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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죽이라는데 좋아하는 막장 엄마…그곳엔 이미 모성 사라졌다 [이지영의 문화난장]
이지영 논설위원 자기 딸을 죽이라는 청부살인 제안을 받았을 때도 엄마의 눈은 돈 욕심에 반짝였다. 덤프트럭으로 자기 딸을 죽이러 간 내연남을 기다리며 “쾅 부딪히면 끝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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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3대에 걸친 붓의 장인 ‘필장’과 함께 전통 붓의 세계로
기원전부터 기록·그림도구였던 붓 포유류 털뿐 아니라 닭털·볏짚으로도 만들었죠 붓은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쓰는 도구 중 하나죠. 연필·펜·컴퓨터·스마트폰이 등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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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파 구본웅, 힘찬 운필로 귀기 어린 친구 이상 그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구본웅이 이상을 그린 ‘친구의 초상’. 1935년, 캔버스에 유채, 62x50㎝,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1972년 10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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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된 한국영화, 이제 1000년 숲으로 간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23일 열린 ‘단성사 영화역사관’ 개관식을 찾은 이장호 한국영화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신영균, 김혜자, 한지일(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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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것 : 두 번째 이야기') 공포는 누가 만드는 가, 어떻게 벗어 나는가
삽화 임진순 무려 1800쪽에 달하는 스티븐 킹의 역작 중의 역작이자 대하 공포판타지 소설인 을 영화로 만드는 것에는 ‘감히’ 혹은 ‘설마’ 또는 ‘불가능한’이라는 수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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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년, 감독 100명이 100초짜리 영화 100편 만든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 공동위원장인 이장호 영화감독(오른쪽부터)과 배우 장미희씨, 홍보위원장인 배우 안성기씨. [연합뉴스]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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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글쓰기, 여성성의 상징 질서를 섬뜩한 문장으로 깬 오정희 소설서 비롯
━ [CRITICISM] 한국문학 속 젠더 폭력 일러스트=강일구 ilgook@hanmail.net 페미니즘이 한국문학을 바꾸고 있다. 2017년의 한국문학장에서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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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80년 전두환·노태우 지시로 박근혜 증권, 반 트럭분 환수”
안병호(75·예비역 육군 중장·육사 20기·사진) 전 수방사령관이 월간중앙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보안사령관 비서실장 시절인 1980년 가을 노태우 보안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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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절반은 강남, 가성비 좋은 맛집은 종로·중구
━ ‘미쉐린 가이드’로 본 서울 미식 지도 가성비 좋은 맛집은 종로·중구에, 파인 다이닝(fine dining·고급 코스 요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 레스토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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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22)
조선 중기의 유명한 예언가 남사고(南師古)가 “원주 동남쪽에 왕기(王氣)가 있다”고 말했을 때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그런데 선조 때의 문신 이기(李旣:1522~1604)는『송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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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갔지만 신하를 설득 못 한 군주의 비극
광해군은 즉위 후 대동법을 시행해 민생 개혁의 시동을 걸었다. 큰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대동법 시행비. 작은 사진은 대동법 시행세칙을 담은 호서(충청) 대동사목.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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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우리 땅 우리 나무 진달래
① 산등성이를 따라 곱게 핀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② 가까이에서 본 진달래꽃. ③ 진달래 단풍.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건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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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그 겨울의 찻집' 열창할 때 옆자리 지킨 여인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지난해 7월 평양 능라인민유원지에서 돌고래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부인 이설주, 김정은, 고모 김경희 노동당 비서. [중앙포토] 평양에서 고속도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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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그 겨울의 찻집' 열창할 때 옆자리 지킨 여인은 …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지난해 7월 평양 능라인민유원지에서 돌고래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부인 이설주, 김정은, 고모 김경희 노동당 비서. [중앙포토] 평양에서 고속도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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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그 겨울의 찻집' 열창할 때 옆자리 지킨 여인은 …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지난해 7월 평양 능라인민유원지에서 돌고래쇼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부인 이설주, 김정은, 고모 김경희 노동당 비서. [중앙포토] 평양에서 고속도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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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인에 매달리는 노년의 집착은 안쓰럽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나이가 들면서 인생에 대한 허무감이 찾아오는 빈도도 잦아진다. 슬픔도, 기쁨도 날카롭고 선명했던 젊을 때와는 달리 늙어가며 생기는 권태와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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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찬란한 이유
일러스트=강일구 나이가 들면서 인생에 대한 허무감이 찾아오는 빈도도 잦아진다. 슬픔도, 기쁨도 날카롭고 선명했던 젊을 때와는 달리 늙어가며 생기는 권태와 피로는 대응이 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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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를 찾아서] 천안 풍세면 삼태리 천안 전씨家
충남문화재자료 297호인 천안 풍세면 삼태리의 천안 전씨 시조 단소(壇所). 백제 건국 시조 온조를 도운 전섭의 단 앞에서 천안 전씨 문효공파종회 간부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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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펴고 40대 미중년으로 변신
나이가 들어 오랜만에 동창모임, 친목모임, 계모임 등에 참석하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외모에 대한 평가다. ‘옛날 그대로 모습’‘나이를 거꾸로 먹는 앳된 얼굴’ 등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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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여성은 천사가 아니랍니다, 반은 악마라네요
여자의 적은 여자다 필리스 체슬러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528쪽, 2만원 적지 않은 페미니스트들이 ‘여성성’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 주장한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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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 노화 지우고 앳된 미중년 될 수 없을까?
나이가 들어 오랜만에 동창모임, 친목모임, 계모임 등에 참석하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외모에 대한 평가다. ‘옛날 그대로 모습’‘나이를 거꾸로 먹는 앳된 얼굴’ 등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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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도 사대부’ 예학의 틀에 갇혀버린 효종 장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인조반정 이후 국왕은 천명이 아니라 사대부가 선택할 수 있는 상대적 존재로 전락했다. 서인은 소현세자를 제거하고 효종을 추대했지만 둘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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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도 사대부’ 예학의 틀에 갇혀버린 효종 장례
조선 성리학의 흐름을 예학으로 이끈 태두 김장생을 모신 충남 논산 돈암서원. 김장생과 송시열·송준길 등 당대의 서인-노론 계열 예학자들을 배향하고 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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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처지고 커지는 얼굴, 레이저와 필러로 동안 변신
나이가 들어 오랜만에 동창모임, 친목모임, 계모임 등에 참석하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외모에 대한 평가다. ‘옛날 그대로 모습’‘나이를 거꾸로 먹는 앳된 얼굴’ 등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