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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유일한 욕심은 레퍼토리 확장이죠”
김봄소리는 항상 자신감 넘치는 비결에 대해 “연습을 제대로 안 했을 때도 스스로 깨닫는 게 중요하다. 스스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연주자의 길을 걸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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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 계약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레퍼토리 확장이 유일한 욕심”
'콩쿠르 사냥꾼'에서 원숙한 연주자로 진화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평소에 뭐든 잘 먹는 편이에요. 요즘에는 장어구이가 맛있더라구요. 독일에선 삼겹살이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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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지금보다 고대에 더 번창한 도시…고흐 “천상에…”칭찬
━ [더,오래] 연경의 유럽 자동차여행(13) ━ 부드럽고 매혹적인 고흐의 아를 아를은 남프랑스 여행에서 위치상으로 프로방스 서쪽 끝에 있어 이곳에서 방향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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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짜리 클래식 공연 누가 보라는 건가
작곡과 연습을 하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만난 류재준 서울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서울국제음악제는 2012년 열지 못했고 이듬해 2회를 열어 올해로 꼭 열번째를 맞았고 11월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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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류재준이 클래식 공연 '티켓값 전사'가 된 사연
서울국제음악제의 류재준 예술감독. 작곡을 하는 작업실에서 그는 "머리에 곡 하나가 완전히 들어간 후에야 악보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1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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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출 수 있는 모든 곡 담긴 선물세트
빔 벤더스 감독의 2011년작 영화 ‘피나’ 포스터. 안무가 피나 바우쉬를 기억하기 위한 영상 다큐멘터리다. 유령처럼 여자가 등장한다. 어두운 방안을 걷는다. 제멋대로 놓인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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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수채화 같은 슈베르트
기타로 반주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음반 클래식 음악에서 기타가 차지하는 위상은 어느 정도일까. 매일 짧은 손가락만 탓하는 방구석 기타리스트인지라 가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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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떠난 이별여행
an die Musik : 말러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무슨 악보를 가져왔지?” “브람스의 ‘네 개의 엄숙한 노래’입니다.” 푸르트뱅글러는 얼굴을 찌푸렸다. “다른 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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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그네엔 시공간 초월하는 인간 감정 담겨”
━ 한국 온 성악가 이안 보스트리지 책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펴낸 성악가 이안 보스트리지. 역사학 박사인 그는 자신의 애창곡인 ‘겨울 나그네’의 노랫말 하나 하나를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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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디자인이 삶을 바꿀 수 있을까-덴마크 디자인展
by 이지수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을까?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덴마크 디자인전'은 이런 질문의 답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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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현대무용을 이해하는 30개의 화려한 표지판
저자: 장인주 출판사: 이콘 가격: 2만원 방송이나 영화의 메가 히트가 문화 이슈로 떠오르면서 PD와 감독이라는 자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하지만 국내 공연문화, 그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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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춤꾼이 묻는다.당신은 무얼 갈망하냐고
프리랜서 사진작가 마르코는 이제 더 이상 살아갈 힘이 없다. 가까스로 찾았다고 생각한 천생연분이 그만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리디아는 여자 투우사였다. 그녀는 시합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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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페루 바르가스 요사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으로 한국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2010년 노벨 문학상은 남미의 대표적 저항작가인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74)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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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직전 프레데리의 솔로, 숨이 막힐 듯 격정적
프랑스 출신 안무가 롤랑 프티는 대가급 현역 중 최고령에 속한다. 1924년생이니 올해 나이 86세다. 같은 프랑스 출신으로 그보다 3년 아래인 모리스 베자르와 함께 인생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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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용은 우리 가슴 속에 산다
지난해 송년공연 관람작으로 내가 선택한 것은 연광철(베이스)과 정명훈(피아노)의 ‘겨울나그네’였다. 청춘기부터 30년 넘게 들어온 곡이다. 특히 첫 곡 ‘잘 자요(Gute N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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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사로잡은 일본판 ‘인어공주’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베니스의 리도 섬에서 제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올해의 개막작은 조지 클루니·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코엔 형제의 최신작 ‘번 애프터 리딩’.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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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엔 피아노 한대뿐 … 문학·음악의 만남 ‘리더아벤트’
소프라노 임선혜는 오는 12월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한 후 베를린 심포니와의 제야 음악회 출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이달 소박하게 여는 가곡 독창회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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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미술관 ‘근대 유럽’ 열풍
서울·수도권 미술관이 근대 유럽으로 변했다. 모딜리아니, 반 고흐, 칸딘스키의 작품 덕분이다. 주요 작품이 빠진 채 이름만 포장된 과거의 블록버스터 전시와 달리 작품 수나 내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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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 얼음 들판에 놓인 절망 '겨울 나그네'
1827년 서른살의 슈베르트는 지독하게 가난했고 병들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절망적인 처지를 독일 작가인 빌헬름 뮐러의 시 24편에다 녹였다. 한겨울의 이른 새벽, 젊은이는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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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트리지 내한 '겨울 나그네' 공연
1827년 서른살의 슈베르트는 지독하게 가난했고 병들어 있었다. 슈베르트는 절망적인 처지를 독일 작가인 빌헬름 뮐러의 시 24편에다 녹였다. 한겨울의 이른 새벽, 젊은이는 연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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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뮤직박스] '그녀에게'
언제부터인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어조는 한없이 나지막해졌다. 언성 한번 높이지 않고 나긋하게 말을 건다. '그녀에게'에서 식물인간이 된 여인에게 베니그노가 이야기를 하듯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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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우주통신 사업 날개단다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는 우리가 만듭니다." 보잉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인 '팬텀웍스' 를 이끄는 조지 뮐러 부사장은 "보잉의 경쟁력은 우리 조직에서 나온다" 고 자신있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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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우주통신 사업 날개단다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는 우리가 만듭니다." 보잉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인 ''팬텀웍스'' 를 이끄는 조지 뮐러 부사장은 "보잉의 경쟁력은 우리 조직에서 나온다" 고 자신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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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우주통신 사업 날개단다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는 우리가 만듭니다." 보잉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인 '팬텀웍스' 를 이끄는 조지 뮐러 부사장은 "보잉의 경쟁력은 우리 조직에서 나온다" 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