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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거기, 백제 성왕 얼굴이 있었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나라(奈良)의 거리는 우리나라의 부여나 경주를 닮아 있다. 바둑판을 채운 것 같은 나지막한 기와집 골목을 지나면 사슴들이 거니는 숲이 나오고, 숲 속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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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 주, 아름다운 강산 짤막 축제소식
3월 셋째 주, 봄기운이 완연하다. 산과 들에는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고로쇠 수액 떨어지는 소리가 경쾌하다. 봄 소식은 계속된 경기불황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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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복제 DVD 작년 33만 개 쌓으면 63빌딩 높이의 12배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센터장 이경윤)는 2008년 한 해 동안 오프라인 단속을 통해 총 38만2068점의 불법 복제물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2007년 12만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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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과음과 전쟁’ … 술술 잘 풀릴까
유럽의 소문난 ‘술고래’ 국가들이 ‘과음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와인 종주국 프랑스와 스카치 위스키의 나라 스코틀랜드 등이 앞장서고 있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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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국립중앙박물관 봄맞이 행사문의 02-2077-9233국립중앙박물관은 3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 ‘꽃피는 봄이 오면’을 주제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박물관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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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100년’ 소록도 길이 열렸다
소록도와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리를 잇는 소록대교가 2일 완전 개통됐다. 길이 1160m, 왕복 2차로의 현수교다. [연합뉴스] 소록도에 사는 한센인들이 어느 때든 차를 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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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 어렵다?… 고양시에선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뮤지컬·오페라·클래식 공연. 보편화됐다곤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인에겐 거리감이 느껴지는 장르다. 왠지 어려울 듯한 내용도 그렇지만 불황으로 더욱 얄팍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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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발 아래 옥빛 다도해, 돌아서면 흐뭇한 밥상
목포는 호남선의 종착역이자 1·2번 국도의 시작점이다. 1번 국도는 목포를 출발해 서울·문산으로 이어지고, 2번 국도는 부산까지 377㎞ 뻗어 있다. 한나절에 목포의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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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와인과 전통음식을 세계화하다
20일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사우스 비치 와인 앤 푸드 페스티벌’에 참석해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국왕 앞쪽은 소피아 왕비.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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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상황 달라, 촛불로 해결 안돼”
18일 강연한 백낙청 교수는 준비한 원고를 흔들림 없이 읽어나갔다. 단정한 얼굴의 노학자는 차분한 목소리였고, 눈빛은 맑았다. “(정부가) 귀가 있어 듣는다고 한다면 꾸중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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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폐철도 부지에 ‘S라인 테마공원’
서울시가 경춘선 성북역~태릉골프장 구간에 ‘S라인’ 모양의 테마공원을 만든다. 길이 6.3㎞, 폭 20~80m에 면적이 22만7000㎡로 여의도공원(23만㎡)과 비슷한 크기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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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리 보는 ‘미리 봄 페스트’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에버랜드가 마련한 ‘미리 봄’ 거리 이벤트가 열렸다. 시민들이 화려한 나비 요정 캐릭터 복장을 한 도우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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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마지막 주, 아름다운 강산 짤막 축제소식
2월 셋째 주, 대한민국 전국민이 슬픔에 휩싸였다. 이 시대 큰 별인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으로 전국민 애도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절기상으로는 우수(雨水)가 지나 본격적으로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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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에세이] 파리의 연인들, 절약형 로맨틱 밸런타인데이
해마다 2월이 되면 프랑스 파리의 연인들도 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마음이 설렌다. 쇼핑 매장과 초콜릿 전문점, 인터넷 선물 코너 등에도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선보인다. 언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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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우주이용권’ 들고 나온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는 북한이 느닷없이 ‘평화적 우주 이용권’을 거론해 발사를 위한 ‘사전 고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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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모퉁이마다 사연, 골목마다 역사
대구 3·1운동의 출발점이었던 ‘동산’으로 올라가는 길. 90계단으로 불리는 이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선교박물관. 의료박물관이 나온다. [프리랜서 장정순]넓은 도로와 높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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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만세” … “잃은 게 더 많은 30년”
“이란, 이란, 이슬람혁명 만세!” 이란 이슬람혁명 30주년을 맞이한 10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의 메이두네 엥겔라브(혁명광장)에는 수만 명의 군중이 모여 구호를 외쳤다. 광장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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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직장은 총알 없는 전쟁터”
10년 전 혹독한 외환위기를 통과하고 살아남은 이 땅의 샐러리맨. 그들의 고단한 삶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결혼 13년 차 전업 주부 유주화(40) 씨가 가까이서 지켜본 샐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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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위탁운영 영어센터
서초구의 방배영어센터에는 스콜라스틱 출판사의 도서 2만권이 구비 돼 있어 열람 및 대여가 가능하다. 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ok76@joongang.co.kr 구청이 사설교육업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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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축제, 꼭 가볼만한 축제 공개
눈에 뒤덮인 바다섬의 자태가 내륙인들에 손짓한다 눈에 뒤덮인 바다섬의 자태가 내륙인들에 손짓한다. 매년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며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신비의 섬, 울릉도. 동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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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축제, 막바지 인기절정 !
올 겨울 얼음낚시 축제가 인기 절정이다. 축제장에는 가족, 친구, 또는 연인끼리 얼음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로 연일 북적북적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당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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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가치는 상상력 자극”
‘상상력의 대가’로 꼽히는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53·사진)가 한국을 찾았다. 21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신문로 2가 성곡미술관에서 열리는 ‘제1회 CJ 그림책 축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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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그곳엔 패밀리가 뜬다
20주년을 맞아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파크로 거듭난 롯데월드. 놀이·쇼핑 등 원스톱 시설을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 그만이다. [사진제공= 롯데월드] 이번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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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나라, 가톨릭 마을 이야기
1 사꼰나꼰에서 열린 ‘별 행렬’에서 만난 두 소녀. 불교의 나라 태국에서 만난 가톨릭 소녀. 꽤 어색하지만 그것이 가능한 것이 다양성의 나라 태국의 매력이다 태국 동북부 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