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의원단이 알아야 할 일
미국의 중간선거이후 우리가 걱정해온 일들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오고 있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14명으로 구성된 하원의 창단이 이미 14일 서울에 몰려왔고 16일에는 4명의 하원
-
중공, 미 위성 발사 대행
【북경 AP·UPI=연합】중공은 내년에 장정3호 로킷을 이용, 미국 통신위성 2개를 대신 발사해주기로 합의했다고 중공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뉴욕발 기사
-
어린이매춘에 칼뽑은 마닐라
7세짜리 어린이까지동원하고 있는 불법매춘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필리핀의 마닐라주정부는 최근 어린이매춘금지법을 제정. 현재 마닐라에서만 2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어린이매춘부들을 대상으로
-
"손님 기다리지 않고 모셔오지요"
철도가 달라지고 있다. 체질화 되다시피한 만성적자운영의 타성을 과감히 씻고 흑자를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장사하는 사업관청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취임 2년10개월만에 철도
-
세금 10억 원 이상 체납자 75명|장영자·이철희 부부 3백75억으로 최고
상위공전에 일희일비 12대 국회를 맞아 현안문제로 긴장했었던 재무부는 재무위가 공전 속에 싱겁게 끝나버리자 일희일비하는 분위기.· 목표했던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통과가 불가능해진 것을
-
(8) 92년부터 "우주관광시대" 열린다.| 80억불 들여 자주기지를 완성 한 사람 왕복에 2백만불 들어| 2000년대엔 우주서 첨단소재·암치료약품 등 양산
새로운 세기를 맞으면서 종래의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의 구체적 존재로 부각되는 곳이 우주 공간이다. 1957년 인류 최초로 스푸트니크 1호가 우주 공간에 쏘아 올려짐으로써 작은 문을
-
세계대기업 열전|일「혼다」차의 경량화 선두주자로|모방않고 독특한 모텔을 추구
「평범한 차는 만들지않는다」「모방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본 혼다기연공업의 신조다.『고객의 사용목적에 맞는 차, 고객이 사용하기 쉬운 차를 만든다는 원칙에 따라 만들다보면 그 결
-
조흥은 등 이미지 쇄신 위해 새 이름 공모
각 은행의 경영 아이디어 모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외환은행은 최근 「무엇이든 가다듬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든지」식의 새로운 제안 제도를 실시한 결과 『을지로 입구 버스 정류장 명
-
소비자 불만처리|일관된지침필요|한국부인회, 소비자상담실문제등 토의
소비자와 기업간의 유일한 대화창구라할 소비자상담실이 우리나라에서 첫선을보인지 이제10여년. 소비자상담실의 운영여부에 그나라 경제의 기업윤리와 소비자보호의식수준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
세탁물 피해 보상 법적조치 바람직|주부클럽연 의류·세탁물 개선대책 간담회
염색 기술의 낙후와 세탁소에서 사고가 생겼을 때 적절히 보상받을 수 있는 법적인 조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 의류와 관련된 한국 소비자들의 대표적인 불만사항임이 드러났다. 대한
-
은행감독원장의 명분 권 폐지
정부는 금융기관의 자율적인 경영을 위해 은행감독원장의 지시명령권을 규정한 은행법 관계조항을 폐지키로 했다. 또 은행임원의 선임에 따른 정부 승인 권이나 파면 권을 규정한 금융기관에
-
「시한각료」소문에 초조|-사채파동 후유증 앓는 관계·경제계
○…장 여인 사채사건과 관련, 야당이 각료의 인책을 계속 요구하고 나오자 경제기획원 관리들은 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5·21」개각 이전에 사채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
-
"고성장 탈진" 정식의 호기|일 신용은이사 죽내 굉
「다께우찌·히르시」씨(일본 장기신용은행 이사 겸 조사부장·53세)는 동경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장기신용은행에 입 행하여 주로 조사파트를 담당, 알기 쉽고 정확한 경제평론으로 많은
-
(3221)제75화 패션 50년(2)|최경자|여성지 최초의 모드란
그 무렵 우리 양장점에 가끔 들르던 여성지「여원」의 박상기 기자가 어느날 색다른 제안을 해왔다. 「여원」지에서 여성의상의 사진과 해설이 든 모드란을 기획하고 있는데 나보고 맡아달라
-
제 74화 한미외교 요람기(69)|험악한 정상회담 분위기|「아이크」가 한-일 정상회담 필요성을 강조하자|"일본과는 상종하지 않겠다" 이 대통령 퇴장
「아이젠하워」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 직전에 서울에서 중립국 감시의원만의 공산측 대표단을 내쫓게 한 것은 이승만 대통령이 치밀한 계획 하에 단행한 외교적 술수였다. 이 대통령은 틀
-
(3101)|증권시장(제자=필자)(39)-「투자개발공사」설립
자본시장육성 법이 제정될 당시만 해도 국회의원들 중에 증권시장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었다. 5월 파동을 비롯한 잇단 파동으로 증권 하면 투기를 연상하고 증권은
-
세모선물-작아도 정성이 담긴 것으로
메마르고 삭막한 겨울. 쫓기듯 보내게 되는 세밑에 주고받는 작은 선물은 그 자체만으로도 따뜻한 위안이 된다. 오랜만에 찾아 뵙는 친척·친지들, 매일 얼굴을 마주보면서도 오붓한 시간
-
체면보다 실리|검은황금의 지배자들
신참산유국 「리비아」는 71년 석유가격인상과 이익배분협상에서 거인들을 차례로 넘어뜨렸다. 「리비아」에 진출해 있던 「무서운 쌍동이」「소칼」과 「텍사코」는 옛날의 위세당당하던 그런
-
사전선거운동자 12월초 법적조처
김치열내무장관은 25일 『국회의원입후보 예정자들의 사전선거운동에 관한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중이며 오는 12월초에 사전선거 운동자들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장
-
한국정부 조사 받는 동안은 박씨에 출국 말라 권유했다
박동선씨의 미국 내 변호사인「윌리엄. 헌들리」씨는 21일 하오 서울「타워·호텔」에서 기자회견,『박동선씨 사건의 수사협조를 둘러싸고 현재 한미정부 간에는 높은「레벨」의 협의가 진행중
-
4인조 숙청후의 이런저런 변화|중공에도「봄」의 입김이…|광주의 대자보엔 "생활향상 희망"
작년 10월 강 청 등 4인 방(조)이 체포·숙청된 이후 중공에는 서서히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거리의 표정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 같으나 자세히
-
석유가 고정제 실시|알제리 제안을 수락
【알제이 1일 AFP동양】「알제리」 국영 석유 회사 「소나틀크」가 제안한 3개월씩의 석유 가격 고정제를 주요 회사들을 포함한 여러 국제 석유 회사들이 이미 수락했다고 이곳 「엘·무
-
말타의 외교곡예 상업중립주의
【런던=박중희특파원】「상업용 중립주의」. 서울 종로 바닥 만한 섬나라가 열강들을 상대로 벌여온 뱃심 좋은 외교 곡예는 지금 이곳에서 심심찮은 화제가 되고 있다. 지중해의 소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