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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3題
요즘은 봄소식도 e-메일로 온다. 남도의 봄바람을 쐬고 왔다는 지인(知人)이 봉우리 방싯한 청매화(靑梅花) 한 떨기를 사진으로 보내왔다. 몇마디 인사에 덧붙인 시구들은 매화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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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홈] 아파트 실내화단 꾸미기
봄이다. 지난 겨울 차가운 땅속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가녀린 싹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남녘의 산자락에는 노란 산수유며 하얀 매화가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며 맘껏 봄의 향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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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정원엔 봄이 흐르고
봄이다. 지난 겨울 차가운 땅속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가녀린 싹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남녘의 산자락에는 노란 산수유며 하얀 매화가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며 맘껏 봄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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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화초는 건강을 뿜는다
봄이다. 지난 겨울 차가운 땅속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가녀린 싹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남녘의 산자락에는 노란 산수유며 하얀 매화가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며 맘껏 봄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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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한복 멋내기 단정히 올린 머리에 쪽댕기 살짝
설이 되면 한복 차림의 나들이가 늘어난다. 익숙하지 않은 한복 차림에 어떤 액세서리와 화장을 해야 할 지 고민이다. 한복에 어울리는 액세서리와 헤어 스타일·화장법을 알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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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과 함께 보낸 30년
"누구나 연(鳶)처럼 날고 싶은 꿈을 꾼 적이 있을 겁니다." 연과 함께 30여년을 살아온 부산 민속연보존회 이사장 배무삼(裵武三·59·동래구 온천동·사진)씨. 裵씨는 "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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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 우승우씨 '산행일기'전
우리나라 산들의 자태를 그린 산 그림전이 열린다. 지난 7년동안 한국의 산천을 누벼온 동양화가 우승우(禹承佑 ·36)씨의 작품활동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자리다. 우씨는 전국의 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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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봄볕 나들이] 떡메치며 풍류 '만끽'
계절이 눈부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 같은 봄이다. 꽃과 나무가 흐드러진 봄을 잡으러 밖으로 나가보자. 따뜻한 햇살과 꽃, 나무, 그리고 밝은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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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봄볕 나들이] 떡메치며 풍류 '만끽'
계절이 눈부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 같은 봄이다. 꽃과 나무가 흐드러진 봄을 잡으러 밖으로 나가보자. 그곳엔 따뜻한 햇살과 꽃, 나무, 그리고 밝은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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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꽃고개' 추풍령을 넘으며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이 내린 겨울을 보낸 끝이라 봄은 늦게 오고 꽃소식은 더딜 것이라고 했지만 3월이 다 가고 4월을 눈 앞에 두니 봄빛이 완연하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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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답사 1번지' 해남 매실농원 볼거리 풍부
남도는 지금 봄이 한창이다. 유채꽃.개나리.목련.벚꽃 등 제주에서 시작된 화신(花信)이 다도해를 징검다리 삼아 남해안에 상륙했다. 중부지방에는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지나가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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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금강변 갈대밭
세상사람들에게는 긴가민가한 아슴츠레한 기억들이 있다고 한다.꿈에서 보았는지 아니면 전생(前生) 에서나 보았을 듯한 환상(幻想) 같은 신비한 영상.알고 보면 대부분의 경우 그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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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금강변 갈대밭
세상사람들에게는 긴가민가한 아슴츠레한 기억들이 있다고 한다.꿈에서 보았는지 아니면 전생(前生)에서나 보았을 듯한 환상(幻想)같은 신비한 영상.알고 보면 대부분의 경우 그것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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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센터서 '신년맞이-세화전'
유난히 힘들고 곡절이 많았던 한해가 가고있다. 새해를 맞는 민초들의 바램은 단순하다. 살기가 좀 나아졌으면, 집안에 병나는 사람이나 다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다. '새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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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센터서 '신년맞이-세화전'
유난히 힘들고 곡절이 많았던 한해가 가고있다. 새해를 맞는 민초들의 바램은 단순하다. 살기가 좀 나아졌으면, 집안에 병나는 사람이나 다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다. '새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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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바람따라] 동해안길
단풍 걷힌 동해안은 다시 초록이 살아 온다. 길섶의 가을 새싹, 산죽(山竹), 해송의 완고한 푸르름이 바닷물빛과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갯바위에 부딪힌 파도의 포말처럼 아름다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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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읽기]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늘 푸른 나무
소나무와 함께 펼쳐지는 우리의 삶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의 산 어디에 가도 소나무는 찾아볼 수 있지요. 우리는 태어나면 소나무의 가지로 만든 금줄로 삼칠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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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를 상징하는 늘 푸른 나무
소나무와 함께 펼쳐지는 우리의 삶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의 산 어디에 가도 소나무는 찾아볼 수 있지요. 우리는 태어나면 소나무의 가지로 만든 금줄로 삼칠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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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폐교 작업실
광주 시내에서 자동차로 출발해 국도, 시골길을 20여분 달리다 논밭 사잇길로 접어들면 울창한 나무들이 에워싸고 있는 폐교가 나온다. 전남 담양군 창평면 광덕리에 있는 창평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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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창작촌 탐방] 5. 전남 담양 폐교 작업실
광주 시내에서 자동차로 출발해 국도, 시골길을 20여분 달리다 논밭 사잇길로 접어들면 울창한 나무들이 에워싸고 있는 폐교가 나온다. 전남 담양군 창평면 광덕리에 있는 창평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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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세상보기] 봄,봄,봄
나는 봄을 싫어한다. 왜 그런가, 봄이 오면 뭔가 뒤숭숭해지고 성가시고 귀찮다. 학교 앞 옛 왕릉의 한 기슭엔 벌써 꽃망울이 흡사 화끈거리는 몽우리처럼 돋아 올라와 있는데 일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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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편지 〈봄이라는 유령〉
봄은, 겨우내 짚단 속에 숨어 있던 수많은 고양이 새끼들이 저마다 눈을 뜨고 햇빛 속으로 기어 나오듯이 찾아옵니다. 어제는 종일 가는 비가 내리고 오늘은 아침녘부터 길고 사나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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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꽃명소 구례-상위마을, 광양-섬진마을
남녘 들판은 이미 밭이랑마다 아지랑이가 피어나고 나무 가지엔 움이 트고있다. 제주에서 시작한 꽃소식이 남도의 섬마을을 징검다리 삼아 백운산 매화마을을 하얗게 채색한 후 지리산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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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만개한 매화
지난 겨울은 유난히 길고 추웠지만 봄은 샛길로 달려와 그윽한 매화향기 가득하다. 서울의 낮 기온이 17.2도를 기록한 3일 경기도 안양시 농원에 만개한 분재매화가 고고한 자태를 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