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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겨울철이면 찾아오는 '침묵의 살인자'
살다 보면 좋은 사람을 잃어 황망하기 그지없을 때가 있다. 필자 또한 그런 적이 있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아주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의 집에도 종종 찾아가 밥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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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이 시대 중년에게 전하는 위로
반려(伴侶), 짝이 되는 동무를 말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책은 은퇴 이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도구이자 인생 후반기를 함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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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 후반전 건강은 ‘걷기’에서 시작
해인사 장경판전. 양보라 기자 며칠 전 가야 해인사에서 향적(香寂) 주지 스님을 뵙고 명함 대신 그분이 해설하신 를 한권 선물 받았는데, 그 안에 이런 선시가 한 구절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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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예찬
━ 공감共感 오동일엽(梧桐一葉). 바람 한 줄기, 잎을 날려 세상의 가을을 알린다. 밤 산책이 아주 즐거울 때다. 한밤에 책을 읽다가 홀연히 일어나 점퍼를 걸치고 무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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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알 수도 있는 사람 #7-1. 피그말리온 (Pygmalion)
런던의 한 싸구려 극장 앞. 빛 바란 카키색 치마에 낡은 청색 숄을 걸친 소녀가 극장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시든 꽃을 팔고 있었다. 머리에는 보풀이 잔뜩인 모직 재질의 검정색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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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쉿! 숲의 속삭임 들어 보세요
| 올 봄 가볼 만한 휴양림 8곳 경기도 양평 산음 자연 휴양림 가는 길, 눈부신 햇살이 숲을 깨운다. “잠깐 동안이나마 사람을 떠나, 사람의 일을 잊고, 풀과 나무와 하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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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나이차 극복한 문인 부부… 감동의 공동 산문집
박연준, 장석주 부부 [사진 이해선]1955년생 시인 장석주와 80년생 시인 박연준. 무려 스물다섯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한 것으로 모자라 남들 다 올리는 결혼식 대신 공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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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35명 곳곳에 … 통행 불편 최소화”
여성으로는 네 번째로 ‘경찰의 별’인 경무관으로 승진한 김해경(55·사진) 서울 송파경찰서장은 산책 예찬가다. 김 서장은 남편과 함께 서울 올림픽공원과 양재천 주변을 걷는 것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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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들] '비정상회담' 인기남 4인방, 연애와 결혼에 대한 썰전
터키 유생, 가나 국비 장학생, 중국 베이징TV 아나운서, 이탈리아 영업왕…. 다재다능한 외국인들이 한국 예능계를 점령했다. 국경과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어 웃음으로 하나 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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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들] '비정상회담' 인기남 4인방, 연애와 결혼에 대한 썰전
터키 유생, 가나 국비 장학생, 중국 베이징TV 아나운서, 이탈리아 영업왕…. 다재다능한 외국인들이 한국 예능계를 점령했다. 국경과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어 웃음으로 하나 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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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의 '자기 치유의 인문학'] 산책자의 명상, 걷기의 철학
불가에서는 걷기를 수행법으로 쓰기도 한다. 걷고 있는 자기 자신을 관찰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의식을 집중시키는 걷기 명상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사용했던 수행법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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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6월의 주제 - '삶은 멈추지 않는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6월 주제는 ‘삶은 멈추지 않는다’입니다. 아내의 죽음, 불치병 등 갑자기 들이닥친 절망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이들의 이야기를 골랐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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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느리게 걷는 즐거움 外
느리게 걷는 즐거움(다비드 르 브르통 지음, 문신원 옮김, 북라이프, 252쪽, 1만3000원)=『걷기예찬』저자가 10년 만에 펴낸 신작. 걷기는 사회가 요구하는 가면을 벗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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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경북 안동 예던길
1 퇴계는 분명 이 자리에 서서 청량산을 바라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고 노래했을 것이다. 지금은 전망대가 들어선 언덕에서 바라본 청량산 풍경. 길에도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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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당신에게 맞는 건강 댄스
[댄스워킹 효과 높이는 바른자세] 1 스텝을 밟을 때 무게중심을 발 앞쪽에 싣고 무릎을 구부린다. 2 가슴은 내밀고, 골반은 12시(앞)와 6시(뒤) 방향으로 움직인다. 3 어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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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때문에 관심 가진 로봇 이젠 온가족이 푹 빠져 살아요”
로봇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가족이 있다. 아빠 하광진(52)씨도 엄마 신윤정(45)씨도, 아들 하성산(19)·예찬(13)군도 늘 로봇연구에 매달린다. 하씨는 로봇이 좋아 직업까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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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안 빠집니까? 페달을 밟아 보세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최용훈 교수가 자전거를 탈 때 늘 착용하는 치아보호용 마우스 가드를 보여주고 있다. “하루에 매일 2시간씩 자전거와 데이트를 합니다.” 분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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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안 빠집니까? 페달을 밟아 보세요”
최용훈 교수가 자전거를 탈 때 늘 착용하는 치아보호용 마우스 가드를 보여주고 있다. “하루에 매일 2시간씩 자전거와 데이트를 합니다.”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최용훈(36·사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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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 페달 밟다 보면 사라집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중앙대 스포츠의학센터 서경묵(54·사진) 교수는 50세 때 갱년기 증상을 처음 겪었다. 우선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의욕이 확 줄었다. 부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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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 페달 밟다 보면 사라집니다
중앙대 스포츠의학센터 서경묵(54·사진) 교수는 50세 때 갱년기 증상을 처음 겪었다. 우선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의욕이 확 줄었다. 부인이 조금만 잔소리를 해도 신경질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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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어느 곳이든 동행”
걷는 것을 목적으로 아름다운 곳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천안의 트레킹 모임 ‘유유자적 천안’. 이들은 걸어 다니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다. 주변 명소를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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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들의 건강 관리 - 큰 정치인의 건강 비법을 훔친다
조선조 최장수 임금인 영조는 82세까지 52년간 권좌를 지켰다. 사료에 따르면 영조 장수 비결의 하나는 식습관에 있었다. 역대 임금이 하루 다섯 번 먹던 수라를 영조는 세 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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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무등산사랑 시민축제 새로 선보인 둘레길서 열려
무등산사랑 가을 범시민축제가 10일 오전 11시부터 무등산 자락 둘레길인 ‘무돌길’ 의 광주시 북구 각화중학교~들산재~지릿재~충장사 코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각화중 운동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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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행복호르몬의 원동력 '웃음'이 혈압 낮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박민수 박사얼마전 나를 찾은 김 불만씨는 들어올때부터 심각한 표정이다. 슬금슬금 올라가는 혈압과 까닭모를 피곤이 그를 괴롭히고 있었는데 증상의 근저에는 과로와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