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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원안 고수’ 재확인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일제히 ‘원안 고수’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수정안은 원안의 10분의 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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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무엇을 위한 ‘결사반대’인가
얼마 전 지방의 한적한 도로변에 시뻘건 현수막이 줄지어 나부끼는 것을 보았다. 내용인즉 “주민 목숨 위협하는 ○○사의 저장고 증설을 결사 저지하자”는 것이었다. 어떤 회사가 위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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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 반독재” … 흘러간 구호 외치는 민주당
야당가에 ‘부정(否定)의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 장외투쟁·실력 저지·반민주·독재에서 급기야 정권 퇴진까지 등장했다. 야당의 외면으로 국회는 꽁꽁 묶여 있다. 절망 속에서 희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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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 …‘입법 구걸’까지 해야 하는 경제인들
국회의원이 되면 맨 먼저 하는 게 선서다. 본회의장에서 하는 그 선서에는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법 24조)라는 대목이 반드시 들어간다.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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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이 상복 차림 한 민주당 “노무현 … 투쟁 …”
민주당은 4일 ‘노무현 추모 바람’을 타고 6월 국회에서 강경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강경 일변도 노선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또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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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의 기억력은 2개월도 못 가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이용하는 민주당의 정략적 투쟁이 정국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 민주당은 6월 국회의 개회를 막으면서 6·10 항쟁과 6·15 남북 공동선언의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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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실업대란’ 다가오는데 … 국회는 손놓아 정부가 법개정 추진
뉴스분석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용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12일 이런 내용의 비정규직 보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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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월 국회, 입법과 용산 사건은 별개다
오늘 열리는 2월 임시국회는 매우 중요하다. 이명박 정권에는 집권 2년차의 방향타다. 국회로서는 지난해 연말 ‘난장·폭력 국회’에서 탈출해 의회민주주의를 회복하느냐는 시험대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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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 살리겠다는 재계 발목 잡지 말라
국회가 야당의 본회의장 점거농성으로 해를 넘겨 파행을 거듭하자 급기야 경제단체들이 최소한의 입법만이라도 해줄 것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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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난장판 국회, 野 농성 해산 싸고 격돌
농성 강제 해산에 나선 국회 경위와 방호원들이 3일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민주당 관계자들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국회 사무처가 3일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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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끝내 대화 안 된다면 국회법 따를 수밖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성탄절이었던 25일에도 국회에 나왔다. 임태희 정책위의장,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 등 다른 원내 지도부도 함께였다. 한나라당으로서는 협상 시한(25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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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전 끝났다” … 12월 마지막주 여의도 대충돌 예고
성탄절에도 여야의 대치 상황은 계속됐다. 25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점거한 민주당 의원들과 당지도부가 비어 있는 의장석 옆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법안이 처리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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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산분리 완화는 위기 극복 수단이다
새해 예산안이 어렵사리 국회를 통과했지만 국회엔 시급히 처리해야 할 각종 법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특히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수적인 경제 관련 법안들은 한시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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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불참 속 예산안 처리 강행
국회는 13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284조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당초 제출한 283조8000억원보다 7000억원 늘어난 수치다.기금을 제외한 예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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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위기의식 마비 지대, 국회
세기적 금융참사인 월스트리트 위기가 발생한 지 이틀 후인 9월 28일, 미국 의회는 공적자금 7000억 달러 추가 투입 합의안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장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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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재 결정 무시하는 무책임한 정치권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결정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야당인 민주당은 헌재 결정에도 불구하고 종부세법 개정을 막겠다고 나섰고, 여당인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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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쟁점 평행선 대치 … 11월 국회 ‘산 넘어 산’
11월 국회의 앞길이 ‘산 넘어 산’이다. 하나 넘기에도 벅찬 쟁점이 다섯 개나 도사리고 있다. 각 쟁점 앞에서 국회는 여당 대 야당, 수도권 대 지방으로 찢겨진 상태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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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신용보증기금 통합 반대”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통합방침에 대한 부산지역의 반대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의 정계·경제계·시민단체는 27일 오전 ‘기보 통합 저지 범시민 대책위’를 출범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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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원 평가조차 못하는 까닭은
▶뉴스분석 한국 교사들은 62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다. 실력이나 근무 성과 여부와 상관이 없다. 매년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주는 선진국과는 달리 자극이 없어 잘 가르치려는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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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0여개 중대 새벽 집결
주한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인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 4일 새벽 공권력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3일 이 일대는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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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상경 시위 고속도 원천봉쇄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한농연)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8개 농민단체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청소년광장에서 농민 400여 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쌀협상 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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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갑자기 민노당 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右)가 9일 국회에서 권영길 민노당 임시대표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쌀협상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돌연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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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이제 농민 차례다
지난 추석, 귀향길 벌판에서 펼쳐진 노란 물결을 보았을 것이다. 몇 시간 달려간 고향마을에서 수백 개의 낟알을 달고 버거운 듯 서 있는 벼이삭을 보았을 것이다. 언제나 달려가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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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진보 갈등 조짐
▶ 올 초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취임선서를 주재한 뒤 국회의사당을 떠나고 있는 렌퀴스트 대법원장. [블룸버그 제공] 윌리엄 렌퀴스트(80) 미국 연방 대법원장의 사임이 확실시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