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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주만씨
한 사람의 차가운 죽음이 천만 사람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있다. 전 경북 교육감 김주만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근래에 보기 드문 위대한 죽음을 한 것이다. 자살이 삶과 죽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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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기 사도 34년…부조리에 맞선 결백|전 경북 교육감 김주만씨 자살의 파문
【대구】34년의 외줄기 사도는 사회의 부조리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주만 전 교육감의 자살이 대구 시내에 전해진 8일 상오 경북 대구시 제1지구의 부정 입시 사건에 분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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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조달청장 경질
정부는 5일 안광석 조달청장과 이택규 관세청장을 의원 면직했다. 정부는 관세청장에 최대현 서울 고검 검사 (청와대 법사정 보좌관실 파견 근무)를, 조달청장에 정해식 경남지사를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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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철각들 패기에 찬 『퍼레이드』
【인천=윤경헌·박정원 기자】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제5회전국시·도 대항 국민학교 축구대회가 30일 상오11시30분 이곳 공설운동장에서 성대히 개막,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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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14명 해직
내무부는 30일 관우물과 양수기 현황에 대한 특별감사에 따라 관리 소홀로 가뭄대책을 세우지 못한 조병규 경기도지사, 김재식 전남도지사, 이승택 제주도지사 등 세 지사와 3개 군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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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자 고용 25개 업체 고발|40명 해고 90명 검거
병무청은 16일 병역 기피자를 고용한 25개 업체를 전국에서 추가로 적발, 사직 당국에 고발하고 이중 4개 관허 업체를 허가 취소했으며 기피자 40명을 해고, 90명을 검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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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소년대회 폐막 충남2위·부산3위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한밭벌에서 4일동안의 열었던 제2회 전국「스포츠」소년대회는「스포츠」의 황무지인 충북이 15,412점으로 처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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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빈바구니 귀가가 많아|그런대로 배다리·대원선 월척6수
전국적으로 휘몰아친 강풍은 중부지방에서는 최고 초속16·6m까지로 모처럼 주말을기다린 꾼들에게 빈바구니와 실망을 안겨줬다. 불황 속에서도 경북 선산의 대원서6수 (금호·한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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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벌 등 연료 확보토록
구자춘 경북지사는 22일 산림단속을 완화·해줄 것을 내무부에 정식 건의했다. 구 지사는 건의에서 『개정산림 법 시행으로 법규에 따른 단속일변도의 산림 행정이 오히려 농민들의 생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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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 회담 대표·자문위원 대폭 개편
대한적십자회는 남북적십자회담에 참가할 한적 대표단과 자문위원을 대폭개편, 10일 상오 발표했다. 대표단은 박선규(한적 충남지사장) 정희경(이화여고교장) 서영훈(한적 사무총장)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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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 마지막부대 귀국
【대구=이두석기자】주월한국군 맹호마지막부대가 미공군수송기편으로 8일하오2시 대구공군기지에도착, 8년만에 돌아왔다. 부대장 정득만소장의 인솔로 개선한 장병들은 유재흥국방장관·구자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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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며칠 전부터 공화당의 중진 가운데 의외로 한 두 사람이 공천에서 빠지게 될지 모른다고 얘기가 조심스레 나돌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 두 사람이 아닌 중진들의 집단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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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호 3진 귀국
주월 한국군 제3진인 맹호부대 장병 ○○○명이 미군 수송기편으로 11일 하오 1시10분 대구 ○○기지에 도착, 개선했다. 제3진으로 영예의 개선을 한 맹호장병들은 이날 2군사령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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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 50명 지명
통일주체국민회의 제1차 회의운영위원회가 23일 50명으로 구성됐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11명) 곽상훈·성북7·전국회의장 임영신·영등포4·중대이사장 박종화·종로2·예술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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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1명을 구속
경북지구 계엄합동단속반은 16일 시사통신 대구지사 김천조 기자(31)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단속반에 따르면 김 기자는 지난 10일 경북「택시」사업조합에 찾아가 부정주유계량기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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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들로 복구대위 구성
박정희 대통령은 18일 하오『수목 보호와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강력한 법을 만들어 향후 10년 동안 강력한 산림보수정책을 쓰도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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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 2차 본 회담 개최|13일 상오 10시 조선호텔서
13일 상오 10시22분 남북 적십자 제2차 본 회담이 서울 시내 조선 「호텔」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적 이범석 수석 대표를 비롯한 한적 대표 및 자문 위원과 북적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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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전시하의 정치파동(15)|책략과 실각(3)
52년 9월 25일 발행인이 양우정씨로 돼 있는 연합신문에는 『전 경성부윤 고시진 잠입, 한국내정을 밀탐, 정부요로도 협조, 장 총리가 입국을 허가』라는 제목의 기사가 대문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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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 본 회담 대표단 7·자문위원 7명 임명|한적 수석에 이범석 부총재
대한적십자는 17일 이산가족 찾기 남북 적본 회담에 참석할 한적 대표단과 자문위원명단(각각7명)을 발표했다. 대표단은 수석대표에 이범석 한적 부총재, 교체수석대표에 예비회담 수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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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사에 손수익씨
정부는 30일 김태경 경기도 지사를 해임하고 후임에 손수익 내무부 지방 국장을 전보 발령했다. 지방 국장 후임에는 대구 시장 김수학씨가 임명 발령되었다. 한편 대구 시장에는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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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의 슬픔 달래며 첫 파종
29일 함경북도 강칙모 지사와 명예시장·군수 등 50여명이 철원북쪽 휴전선 바로 밑 30정보의 황무지에서 콩을 심어 실향의 슬픔을 달랬다. 민통선 북쪽의 이 황무지는 함경북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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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사기 국회전문위원 구속
대검 수사국 김성기부장검사는 국회 보사위전문위원(별정직1급) 조영선씨(54·의학박사)가 보사부관계공무원들에게 청탁, 공사금 등을 빨리 지급해주겠다는 등 각종 명목으로 업자로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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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학생 연합회를 결성
【수원=이돈형기자】졸업 후 농촌으로 돌아가 내 고장 건설에 앞강 서겠다는 전국 1백75개 농업계고교 영농학생 대표 6백20명은 4일 상오 10시 수원 서울대 농대에서 한국영농학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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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취한 천만 원을 딱한 사람에|「현대판 임꺽정」…그 행적
【대구=김탁명 기자】1년 11개월 동안 공중전화를 이용, 관공서의 간부와 기업체의 사장 족 부인들을 상대로『주인이 부정에 관련, 입건되었다』고 속여 사건수습을 미끼로 1천여 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