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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꽉 맨 홍준표, 반년만에 대구 빚 2000억원 갚는다
흰색 방한용 파카를 입고 즐거워하는 대구시 공무직 직원들. 이 방한용 파카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본인의 업무추진비로 구매해 지급한 옷이다. [사진 대구시] 대구시의 채무는 2조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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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 직원 패딩 산 洪…반년만에 '대구 빚' 2000억 갚는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 대구시 대구시의 채무는 2조5758억원. 매년 이자로만 380억원씩을 갚고 있다.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19.8%로 서울 바로 다음으로 예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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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대 빚갚는 홍준표 "사채업자, 우리 母 머리채 끌고다녔다"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빚 갚기에 나섰다. 홍 시장은 "대구시도 빚에 허덕이고 있다"며 "빚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아야 다음 세대에 빚을 떠넘기지 않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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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존재 이유는 ‘죽어도 농민’…농가소득 5000만원 보람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익숙한 것과 결별해야 변화하고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농협이 변화하고 있나’하는 여론조사에 ‘그렇다’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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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뚫고 나온 새싹보리가 몸에 좋다? 상록수는 어떤가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34) 제16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한창인 20일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관광객들이 넓게 펼쳐진 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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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구조조정 재원 마련, 법 개정 안하는 방법 찾겠다”
지난 3일 치러진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에게 표를 던진 초선 의원(45명)의 상당수는 러닝메이트인 김광림(사진) 정책위의장의 현장토론을 보고 결정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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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은행과 대부업체 틈새 ‘중금리 시장’ 공략
세종중앙신협 직원이 은행에 올 수 없는 조합원을 찾아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신협]광주 남구에서 옷가게를 하는 이모(45)씨는 시중 은행에 신용대출을 받으러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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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 경쟁시켜 40대 장관 나오게 하고 금융기관 임원 고액 연봉 제동 걸어야”
조윤제 1952년 부산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스탠퍼드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IBRD 자문교수,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주영 대사, 현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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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불법 사채 신고도 못하는 상인들
임미진경제부문 기자닷새 전 금융감독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전화를 건 정신영(45·가명)씨. 대구 재래시장에서 옷가게를 한다. 돈이 급해 연리 200%가 넘는 일수에 손을 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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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과 함께 반세기 …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다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농협’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농협’은 농어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가장 사랑받는 대표 브랜드이자 세계적인 협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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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국 청년 폭동 사태, 강 건너 불인가
런던 근교에서 시작된 청년들의 폭동 사태가 영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말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시작된 폭동이 런던 시내는 물론이고, 제2의 도시인 버밍엄, 항구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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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출신 홍준표 대표 “친서민·참보수 정당 만들겠다”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의원(가운데)과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원희룡, 유승민, 남경필, 나경원 의원(왼쪽부터)이 인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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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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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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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가 보는 5·16은 정당성, 역사 잣대로 봐야 지난 60년은 영웅들 시대 제2의 박정희·이병철 필요
근현대사의 분수령이 됐던 5·16이 50주년을 맞았다. 좌파냐 우파냐, 그 시대를 경험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5·16에 대한 평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언론인 조갑제씨(왼쪽)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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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상인 잡은 1720% 고리채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고 1720%의 살인적인 이자를 받으며 돈을 갚지 않은 영세상인 32명을 협박해 14억6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사채 폭력조직 ‘김사장파’ 조직원 김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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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경마 이야기
2008년 한 해 동안 2120만 명이 찾아간 곳이 있다. 올해 야구가 목표로 정한 ‘560만 명 관중’의 네 배 가깝다. 이곳은 경마장이다. 지금은 경마공원이라 불리는 곳.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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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시시각각] 미네르바에 관한 우화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청년이 살고 있었다. 과거에 몇 차례 낙방한 뒤 하릴없이 지내던 이 청년은 심심풀이로 마을에서 돈 잘 벌기로 소문난 장사꾼 이씨를 골려주기로 마음먹었다.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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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조한 이명박 "소액 고리채 신용 대사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설을 마친 뒤 .V.자를 그리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29일 BBK 사건과 관련해 "주가를 조작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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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투캅스' 뺨치는 … 마약 투약 돈 받고 묵인 … 노름꾼 상대 고리채
경찰이 막가고 있다. 마약사범에게서 돈을 받고 도박을 눈감아 주는가 하면 피의자에게 허위진술을 강요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법원은 이런 불법을 저지른 경찰관에게 잇따라 유죄 판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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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자는 연 10% 넘지 말라”
삼국시대 농촌에서는 장리(長利)가 가장 흔한 이자율이었다. ‘장리’는 흔히 이율 50%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조금 더 높다. 그 시대에는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주고 수확기에 곡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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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선의
살다 보면 좋은 의도에서 한 일이 뜻하지 않게 나쁜 결과를 빚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환자의 심적 고통을 덜어준다며 병의 상태를 제대로 알리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에 대한 판단을 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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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사채시장 이자제한법 부활 필요한가
최근 법무부가 이자제한법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와 일부 시민단체는 은행 예금금리가 연평균 5%도 안 되는 상황에서 200%가 넘기 일쑤인 사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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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역효과 부르는 선의의 정책
법무부가 이자율을 연간 40% 이내로 제한하는 이자제한법을 부활시키겠다고 한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 폐지됐던 것을 8년 만에 되살리겠다는 것이다. 이자율 상한을 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