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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됨됨이 살폈던 이동주 선생의 혜안
‘신선과 학’, 비단에 채색 43.3×28.5㎝. 이동주 선생은 자신이 소장했던 이 작품을 고려시대 그림으로 추정했다. [사진 이원복] 1917년 태어나 97년 별세한 이명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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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400주기 … 부활하는 셰익스피어, 서울 오는 ‘패션계 악동’ 장 폴 고티에
세계 오페라계 초특급 스타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 셰익스피어(1564~1616) 타계 400주기를 맞아 전세계적으로 셰익스피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무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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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이어온 한국미 원형 이곳에 모였네
문자 그대로 명품(名品)이다. 서울 도산대로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 들어선 이들은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가 줄을 선 진열장 앞에서 안복(眼福)에 겨워 한숨짓는다. ‘호림 명품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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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약탈·파괴한 문화재, 그 수난의 기록
조선총독부 학무국 고적조사과 촉탁이었던 고이즈미 아키오가 1926년 경주 서봉총 발굴 중 드러난 금관을 촬영한 자료(위). 1918년 경기 이천향교 인근 폐사지에서 일본으로 반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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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권력따라 돌고 돈 조선백자의 명품
김상엽(52)씨는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으로 일하는 미술사학자다. 근대 미술 시장사(市場史)에 관심이 많다. 그가 올초 출간한 『한국 미술시장사 자료집』(경인문화사)은 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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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미술작품이 만들어낸 감동 고스란히 전하는 예술품”
선승혜 큐레이터가 삼성 SUHD TV를 앞에 두고 전시 분야에 있어 TV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첨단 디스플레이의 발전은 우리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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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UHD 앰배서더에게 듣는다④
선승혜 큐레이터가 삼성 SUHD TV를 앞에 두고 전시 분야에 있어 TV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첨단 디스플레이의 발전은 우리 생활을 한층 윤택하게 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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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기로 돈 번 이영개의 컬렉션, 일본 제과 가문이 인수
일본 최초의 수도이자 8세기 일본 초기불교의 본산인 1300년 고도(古都) 나라(奈良). 이 도시 한복판엔 불교 전통과는 사뭇 다른 르네상스식 서양 건물이 세워져 있다. 샛노란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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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iennale, 2년간 한땀한땀 … 보석, 예술이 되다
초대형 진주가 인상적인 까르띠에 ‘로열 티아라(Royal tiara)’.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7회 골동풍·고급 보석 전시회’에 출품됐다. 가운데 진주는 무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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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수집한 아시아 문화 유산 식민지 조선 박물관 봉인을 풀다
불교조각 부문에 나온 북제(北齊) 시대 ‘반가사유상’. [사진 국립중앙박물관]한국문화 정체성의 구심점이라 할 국립중앙박물관이 모처럼 용기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28일 서울 서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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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남긴 메시지 '36.538592, 128.018426' 를 해독하라
등장인물 소개 표 박사 일선 형사로 일하다 영국으로 유학을 가 범죄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전문 프로파일러가 됐다. 현재 개인 연구소인 ‘범죄과학연구소’를 차리고 범죄수사 기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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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News
꽃누나 되기 프로젝트 방송 ‘홈쇼핑의 여제’ 유난희 쇼호스트가 오늘(30일) CJ오쇼핑의 ‘유난희 쇼’로 컴백한다. 유난희 쇼는 ‘To begin again(다시 시작하는), 꽃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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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미술 애호가 돼 볼까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미술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가 열렸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브라질 작가 로메로 브리토의 작품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 누구나 한번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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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한국 미술사의 큰 별 우현을 다시 만나다
우현 고유섭 전집 고유섭 지음, 열화당 전10권, 각 152~536쪽 2만~4만원 우현(又玄) 고유섭(1905~44)은 한국 미술사학의 개척자다. 일제강점기 경성제대에서 조선인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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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보 제135호 ‘혜원 전신첩’ 30폭 중 한 점인 ‘야금모행(夜禁冒行·부분)’. 통행금지 시간에 몰래 다닌다는 뜻이다. 간송이 1934년 일본에 건너가 당시 최고의 골동품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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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자기를 굴 양식장에 빠뜨려 1년 뒤 ‘송대 보물’ 속여 팔기도
한국고미술감정연구소 김대하 소장이 진짜와 가짜 청자를 나란히 놓았다. 오른쪽은 13세기 진품 청자퇴화(堆花)국화문병, 왼쪽은 백토를 표면에 분사한 후 가마에 구워 부식의 흔적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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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만들고 며느리가 지키는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
최순우·황수영·진홍섭 ‘개성 3인방’과 인연이사장 시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며느리 관장이 전시장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호림이 사랑하는 보물’ 코너다. 1971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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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중국 도자기 내 것도 혹시 …
14일 서울옥션서 열린 중국 미술 감정회. 폴리옥션의 리자웨이 중국골동진완부 팀장, 인후아지에 중국서화일반경매부장, 주어신양 중국고대서화부장(왼쪽부터)이 의뢰받은 고미술품을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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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람보르기니·페라리 … 미술품 경매 나온 까닭은
26일 시작가 1억4000만원에 경매되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2006년식).2006년식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경매 시작가 1억 4000만원), 2006년식 페라리612 스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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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박혜경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
박혜경(45)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는 미술계에서 늘 ‘최초’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갤러리 마케터로 ‘미술품 홈쇼핑 경매’를 처음 기획했고, 1998년엔 국내 최고 미술 경매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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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미술 시장 16년째 빙하기
한국 미술품이 세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16년째 정체 상태로, 날아가는 중국 시장에 비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란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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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말하지 않는다, 텅 빈 그릇을 제공할 뿐
“없는 것이야말로 모든 게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는 게 오히려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죠.” “여기 ‘무인양품(無印良品)’ 포스터를 보세요. 우리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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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경매회사 크리스티 CEO 돌먼 “1위 비결? 뭐니뭐니 해도 사람”
매년 5월과 11월 첫 두 주는 뉴욕 맨해튼의 ‘옥션 위크(Auction Week)’다. 세계 1~3위 경매회사 크리스티·소더비·필립스 드 퓨리가 모두 출전하는 세계 경매시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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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3월 31일
기업 에스원, 심폐소생술 보급 나서 보안전문업체인 에스원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보급에 나선다. 에스원은 심폐소생술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30일 대한심폐소생협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