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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선생
전남 서해안에서 12킬로떨어진곳에 후오라는 섬이있고, 거기서 또 좀 떨어져서 하왕준도가 있다. 지도에서도 보이지 않는 코딱지만한 섬이다. 여기에도 국민학교 분교 하나가있다. 학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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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10일에 국민교졸업식
서울시내 국민학교의 금년도 졸업일자가 8일결정됐다. 시내1백56개 국·공·사립국민학교의 금년도 졸업예정자는 8만9천3백명으로 오는2월4일부터10일사이에 졸업식을 갖는다. 학교별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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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은퇴선수들의 한마디|복싱
「멕시코·올림픽」이 열리는 68년의「복싱」계는 우리의 숙원인 금「메달」을 획득하여「올림픽」출전사에 하나의「에포크」를 그어야겠다. 지난날의 우리「복싱」계를 돌이켜보면 그 전적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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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결혼」「문명」속에|「빈」을 놀라게 한 17세의 「도전」|신랑 부친은 "가풍"주장 신부집선 수색원 내고
옛날 남 구라파 일대 황야를 정처 이 방랑하던 「집시」들에겐 독특한 결혼습관이 있었다. 달 밝은 밤에 한 「집시」가 자기가 연모하는 처녀를 강제로 납치, 사랑을 강요한 다음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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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양식|생활이념의 문제 인생에 대한 정신적 자세
생활장식의 내용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생활이념이라 할까 생활하는데 있어서의 기본적정신자세가 우선 문제가 된다. 이것은 실은 한국인의 인생관이나 세계관, 또는 생명관등에 직결되는 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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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양의 사상변혁|아시아학술연구회「심포지엄」
아세아 학술연구회(회장 이선근)는 10일과 11일 「유네스코」회관에서 동양사상 「심포지엄」을 열었다. 9명의 국사와 동양학의 대표적 학자들이 학술적인 연구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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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의 신념 있어야"|신민당에
이제 우리나라의 민주정치도 20년이란 연륜을 쌓아 올렸다. 국민들도 10여 차례의 각급 선거를 치르는 동안 차츰 민주주의적으로 훈련되어 왔다. 그러나 20년이란 연륜만으로 미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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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 개화사 - 정충랑 저 「이화80년사」
이화여대의 교사는 곧 한국여성의 개화사랄 수도 있다. 오늘의 한국여성에 대한 회의나 예찬과는 상관없이 이대는 80년간을 우리나라 여성교육에 기여해왔다. 여성교육이 외국선교사의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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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우리의 미래상을 연구하는 67년의 「캠페인」|국시 - 대표집필 이만갑
「자유」·「민족」 및 「경제」의 3요소 우리 나라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전통사회에 있어서의 국가의 기본적인 이념은 국왕에의 충성이었고 따라서 국왕에 대한 판역이 가장 엄격하게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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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사의 새 사료로|「동학란」 판결문 발견과 대검 구 기록 - 최영희
한 해에 몇 번씩은 새로운 우리 나라 역사자료가 발견되었다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다. 이번 동학난 관계 판결문 등도 그 한 예가 된다. 이 기록이 발견된 경위는 국사편찬위원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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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제도를 고증|관의 부패상 나타나고|판결 내용
동학란 판결문 등이 발견됨으로써 역사적으로는 동학란의 정확한 결론과 재판제도의 변혁을 연구하는데도 큰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갑오경장 이전의 재판은 의금부에서 다루었으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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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국회의 개원
제7대 국회가 오늘 10일 하오1시에 개원된다. 민주국가로서 독립을 이룩한 지도 20년, 제7대 국회릍 맞이하는 일반국민은 우리의 민주적 발전을 만방에 자랑할 수 있기를 염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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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대학
권부의 인사발령이 있을 때마다 화려한 약력들이 각광을 받는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색의 흥미를 갖고 그들의 약력을 한줄한줄 음미한다. 『어? 강원도 출신이...』하는 흥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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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조직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1백31개 지역구마다 예외 없이 동창회, 화수회, ×××친목계 등 헤아릴 수 없는 모임들이 들놀이다, 정기총회다 하여 막걸리와 선심의 난무도 절정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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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의 반성|제10회 전국 역사학대회
금년 제10회 전국 역사학 대회는 「역사학이 사회과학의 다른 모든 분야와 접근해야 한다.」는 점에서 종래의 역사학 연구태도를 반성했다. 26일 건국대학에 모인 전국 사학자들은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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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의 여명」 연재를 마치고-유홍열
나는 중앙일보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조국 근대화의 여명」이라는 변변치 않은 글을 51회에 걸쳐 동 지상에 연재하여 왔다. 이 글에서는 이조 중엽인 16세기말부터 그 말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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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죽고 둘 중상
15일 상오 10시께 서울 영등포구 개화동 산20 개화산 제1채석장에서 낙반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안용식(53) 김영진(34) 윤석병(52)씨 등 3명이 죽고 심현옥(29) 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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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서재필(상) - 유홍렬
서재필(1866∼1951)은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권옹호를 위하여 분투한 한말의 위대한 지도자였다. 그는 1866년 11월 28일에 전라도 동복군 하천리(지금의 보성군 문덕면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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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오경석 - 유홍렬
오경석은 1831년 1월 21일에 서울 중부 시궁골(지금의 장교동)에서 지중추부사 오경현의 장자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중인으로서 대대로 역관을 지내왔으며 그도 역시 중국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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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하라|종점없는 입씨름의 향방|양당 선거사무장의 변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6대 대통령선거전이 고조된 열기를 띠면서 진행되고 있으나 중반전에 접어든 선거양상을 살펴보면 과거의 선거전에서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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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래 밤도 머물고
꽃놀이 「시즌」을 맞아 일요일인 16일 서울 시내 각 고궁과 유원지에 쏟아져 나온 행락객은 약 30여만명(경찰 집계)-. 벚꽃 개화기를 맞아 야간공개를 시작한 창경원과 덕수궁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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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동 시영버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지금까지 15원씩 받고 운행하던 개화·신림·상계동의 시영「버스」를 갈현동을 돌리고 이들 지역에는 새로이 증차되는 15대의 「버스」를 8원씩 받고 운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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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주말|9일도 계속 될 듯
벚꽃 개화기를 약 1주일 앞두고 8일 새벽부터 우리 나라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중앙관상대는 기압골이 접근하고 있어 이번 비는 일요일(9일)까지 계속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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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평화스런 민족
부활절을 전후하여 예년과 같이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에서는 한국의 복지사업을 위해 1천만 실링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자기 나라에도 수많은 수재민과 가난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