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연구소 창립 10주년 … "공렴 정신 기리자"
26일 다산연구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 왼쪽부터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임채정 전 국회의장,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
정약용 178주기 묘제·헌다례, 7일 남양주 능내리 실학박물관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의 서세(逝世) 178주기 묘제 및 헌다례가 7일 오전 10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생가와 실학박물관에서 열린다. 김문수 경기도
-
[책과 지식] 현실주의자 키신저 "불의보다 나쁜 건 무질서"
회복된 세계 헨리 키신저 지음 박용민 옮김, 북앤피플 662쪽, 3만4000원 북핵 문제, 중동 문제, 미-중 패권 경쟁···. 이런 굵직굵직한 국제정치 사안을 두고 미국의 외교정
-
“대선 후보들 인기 경쟁 … 정책 방향성 상실”
장달중(64)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85회 코리아리더스포럼’에서 “이번 대선에 나선 후보들은 뜨거운 열정이 보이지 않고 모두 인기 경
-
성인도 마땅한 지위 없인 그 말이 안 먹히는 법
주역의 비밀 하나를 공개한다. 괘가 그려진 태극기를 표상으로 하는 한국이 왜 역학의 땅인지를 실감하리라. 종교적인 편견은 사양한다. 우주 변화의 원리를 담고 있는 주역 철학은 본
-
[사설] 대통령의 자격, 추석식탁서 가려보자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서로 다른 지역과 직장, 환경 속에서 생활하다 만난 가족과 고향의 친척·친구들이 쏟아내는 숱한 정보와 의견이 전국 곳곳에서 버무려지면서 추석민심이 형성된다
-
시조·판소리로 돌아보는 ‘르네상스적 인간’ 정약용
24일 열리는 다산음악회에서 공연될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다산은 열일곱 살에 진주 남강 촉석루에서 검무를 보며 “한 칼은 땅에 두고 한 칼로 휘두르니/푸른 뱀이 백
-
뿔뿔이 흩어졌던 다산 유물 시·서·화 150점 한자리에
다산이 ‘열초(洌樵)’라는 가명으로 그린 ‘열초산 고우 스님 수도’. [사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은 경세가(經世家)인 동시에 조선사회의
-
싱 총리 “느리지만 움직이면 멈추지 않는 코끼리, 그게 인도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본사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싱 총리는 “한국의 더 많은 기업이 들어와 인도의 거대한 시장과 젊고 유능한 노
-
[BOOK 뒤집어 보기] 조조 간교한 영웅이라고 ? 인재 등용하고 민심 헤아린 통 큰 보스
조조 평전 장쭤야오 지음 남종진 옮김 민음사 812쪽, 3만5000원 “조조(曹操) 같은 인물.” 누군가 자신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면 살짝 기분이 나빠질 게다. 후한 말 어지러운
-
[BOOK] 조선 500년 통치철학, 바탕엔 백성이 있었다
조선의 통치철학 백승종·박현모·한명기·신병주·허동현 지음 푸른역사, 404쪽, 1만9500원 반공, 한국적 민주주의 토착화, 정의사회 구현, 보통 사람들의 시대, 신한국 창조, 제
-
행정학 렌즈로 들여다본 다산 청백리의 리더십·위기관리 …
청문회 시즌이다. 총리·장관 후보자의 자질을 놓고 논박이 뜨겁다.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에 대한 갈증이 새삼 증폭되는 요즘이다. 한국사에서 목민(牧民)하면 떠오
-
[박보균의 세상 탐사] DJ·노무현 이후의 빈 자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세균 대표는 “민주당은 고아다. 아버지 같은 분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고아는 감정의 과장 같다. 하지만 그 말은 자신이 ‘김대중(DJ
-
DJ·노무현 이후의 빈 자리
정세균 대표는 “민주당은 고아다. 아버지 같은 분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고아는 감정의 과장 같다. 하지만 그 말은 자신이 ‘김대중(DJ) 적자(嫡子)’ 임을 은근히 표출한다.
-
[그때 오늘] 대영제국 천재 공학자 브루넬 만약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모든 과학기술 분야가 고도로 전문화돼 있는 우리 시대에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다른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19세기 영국의 엔지니어 이점바드 킹덤 브
-
“북한, 시급한 건 민주화보다 산업화”
“15년 내 선진국이 되지 못하면 영원한 후진국.” 박세일(60·사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2년 전에 낸 『대한민국 선진화 전략』의 책날개에 쓰인 문구다. 그가 바라던 바대로
-
이순신 구한 재상 일대기 나왔다
농업직 공무원이 지역 출신의 조선시대 재상의 일대기를 정리한 책을 출간했다. 예천군청 농정과 박근노(43·사진)씨는 최근 ‘예천이 낳은 조성의 명재상 약포 정탁’을 펴냈다. 360
-
茶山을 ‘실학의 호리병’에 가두지 말라
사진 신인섭 기자 다산을 둘러싼 오해들다산(茶山)을 다산(多産)이라고 해야 할 만큼 정약용의 저술은 다종하고 방대했다. 그런 만큼 다산에 대한 신간이 줄을 잇는 것도 하등 놀랄
-
[중앙시평] DJ의 노추
3월 29일자 중앙시평('DJ와 영웅의 길')에서 나는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한국사적 개인'이라 불렀다.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볼 때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 비중을 겨룰 수
-
[송진혁 칼럼] 이젠 '현실정치'로 가야 한다
집권세력에 정말 경세가(經世家)가 있느냐고 묻고 싶다. 국정의 많은 분야가 암담하고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상황의 중대성.심각성을 말하는 사람이 없고 대책을 고민하는 모
-
"기업에 애국자들 다 어디 갔나"
냉엄한 실적 경쟁과 머니게임이 지배하는 미국 경영계에서 한 원로 기업인이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정신과 애국심을 설파하고 나섰다. 투자회사인 블랙스톤의 피터 피터슨 회장은 최근 워
-
[분수대] 근정전
조선의 역대 왕들 가운데 제2대 정종, 제4대 세종, 제6대 단종, 제7대 세조, 제9대 성종, 제11대 중종, 제13대 명종은 즉위식을 모두 경복궁 근정전(勤政殿)에서 했다. 조
-
[중앙 시평] 정치꾼보다 정치가를 밀어라
현 정국은 언뜻 보면 절벽을 향해 여야가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는 모습이다. 누가 더 철저히 망가지는가를 경쟁하는 게임인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 국민은 절망을 볼 것이 아니라
-
책꽂이
◇행복의 달력 만들기(이상진 지음, 평민사, 8천원)=고교 교사출신으로 도미, 현재 미주 LA 중앙일보에 칼럼 '이 아침에'를 연재중인 여류 칼럼니스트의 사소하지만 따뜻한 생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