 듣게되지만 그것은 자신이 인의장막에 가려 몰랐기 때문이지 알기만 하면 그대로 두지 못하는 성미

    중앙일보

    1972.03.18 00:00

  • (377)|경무대 사계(4)|윤석오

    돈암장으로 이사한 뒤에도 이 박사 주변에는 많이 사람이 모여들어 그의 일과는 무척 분주했다. 윤치영씨 부처와 임영신씨가 공사살림을 맡아 하기에는 할 일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윤씨

    중앙일보

    1972.02.08 00:00

  • (279)|적의 춘계 공세(8)|국군의 고전과 반격(5)|3군단, 현리서 고배

    적의 춘계 공세 때 가장 고전한 부대가 한국군 제3군단 소속의 제9사단과 제3사단이었다. 앞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전선에 투입된 한국군9개 사단 중 5개 사단은 미 군단에 배속됐지

    중앙일보

    1972.01.19 00:00

  • 벼 베기

    『얘들아, 너희들 옷 갈아입고 모두들 벼 베러 가자』하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시자 우리는 모두 『예』하면서 낫자루를 들고나선다. 우리 집 논농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공무원인 아버지의

    중앙일보

    1971.11.20 00:00

  • 낙엽은 지고

    소리 없이 가을이 익어간다. 뭣 인가 소리 없이 사라져 가며 있다. 그러나 가만히 귀를 모아보자. 뭣 인가 들리는 소리가 있다. 낙엽이 지는 소리일까. 옛 영국인들은 1년을 여름과

    중앙일보

    1971.10.18 00:00

  • 시골교사

    오늘도 이슬이 듬뿍 맺힌 풀숲을 헤치며 반짝이는 눈빛과 씨름하러 긴장감 속에 한발한발 내딛는다. 금일은 성내지 말고 더 열심히 분필을 굴리자고…. 지난 3월 졸업 후 처음 연천군에

    중앙일보

    1971.10.16 00:00

  • 전진 아랑곳없는 향학열

    【사이공=신상갑특파원】『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베트남 여자가 되겠어요.』 응·엔·콰이 국민학교 2년생 티쿡양(7)은 또렷또렷한 월남말로 월남문교장관 노·칵·통 할아버지에게 대답했다

    중앙일보

    1971.09.29 00:00

  • 시골길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서울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해 보여서 며칠 전에는 분질러 여행을 떠났다. 시골길은 여전히 먼지투성이고 흔들리고 위험했다. 고속도로를 달

    중앙일보

    1971.08.30 00:00

  • 이번 대회 숭문 출신 가장 많이 이채

    【전주·대전=대 중앙 역전 취재반】대회 2일째인 10일 충남 선수들이 전주에 도착하자 충남 대전 중을 졸업한 임성재씨(41·전북도 기획관리 실장)가 고향선수를 만나 기쁘다며 전주

    중앙일보

    1971.06.11 00:00

  • 한·일 친선 「리틀」야구

    중앙일보와 동양방송 및 소년중앙은 대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일본「이세」(이세)「클럽」「리틀」야구단을 초청,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서울운동장에서 한일 친선「리틀」야구대회를 열기

    중앙일보

    1971.03.27 00:00

  • 사랑의 교육에 유신 반세기|정년 퇴직하는 한국 첫 여교장 오정화 씨

    26일 하오2시 서울 영희 국민학교 교정에선 반세기를 교단에서 보낸 한국최초의 여교장 오정화씨의 정년 퇴임 식이 열린다. 지금부터 49년 11개월 전인 1921년3월13일 경성여자

    중앙일보

    1971.02.25 00:00

  • "대통령 아저씨… 아빠 친 운전사를 잡아주세요"|서강교 배금순 양 청와대에 편지

    『고마우신 대통령 아저써! 저는 서울 서강 국민학교 1학년 3반에 다니는 배금순입니다. 우리 아빠를 치어서 길 밖으로 버리고 도망쳐 죽게 한 나쁜 운전사를 꼭 잡아서 불쌍한 우리

    중앙일보

    1970.11.28 00:00

  • 맘과 말

    언어로 인하여 인간은 인간 아닌 존재와 구별된다고 선인들이 말해 왔다. 그러나 이 언어도 닦지 않으면 빛을 잃은 보석과도 같을 것이다. 진주 알도 빛깔 따라 가려내어 써야하 듯 우

    중앙일보

    1970.09.28 00:00

  • 소년야구세계선수권자 자유중국 「금룡」팀 초청경기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 및 소년중앙은 대한연식야구협회와 공동으로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있는 자유중국의 「리틀·리그」「팀」인 「골든·드래건」(금룡)을 초청, 오는 21일, 22일

    중앙일보

    1970.08.14 00:00

  • 갠날

    미궁의 산번지 골목들이 고추서서 걸어간다 단발머리가 까풀까풀 피아노의 제일 낮은 음계들을 어룬다 소중한 것들은 모두 마당귀 한뼘 땅 위에 의좋게 모인다 볕살과 화분과 고사리 손의

    중앙일보

    1970.04.22 00:00

  • 봄밤을 벚꽃 아래서|창경원가이드

    봄이 짙어졌다. 북상하는 꽃향기와 함께 주말의 산과 들엔 행락의 인파가 밀린다. 서울의 서민들이 손쉽게 자연 속에 파묻혀 봄을 즐길 수 있는 창경원도 봄 놀이가 한창 창경원은 지난

    중앙일보

    1970.04.18 00:00

  • "아들 낳으면「아이스·하키」선수로"캐나다인 운동열

    『딸을 낳으면 농구를 시켜라』는 유행어가 한동안 한국 [스포츠]계에서 떠돌았지만「캐나다」의 아버지들은『아들을 낳으면「아이스·하키」선수로 길러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아이스·하키

    중앙일보

    1970.01.30 00:00

  • (538)학교 앞 건널목

    우리의 생활은 항상 시간과 공간을 축소시켜주는 차들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거의 날마다 몸서리치는 곤욕을 그들에게서 당한다. 선진국에서는 차가 사람을 피

    중앙일보

    1969.11.28 00:00

  • (10)미래

    이 「시리즈」는 최근 20여년동안 세계각국 문단에 형성된 새로운 문학풍토를 개관하고 그속에서 대표적인간상을 추출함으로써 문학작품속에 부각된 현대적상황과 그안에서 호흡하는 인간의 문

    중앙일보

    1969.06.26 00:00

  • 성실 13년 눈에 묻혀 순직한 벽지선생님

    졸업선물을 품에안은채 눈더미속에 파묻혀 죽은 벽지국민학교 정영걸교사(34)의 장례식이 거행된 16일에도 동해안일대에는 무심한 폭설이 연이어 펑펑내렸다. 이날 상오10시, 접적지역인

    중앙일보

    1969.02.20 00:00

  • 내손이 더 멋져요

    고대「로마」황제의 동상에서 떨어져나간 거대한 대리석손앞에 고사리 같은 자기 손을 닮은꼴로 펴들고 있는1969「미스·U S A」「리·에이브리」양 (22) .【AP동화】

    중앙일보

    1968.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