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 cover story] 밥상도 못 들더니 역기를 번쩍
얼핏 보면 마르고 야위어 보인다. 그러나 갈아입은 운동복 위로 슬쩍 드러난 팔다리엔 제법 그럴듯한 근육이 잡혀 있다. 많아봤자 30대 초반 같은 외모. 하지만 내년이면 벌써 불혹(
-
[스포츠가 좋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서울지점
일요일인 지난 8일 오전 6시30분 홍콩 주룽(九龍)의 나탄가(街). 출발 폭죽과 함께 내달린 2만3천여 아마추어 마라토너 중에 일곱명의 한국인 남녀가 있었다. 10㎞코스에 도전한
-
투자부터 건강상담까지…외국인 '고민 해결사'
지난 6일 독일인 와르텐베르그와 러시아인 지로프는 서울시청 신관 1층에 있는 '서울외국인종합지원센터(Seoul Help Center for Foreigners)'를 찾았다. "일본
-
[사람 사람] 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과정 수료한 CEO들
"창의력과 고객 감동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기업 경영과 문화예술은 비슷한 데가 많은 것 같아요. 우리 회사에서는 전 직원이 매월 하루를 '영화의 날'로 정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있
-
[사람 사람] 위암과 싸우는 전 농구선수 박재현씨
겨울 바람에 코끝이 매운 지난 11일 오후 9시 서울 상계동 온곡초등학교. 어둠이 내린 운동장에서 털모자를 덮어 쓴 거구의 사내가 힘겹게 뛰고 있다. 1m89㎝의 큰 키에 엉거주
-
"철야기도 덕에 버텼죠…혈압만 괜찮았아도…"
▶ 59시간 4분의 기록으로 잠안자고 영화보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민씨."극장에서 본 한국 영화는 1980년대 대학 다닐 때 관람한 '고래사냥' 이 마지막이었을 거에요. 이번
-
'잠 안자고 영화보기' 한국 신기록 나와
'도전! 잠 안자고 영화 보기'대회. 시네마TV가 한국영화 아카데미 20주년을 기념해 아카데미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벌이는 행사다. 현재 이 분야 기네스 공인 최장 기록은 62시간1
-
[부고] 金振澤 목사 별세 外
▶金振澤씨(목사)별세, 金鍾希(뉴스앤조이 발행인).金鍾郁씨(YTN 경제부 기자)부친상=2일 오후 6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410-6912 ▶黃益壽씨(전 한국통신
-
[week& 커버스토리] 리듬 속 내 인생 … 춤은 늙지 않는다
경쾌한 60년대 미국 올드팝송이 흘러나오자 부부의 발놀림이 바빠진다. 김관형(63)씨와 부인 김경자(62)씨. 가볍게 쥔 손을 놓지 않던 두 사람은 파트너가 바뀌는가 싶더니 잠깐
-
[사람 사람] 美국립보건원 프로젝트 딴 신경림 梨大교수
이화여대 간호학과 신경림(50)교수는 한손엔 주사바늘을, 한손엔 수지침을 들고 있어 '수지침 전도사'로 불린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간호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
청국장
'청국장은 냄새가 고약하고 볼품 없는 싸구려 음식.' 이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강식 하나를 놓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발효식품의 왕국. 특히 다양한 장류
-
[week& 건강] 청국장
'청국장은 냄새가 고약하고 볼품 없는 싸구려 음식.' 이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강식 하나를 놓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발효식품의 왕국. 특히 다양한 장
-
'아름다운 기증' … 두번째 장기기증 변길자씨
"제가 줄 수 있는 것을 주는 것 뿐인데..." 신장에 이어 10년만에 자신의 간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하는 변길자(61.여)씨는 "장기 기증이 무슨 큰 일이라도 되느냐"며 서
-
[week&건강] 산채 비빔밥은 복합 항암제
지난 4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린 대한암예방학회 학술대회. 서양의학자들 앞에서 산나물 강의가 푸짐하다. 발표자는 강원대 바이오산업공학과 함승시 교수. 산야초(山野草)의
-
[일터] 경마장에 '알바' 부대가 뛴다
'직업은 아르바이트(알바), 일터는 경마장'-. 29일 경기도 과천 경마장. 수백명의 경마팬에 섞여 전철 4호선 경마공원역 밖으로 나오자 안내원들이 먼저 눈에 띈다. 경마장 입구에
-
"결혼 기피 풍조 사라져야 사회가 건강"
"젊은 세대들의 결혼 기피 현상이 사라져야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어요. 20대에 결혼해야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습니다. 30세가 넘으면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아기를 갖는
-
女한의사들 '환자와 춤을'
더 이상 흰 가운에 갇힌 한의사를 고집하지 않는다. 무대에 올라서면 열정적인 끼가 터져 나온다. 춤추는 여자 한의사 정경임과 최승. 환자를 지도하기 위해 시작한 춤이지만 이제는 댄
-
[건강] 女한의사들 '환자와 춤을'
더 이상 흰 가운에 갇힌 한의사를 고집하지 않는다. 무대에 올라서면 열정적인 끼가 터져 나온다. 춤추는 여자 한의사 정경임과 최승. 환자를 지도하기 위해 시작한 춤이지만 이제는
-
"강압적으로 술 권하는 건 인권침해"
"우리나라의 성인남자 중 60%가 과음을 하고, 간질환 사망률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술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도 연간 34조원에 달하죠. 이것이 '술 권하는 사회' 대한민국의
-
[틴틴 책세상] '영재들의 재미있는 수학퍼즐 2'
연재들의 재미있는 수학퍼즐 2/박부성 지음, 자음과 모음, 8천9백원 많은 학생들은 "실생활에 별 쓸모도 없는 수학을 골치아프게 왜 배워야 하나"라는 탄식을 곧잘 내뱉는다. 하지만
-
'자연 부르는 마술피리' 오카리나
높은 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좀처럼 새소리를 접하기 힘든 요즘이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전자음향이 판을 칠수록 자연의 소리가 더욱 그립다. 최근 몇몇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오카리나
-
[담배와의 전쟁] '독약' 끊은 자유인들
올해 초 직장인들 사이에 금연열풍이 세차게 불었다. '못생겨서 죄송한' 코미디언 이주일씨가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많은 직장인이 독한 마음을 먹고 담배를 끊었다. 줄어들었던 담배
-
끊었다… 끊어야지
올해 초 직장인들 사이에 금연열풍이 세차게 불었다. 코미디언 이주일씨가 폐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많은 직장인이 독한 마음을 먹고 담배를 끊었다. 줄어들었던 담배 판매량은 월드컵 열
-
② LG : 지주회사 전환 강유식號 작품
2000년 봄 LG구조조정본부(구조본) 강유식 본부장과 5개 팀장들은 연일 회의를 열고 격론을 벌였다. LG구조본 정례회의는 매주 한차례 열리고, 회의 시간도 길어야 한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