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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권 분란, 본질을 직시하라
여권 내 분란이 끝이 없다. 4.30 재.보선에서 완패한 이후 인터넷을 통해 '난닝구(실용파)와 빽바지(개혁파)' 논란을 벌이더니 급기야 막말 수준의 공방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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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다시 번지는 여당 내홍
▶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6.10 민주화운동 18주년 기념식에서 기도하는 자세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 여권의 혼란상이 점입가경이다. 한때 소강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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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요즘 중심 못잡아"
당 상임중앙위원직 사퇴 후 이틀 만에 모습을 드러낸 열린우리당 염동연 의원은 무척 지쳐 보였다. 9일 밤 서울 개포동 자택에서 기자와 따로 만난 그는 "일부 당원들이 나를 '난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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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 모아 불법 대선자금 갚기로
▶ 문희상 의장 등 열린우리당 중앙위원들이 31일 덕유산 설천봉에서 팔도 합주제를 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열린우리당이 31일 '뉴 스타트 운동'을 결의했다. 특히 당은 뉴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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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대는 열린우리 '기간 당원제'
열린우리당의 기간당원제에 비상이 걸렸다. 4.2 전당대회와 4.30 재.보선을 거치면서 적지않은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기간당원제는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상향식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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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노선 투쟁 또 불붙나
개혁과 실용을 둘러싼 열린우리당 내 노선 투쟁이 재연될 조짐이다. 실용주의를 천명한 문희상 체제가 출범 초기부터 흔들리면서다. 4.30 재.보선에서 참패하고 과거사법을 처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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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4·30 재·보선 전패] 여 "믿었던 충청, 설마했던 호남도 … "
▶ 1일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이 상임중앙위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 열린우리당이 창당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위기감은 과반 의석 붕괴라는 산술적 계산을 넘고 있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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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파 '수요모임' 박근혜에 등돌리고
한나라당 원희룡.정병국.남경필 의원 등 소장개혁파들이 주축을 이룬 '수요모임'이 28일 "한나라당은 창당에 준하는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7월에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자"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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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혁신위 "보안법도 4월 국회서 적극 처리"
▶ 천막당사 1주년인 24일 한나라당이 서울 염창동 당사에 놓아둔 당시의 컨테이너에서 상임운영위를 열고 있다. 박근혜 대표는 ˝천막당사의 정신을 잊지 않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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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흔들기·유시민 때리기… 과열되는 여 당권경쟁
열린우리당 당권경쟁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예비선거에서 탈락한 신기남 전 의장은 15일 인터넷 매체인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문희상 후보를 지원한 것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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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법 통과 후유증] 한나라 갈등 심상찮다
▶ 행정도시특별법 통과에 반대하며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단식 농성 중인 전재희 의원(中)이 농성장을 방문한 심재철 의원(右) 등과 이야기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한나라당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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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on 스포츠 북새통] 여야 의원 '팡야' 맞대결
#1. 여의도 온라인 골프 온-스포츠의 바람은 정치권이라고 비켜가지 않았다. 국회의원에게 인기 종목은 골프 게임인 '팡야'. 의원들 중 이 게임의 '고수'로 통한다는 김영춘(열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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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직자들 색깔 논쟁
한나라당 40대 핵심 당직자들이 당의 노선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28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다. 설전의 주인공은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성헌 사무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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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 당명 개정 밀어붙이기
박근혜 대표의 한나라당 지도부가 당명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당내 의원 모임들은 "당명 개정은 시기상조"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무성 사무총장은 16일 "당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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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방학에 더 분주해진 한나라
'정치방학'인 1월을 맞아 한나라당 내 각 모임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당내 각 그룹은 일제히 1월 중 세미나나 해외 방문 등의 계획을 세웠다. 이런 활동의 목적은 결속을 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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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직계' 여당내 정치세력화 선언
명계남 전 노사모 회장이 4월 열린우리당 전당대회 출마를 적극 검토하는 등 노사모 중심의 친노직계 세력이 당내 정치세력화를 본격 선언하고 나섰다. 기간당원 1600명으로 구성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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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집단소송법 원안대로 시행될 듯
내년 시행될 예정인 증권 집단소송법이 별도의 개정 없이 원안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가 과거 분식회계를 집단소송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청하고 금융감독당국도 이를 전향적으로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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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보수-개혁파 "힘 합치자" 화합 만찬
한나라당의 일부 중진이 중심인 보수성향의 모임 '자유포럼'과 소장 개혁파가 주축인 '수요모임'은 종종 당내에서 갈등을 일으켰다. 그런 양측의 의원들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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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집안싸움' 한나라
▶ 박소영 정치부 기자 8일 오전 한나라당 상임운영위원회 회의가 시작되자 원희룡 최고위원은 김형오 사무총장에게 고개를 숙였다. 지난 4일 상임운영위 회의 때 그가 김 총장에게 거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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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나라당의 전향적 남북관계법안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이 북한의 법적 실체를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남북관계기본법안'을 선보였다. 요지부동으로 변화의 조짐조차 없던 한나라당에서 이런 전향적 법안이 나왔다니 신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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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경제위기' 깨닫나…'개혁'서 '민생'으로
부산의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열린우리당 윤원호 의원(초선)은 요즘 '시장주의자'로 변했다. "기업인들의 불만이 하도 높아서"란다. 그는 "'이대로 살겠느냐'는 소리가 높아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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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한나라당 대표경선
9일 한나라당에선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3선 비주류 강경그룹의 홍준표 의원이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출마 발표는 하루 전인 8일 당 서울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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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리더십 당내 '난기류'
"지금 한나라당은 4.15 직후의 반성과 결의, 각오는 온데간데 없고 대표 한 사람의 대중적 인기에 목을 매는 꼴이 됐다." 한나라당 3선의원을 대표하는 이재오 의원은 17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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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北 시각' 변하나…박근혜 대표 6·15행사 참석
15일 오전 '6.15 남북 공동선언 4주년 기념 토론회'가 끝난 직후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의 간담회. 이 자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