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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누수」속의 대재난
태풍 셀마호 피해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우선 인명손실만 3백명이 넘고, 이재민이 2만4천여명에 재산피해액도 2천억원 규모나 된다. 이런 대재난은 근년에 없던 일이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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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태풍피해 막을 수 없었나
태풍 셀마의 참사는 기상대가 태풍진로를 헛짚은데다 미처 대피할 시간여유도 없이 16시간 전에 주의보, 9시간전에 경보를 발령했으며 부산등 일부 지역에서는 태풍이 지나간 후 비상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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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예보 빗나간 기상청에 항의전화 빗발
○…태풍 「셀마」가 엄청난 피해를 내자 기상대와 재해대책본부 등에는 『이렇게 큰 참사가 났는데 어떻게해서 예보는 우리나라 내륙에 직접적 영향이 없다고 했느냐』는 항의전화가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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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눈보라 몰고온 "꽃샘 추위"
몽고지방에서 발생한 한랭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 나라쪽으로 급속히 확장되면서 24일 밤부터 수은주가 곤두박질,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으며 서울은 25일 아침 기온이 영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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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중·남부 강타
【영·호남=임시취재반】제13호 태풍 비러(VERA)가 28일 정오 전남진도해안에 상륙, 영·호남지역과 중부내륙지역을 강타하면서 북북 동진, 매시 30km속도로 속초∼삼척사이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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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에 폭우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중부 지방에 24일 상오 4시쯤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져 상오 9시까지 5시간 동안 강화의 2백47mm를 비롯, 파주 1백31mm,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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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에선 단전·단수훈련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전국에서 실시되는 을지 훈련(CPX) 에서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야간통금 ▲등화관제 ▲자가용 격일제 운행 ▲소방 ▲단전·단수훈련이 실시된다. ◇통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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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남에 집중 호우
l6일과 17일 새벽사이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부산과 전남에서 3명이 실종되고 2채의 집과 학교건물 1채가 부서졌으며 어선 3척이 침몰하는 피해를 냈다. 또 곳곳에서 축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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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화|경기지표는 고장났었는가
금년상반기 성장률이 3·2%밖에 안된다하여 크게 놀랄 필요는 없다. 온세계가 다 저성장의 곤욕을 치르고 있는 판에 우리라고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어 독야청청 경제가 좋기를 바라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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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자풀겠다〃 협박 일경찰7천명 경비
【동경UPI·AP=연합】일본의 대과자류메이커인 모리나가 제품에 청산가리를 집어넣어 협박하고 있는 괴단체가 내주에는 독물표시를 하지않은 모리나가 과자 30갑을 소매상에 풀어 놓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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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드러낸 홍수조절 「댐」|한강 홍수통제 이대로 좋은가
한강홍수통제소의 현행 통제기능만으로는 이번과 같은 엄청난 폭우피해를 줄일수는 없는 것일까. 한강홍수통제소(서울반포본동)는 폭우에 따른 홍수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남한강과 북한강및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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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의 정상항로 이탈|RC135기가 알려줬어야"
【로스앤젤레스=이영섭특파원】KAL기격추당시 부근상공을 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RC-135 미정찰기는 통상 24시간체체로 세계의 주요목표지역을 정찰하고 있고 군용·민간항공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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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공습경보|최희숙
8월7일. 거의 열흘째 계속 되는 불볕 더위로 한낮의 거리는 한가하다할 이만큼 비어 있었다. 점심이 막 끝나 잠시TV에 눈을 주며 졸음을 쫓고 있는데 별안간 화면에 민방위경보발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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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에 혈청수송의뢰
○…보사부는 뇌염 경보발령(16일) 직후 전남진도와 제주에서 뇌염진성및 증세환자가 발생하자 지난해처럼 환자가 잇달아 집단적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전전긍긍. 이는 7월말까지만해도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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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반상회 19일에
이달 반상회가 19일 하오8시30분에 서울시내 9만7천80개 반에서 일제히 열린다. 서울시는 반상회를 통해 미주여행업협회(ASTA)에 참석하는 외국인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서울시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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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대부」…김동겸은 누구인가
「명성의 대부」로 불리는 김동겸은 어면 인물인가. 일개은행 지점의 대리로 있으면서 1천억원을 떡주무르듯 요리해온 그의 전부를 벗겨본다. ○…경남 김해가 고향으로 서울 삼선고교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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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경보체제 개선 내무부 적기공격없을땐 경보만 발령
내무부는 지난7일 중공기 귀순때의 공습경보방송이 국민들에게 지나치게 불안감을 안겨줬던 사실과 관련, 앞으로 적기의 공습상황을 ▲적기의 공격행위 또는 공중전 상황과▲공격행위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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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 동원태세 재점검
○…정부는 이번 중공기귀순때 민방위 경보발령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토대로 비상시 공무원 동원체제 등에 관해 재검토 작업에 착수. 지난번 실제 공습경보가 울리자 많은 공무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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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경보 발령내용
▲하오3시19분=경기지역 경계경보 ▲3시23분=인천지역 경계경보 ▲3시27분=인천·경기공습경보, 서울경계경보 ▲3시29분=서울공습경보 ▲3시33분=중공 미그-21기○○비행장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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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옥소리가 떨렸어요〃공습경보발령한 다급한 목소리의 김익환씨
『급박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빨리 국민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읍니다.』 7일하오 서울·인천·경기지역에 발령됐던 실제경계공습경보 목소리의 주인공 김익환씨(36·사진·내무부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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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부대 즉각 전투태세
○…주영복내무장관과 이춘구차관은 이날 상황을 보고받은 즉시 치안본부상황실로 나와 시종 사태추이를 보고받으며 시민들의 대피상황등을 점검했다. 이상배민방위본부장은 상황즉시 자가운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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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긴장 17분…시민들 긴급대피|휴전후 첫 실제 공습경보하의 이모저모
휴일의 한낮을 초긴박상황으로 몰아넣은 숨막혔던 17분간-. 휴전후 처음있은「실제공습경보」에 접한 시민들은 대부분이 놀라움 가운데서도 정연하게 대피하는등 경보발령에서 해제까지 침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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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의 전망과 대책|뇌염 올해는 극성 덜할듯
일본뇌염 다발시기가 다가온다. 뇌염의 최다발생시기는 8월하순에서 9월초순까지. 이 기간 동안 뇌염환자의 80%이상이 발생한다. 1주일 내지 보름정도의 잠복기를 감안하면 특히 뇌염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