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문상철, 2회엔 역적 9회엔 영웅
KT 위즈의 지명타자 문상철이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2 승리를 확정하는 결승타를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앞서 번트를 대다 트리플 플레이를 당했던 그는 이 한
-
이기권 "법원 판결이 양극화 심화, 근로자 격차 더 늘렸다" [김기찬의 인프라]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그가 마침내 말문을 열었다. "10여 년 정도면 선진국과 같은 노사
-
[단독]최재형 '윤석열 대안론' 거부감…"나 자체로 평가받겠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부친 고(故)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운구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전
-
특급 조연 김용의의 진심 "FA 계약은 내게 훈장"
LG 트윈스 김용의. [사진 LG 트윈스] LG 트윈스 내야수 김용의(35)는 내년에도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다. 대주자, 대수비, 대타로 주로 나섰지만 팀은 그의 필요성을 인정했
-
[현장에서] 강경파에 포위된 민노총, 22년만의 노사정 대타협 판깼다
민주노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 참여를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김명환 위원장을 둘러싸
-
"민노총, 22년만에 노사정 대타협 참석"…그리고 안 나타났다
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노사정 대타협 협약식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서명하지 않은 협약문과 명패만 덩그러니 남은 협약식장 모습. 연
-
단 한 번의 추억 ‘사회적 대타협’, 카풀·광주형일자리에선 성공할까?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 생존권 사수 3차 집회를 갖고 있다. 한국 사회는 카풀 문제 관련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룰 수 있을
-
성과 뜸하고 혼란만 키워 … 위기의 대통령 직속위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에서 넷째)이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8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
-
의욕 앞세웠지만 시장 혼선만…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어찌 하오리까
지난 7월 종합부동산세 개편 과정에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재정특위)는 기획재정부와 ‘엇박자’를 냈다. 재정특위가 “종부세도 올리고 금융소득
-
사랑이여, 그 젊은날의 아스라함이여
『백야』의 삽화. 러시아-소비에트 화가 도부쥔스키(1875-1957)의 1922년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라는 이름이 풍기는 무게감 때문이건 아니면 심각한 생김새 때문이건, 도스토
-
"학벌주의가 심해졌으면 좋겠어요" 고대생 글에 달린 '사이다' 일침
[사진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학벌주의가 심해졌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은 페이스북 글이 화제다.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고려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이
-
[이택희의 맛따라기] 꽃처럼 아름다운 밥상 … 맛있는 친환경 밥집 ‘꽃, 밥에 피다’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맛있고 아름다운 음식을 추구하는 ‘꽃, 밥에 피다’의 대표음식인 보자기 비빔밥. 내용물을 싼 계란 지단을 펼치자 음식이 대접과 어우러져 활짝 핀 꽃처럼 보
-
[최장집 칼럼] 노사 간 대타협과 코포라티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정치학 조기 대선의 결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정부가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가 높은 주요 의제들 가운데서 노동문제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
[프로야구] KIA 핵타선과 맞선 SK 문승원의 배짱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지난달 27일 이후 이어온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8경기에서 멈췄다. SK 오른손 투수 문승원(27)이 KIA의 질주를 가로 막았다. " src="
-
성과연봉제 폐지 … ‘1600억 인센티브 반납’ 진통 예고
박근혜 정부의 역점 추진 사업이었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시행’이 정책 추진 1년 반 만에 ‘없던 일’이 됐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김용진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
[박정호의 사람 풍경] 이리 쌓고, 저리 붙이고…한글은 명품 디자인 재료, 우리만 지닌 ‘희토류’죠
우리 속담에 ‘마른땅에 말뚝 박기’가 있다. 말뚝은 젖은 땅에 박아야 쉽게 들어가는 법, 앞뒤를 잘 재지 않고 무턱대고 일을 벌이는 것을 말한다. 한글 디자이너 이건만(53)씨의
-
정진석 "정규직이 양보해 중향 평준화로 가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중앙포토]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0일 20대 국회 본회의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가 너무
-
백발백중 문성곤, 남자농구 스타 예감
공수 능력을 두루 갖춘 농구 유망주가 나타났다. 다음달 프로 데뷔를 앞둔 고려대 포워드 문성곤(22·1m96cm·사진)이다. 문성곤은 23일 중국 후난성 창샤에서 개막한 2015
-
1965년 98㎞짜리 도로 첫 수주 … 이젠 세계 5위 해외건설국
오늘의 신문은 새 소식을 전하고, 하루가 지난 신문은 역사가 된다. 중앙일보는 1965년 창간부터 50년간 한국경제의 발전 과정을 보도해왔다.1인당 국민소득
-
연금개혁 때처럼 ‘사회적 대타협’ 내세우는 새누리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둘째부터)이 14일 노동개혁 당정협의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김정훈 정책위의장, 오른쪽은 이인제 노동시장선진화
-
앞서간 범, 뒤쫓는 용 … 나씨 형제 행복한 추격전
지난달 2일 프로야구 LG와 NC가 맞붙은 창원 마산구장. 16-4로 LG가 앞선 7회 초 대타로 나온 LG 나성용(27)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중계 카메라는 NC 우익
-
앞서간 범, 뒤쫓는 용…나씨 형제 행복한 추격전
지난달 2일 프로야구 LG와 NC가 맞붙은 창원 마산구장. 16-4로 LG가 앞선 7회 초 대타로 나온 LG 나성용(27)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중계 카메라는 NC 우익수
-
[당신의 역사] 포볼을 볼넷으로, 일본식 야구 용어 바꾼 ‘전직 홈런왕’
프로야구 원년 해설가 허구연 지난 21일 삼성-두산전이 펼쳐지기 전 잠실야구장 중계석에서 허구연을 만났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 개막 때부터 지금까지 30년 야구 해설을 해왔다. [
-
[서소문 포럼] 표퓰리즘의 종말
김영욱한국금융연구원상근자문위원 “20년간 지독한 불황을 겪었다. 일본 국민들은 그러한 장기침체가 오리라고 꿈도 꾸지 않았다. 너무 고통스러웠다.” 일본의 한 대학 교수가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