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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지하철이 말을 한다.
회사원 김씨.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가 옷장에서 옷을 꺼내입고 부엌 식탁에 앉아 간단한 식사를 하지. 준비중에 짬이 나면 거실 소파에 앉아 TV도 잠깐 보고 테이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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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국 관계 어떻게 될까]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미국 방문 취소로 북.미관계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 북.미관계 어떤 영향=북측 유엔대표단 일원인 최수헌(崔守憲)외무성 부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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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구계획발표 안팎]
3일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이뤄진 휴일의 긴급발표. 현대는 지난 10일 채권단과의 협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12일 자정을 넘겨서야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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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종말論이 서양의 역사를 조종해왔다
시대에 따라 나름대로 해석돼 온 요한계시록의 예언들. 수많은 전쟁과 혁명을 정당화했고 문화에 막중한 영향을 미쳐왔다. 다가오는 세번째 밀레니엄은 하느님의 시간표에 어디쯤일까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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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이 마모루감독과 그의 대표작 5편
실사영화같은 애니메이션작품이란 말을 퍼트리는데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감독, 오시이 마모루. 조금있으면 반백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올해 발표한 〈인랑〉 제작에 관여해 호평을 받고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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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유산답사기]23.조선화의 제한된 성공
북한이 현대미술에서 당당히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장르는 조선화 (朝鮮畵) 다. 지금 남한에서 동양화 (東洋畵) 혹은 한국화 (韓國畵) 라고 부르는 것에 해당한다. 그러나 동양화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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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답사기]제2부10.정양사와 겸재의 '금강전도'
우리가 표훈사에 당도했을 때 능파루에는 젊은 여자 둘과 여군 한명이 일행이 아니라는 듯 자리를 따로 잡고 앉아 우리 쪽에 사뭇 눈길을 주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런 걸 놓칠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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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구조조정 떠벌림 주가는 못속여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로 접어든 이후 기업.금융 구조조정설이 난무하고 있다.주로, 곧 회사가 팔린다.곧 달러가 들어온다는 얘기들이다. 설에 따라 주가가 춤추고 투자자들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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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은의 세상풍경]I'm F(failure)! 나는 파산자
말을 잊는다. 무너져버린 모래성 앞에서 거듭 말을 잊는다. ‘닉스(NICs:신흥공업국)’니 ‘4룡’이니 하더니 어언듯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 이렇게 절로절로 선진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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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드컵 축구]한국-일본 '창-방패' 잠실 대회전
“이번 만큼은 쉽게 당하지 않겠다” 1일 오후3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벌어질 숙명의 한.일전에서 양팀 골게터와 이를 저지하는 상대 마크맨들이 서로 1차전에서 당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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活民과 活天下 언론의 절대과제
문득 한(漢)나라의 최자옥(崔子玉)이 좌우명으로 삼았다는.사불살(四不殺)'이라는 말이 머리에 떠오른다.벼슬길에 있는 사람이 일신(一身)을 위해서나 천하(天下)를 위해서 네가지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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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막는 지방찌꺼기 제거 腦卒中 수술로 예방 가능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뇌졸중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한국인 사망원인 제2위 질환이며 살아남더라도 식물인간.반신불수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기 일쑤인 뇌졸중의 공포에서 벗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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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지식인 위성.PC 정담
세계는 후기 산업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21세기 세계문명의 얼개는 배타적인 패권주의(覇權主義)가 아닌 상생적(相生的)인 세계주의로 짜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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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미공단 주변지역
사행유로(蛇行流路)의 낙동강 본류가 S자형으로 굽이칠 때마다강안을 휩쓸어 자연제방과 모래톱이 강물에 씻기고 부딪치며 무너지고 있다.포락(浦落)현상-. 이같은 자연현상으로 쓸려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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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비서실장|박 대통령 후광 이후락씨 "무소불능"|5공 땐 「경호실」에 밀려 단명
이승만 대통령시절 경무대에 비서는 있었으나 비서실장은 없었다. 초대 실장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기붕은 정확히 말해 비서관장이었지 비서실장은 아니었다. 이 비서관장이 서울시장으로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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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종말」은 과연 오고 있는가|과학자들의 분석·예언 등으로 내려본 심증진단|「찰즈·베르리츠」가 낸『1999년 지구 최후의 날』
지구의 종말은 다가오고 있는가. 이것은 태초이래 인류의 숨김없는 무지의 고백이었다. 현대과학이 이룩한 찬란한 성과 위에서도 풀리지 않는 자연의 수수께끼를 풀어보려는 노력도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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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화정풍」…어떻게 수습될 것인가
○…소장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공화당 정풍 운동은 21일 정풍 대상 인물로 지목된 김진만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함으로써 일단 성과를 거둔 셈이다. 김의원의 탈당은 정풍파의 요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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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가작소설
은정이 김신부의 방을 드나들게 된 것은 아주 쉽게 시작된 일이었다. 어느날 그가 지나는 길에 우연히 그녀의 집엘 들렀고 그가 돌아 갈 무렵 마침 비가 내렸기 때문에 그녀는 부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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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김종필
5·16혁명∼공화당 창당∼두 차례의 외유∼정계진퇴에 이르는 김종필씨의 파란에 찬 정치역정은 곧 집권공화당이 밟아 온 60연대역사의 영광과 오욕의 단층이었다. 『우리는 4·19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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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미래
이 「시리즈」는 최근 20여년동안 세계각국 문단에 형성된 새로운 문학풍토를 개관하고 그속에서 대표적인간상을 추출함으로써 문학작품속에 부각된 현대적상황과 그안에서 호흡하는 인간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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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국교정상화 그 1년
찬·반의 틈바구니 속에서 맺어진 한·일 협정발효도 18일로 1주년이 된다. 국교재개라는 이름아래 설왕설래했던 이 한해동안 애초 우리가 바라는 대로 무엇이 이루어 졌는가- 각 부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