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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토지개혁 아이디어 어디서 왔나…‘한국 분단 보고서’ 재출간
한반도 분단 시기 미 군정 역할을 살펴볼 수 있는 『한국 분단 보고서』를 세 권으로 확대 재출간한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장세정 기자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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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단 시기 미 군정 내부 공개한 『한국 분단 보고서』 확대 재출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의 기밀 해제 자료를 토대로, 한반도 분단의 결정 과정, 미 군정의 통치 목표와 구조 등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 분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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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시대' 화두 던진 역사학자 강만길 명예교수 별세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중앙포토 한국 근현대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역사학자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가 23일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33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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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빅피처] 이번 총선에서 ‘신채호의 꿈’ 생각하자
김환영 대기자/중앙콘텐트랩 50~60대 이상의 우리 독자들은 교과서에서 우리말이 우랄알타이어족에 속한다고 배웠다. 그런데 우랄알타이어어족 자체가 1960년대 언어학 이론의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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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교과서 총괄' 김정배 위원장 면직 처리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업무를 총괄했던 김정배(77)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차관급)을 면직 처리했다. 김정배 전 국사편찬위원장 국정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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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4)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
포브스코리아가 한국경영사학회(회장 차동옥)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의 네 번째는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이다. 7월 20일은 운곡 정인영 회장 추모 1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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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로 주입하는 역사와 독서로 깨우치는 역사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1996년 나는 미국 하버드대에 방문교수로 가 있었는데, 한국계 학생들과 대화의 모임을 가질 기회가 있었다. 나는 그보다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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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황우여 "역사교과서 논란 종식 불가능해 국정화 결정"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정부가 직접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고 역사교과서의 이념적 편향성으로 인한 사회적 논쟁을 종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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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역사로 가르쳐야지 정치가 개입하면 안 된다”
청와대는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국정화를) 언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중·고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國定化)를 박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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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산-후쿠야마 대담 전문
올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유명 정치사상가인 프랜시스 후쿠야마와 저명한 비교경제학자인 아오키 마사히코는 중국 베이징에서 거행된 해외전문가국(外專局·외전국)의 개혁 건의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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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장훈 묻고 송호근 답하다
지난달 14일 강원도 춘천으로 송호근 교수(오른쪽)를 찾아간 장훈 교수가 송 교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나는 한 시민으로 낙제점이다. 이웃과 공존하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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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국 길 걸은 조선, 일제식민지·민족 분열 가져와"
강만길 1970년대 중반부터 분단 극복을 화두로 삼아 한국 근·현대사 연구에 몰두해 왔다. 78년 낸 저서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을 통해 그때까지 학계에서 연구가 금기시돼 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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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운 월북 권유에 “난 남쪽에서 할 일 있다” 거절
유민이 평생에 걸쳐 교분을 쌓은 국내외 인사는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그중 적지 않은 이가 식민지·분단·전쟁을 거치면서 유민과 인연이 엇갈리게 된다. 유민의 모친(이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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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체크메이트 外
문학 ◆체크메이트(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김영진 외 옮김, 현암사, 544쪽, 1만6800원)=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소피의 세계』 저자의 작품 선집. ‘우주에게 의식이 있을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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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나쁜 포퓰리즘, 좋은 포퓰리즘
‘적어도 한쪽이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 벌어지는 사랑’은 그 사랑에 ‘내가 끼느냐 마느냐’에 따라 ‘로맨스’ 혹은 ‘불륜’으로 분류된다. 정치의 세계에서도 ‘내가 어디에 속하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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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정치 뉴딜’이 진짜 뉴딜이다
한국 중학교 2학년 사회 교과서의 뉴딜 대목은 손질이 필요하다. 너무 미화돼 있다. 요즘 미국 경제사학계는 뉴딜이 케인스주의에 충실했다고 여기는 것부터 오해라고 비판한다.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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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적 자존심과 해외 팬들 사이에 서다
한국 사극(史劇)에는 아역들이 등장하다가 성인 역할이 나올 때 시청률이 오르는 경우는 없다는 불문율이 있다. 화제를 몰고 다닌 사극 ‘주몽’이나 ‘대장금’도 아역이 성인으로 바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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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 20년을 뛰어넘기 '2단계 민주화론' 대 '선진화론'
진보 진영과 뉴라이트, 엇갈린 6월의 과제와 전망 퍼포먼스,학술대회에 각종 자료집도 출간 예정 올해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와 함께 12월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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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조선 부정… 뿌리 없는 나라 자초
우리 국사 교과서는 단군조선을 부정하고 있다. 중국 동북공정의 원뿌리인 탐원공정의 노림수는 바로 이 대목이다. 고조선의 시초부터 바로잡자는 역사학자 이덕일의 쓴소리-. 중국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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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실명 비판의 칼'
학계에 '실명(實名) 비판'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특정 주의.주장이나 학파를 겨냥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온 논쟁이 이제는 직접 상대 학자의 이름과 경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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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리뷰] 학문에 똬리 튼 ‘가짜 신화’
고대 도시국가 아테나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 원래는 이집트의 네이트 여신이 뿌리라서 검은 색깔의 ‘블랙 아테나’로 출발했고 동방문명의 흔적이 짙으나 나중에 ''흰둥이''로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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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 축복 아닌 기회 박탈"
"20세기초 우리에게 '자력 근대화'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어차피 외세에 침탈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은 지극히 패배적인 역사인식일 뿐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검증되지 않은 주장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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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 축복 아닌 기회 박탈"
▶이태진 교수 "20세기초 우리에게 '자력 근대화'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어차피 외세에 침탈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은 지극히 패배적인 역사인식일 뿐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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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학계 - 경제사학계 맞대결
▶ 대한제국 때인 1900년 고종(가운데)과 내각신료들의 모습. 고종(1852~1919) 평가를 둘러싼 논쟁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 이태진(서울대.한국사) 교수의 '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