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

[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37)

짓밟음. 바람 비. 수레바퀴 침뱉음을 오랫동안 말 없이 참아온 나다. -설창수 하늘이 처음 열린 날이 있다. 단군왕검 신시에 내리시어 나라 세우신 날을 개천절로 정하고 겨레는 정성

[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22)

아. 사랑이여, 귀중한 울음을 바치고 이제는 바꿀 수 없는 노래를 찾는가 -박재삼 나라에서 으뜸의 기술을 가진 사람을 국수(國手)라고 한다. 문학동네에서는 이 명예로운 이름을 얻은

[詩人 구 상] "요즘은 한강 보며 洗心"

"명리(名利)를 밝히지 않으며 평생 살려했더니 참 남사스런 일입니다. 독자분들에게 애독·애송된다기보다 시쳇말로 '뭐 별로'요 오직 80여 평생을 쓴다는 그 하나로 원로시인의 대접

풍년 가을… 부산·울산·경남은 '축제중'

무더웠던 여름이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결실의 계절이 익어가고 있다.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마음의 양식을 키우기 좋은 계절이다. 지자체와 각종

[삶과 추억] 서예가 고 은초 정명수 선생

지난 9일 92세를 일기로 타계한 은초(隱樵)정명수(鄭命壽)선생은 추사체의 맥을 이어 온 한국 서예계의 거목이었다. 그가 60여년간 묵향(墨香)에 빠져 있었던 경남 진주시 상봉동

외국 기업들, 예술활동 재정지원 활발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기업들이 문화.예술.학술행사를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창작 예술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소극적 형태에서부터 학술대회 및 각종 이

외국 기업들, 예술활동 재정지원 활발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기업들이 문화.예술.학술행사를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창작 예술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소극적 형태에서부터 학술대회 및 각종 이

[시가 있는 아침] 설창수 '민족의 바다' 중

천만 천만 삼천만 은실 금실 계류는 흘러간다 암벽에 부딪쳐도 가루나도 다시 모여 청담이 되다 …… 천리 천리 삼천리 금수 찬란 산하 삼라하고나 녹슬어도 이끼 묻어도 헐어져 있어도

진주 개천예술제 개막…13일 밀양선 민속경연대회

가을은 향토축제의 계절. 국내 문화행사 가운데 가장 오래된 개천예술제가 12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등 이달중 경남도내에서 다양한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제48회 개천예술제는

[방송 단신]진주KBS·진주MBC 선거관련 불공정보도 '주의'조치

방송위원회산하 선거방송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 제47회 개천예술제 개회식 실황중계에서 특정후보의 부인을 홍보하는 내용을 여과없이 방송한 진주KBS와 진주MBC를 비롯, 선거관련 불공

다음달 4일 '남인수가요제 ' 예선전

한국가요사에 불후의 명곡을 남긴 가수 남인수 (南仁樹) 를 추모하는 '제2회 남인수가요제' 에 참가할 신인가수 선발예선전이 30, 31일 (1차)에 이어 다음달 4일 (2차) 등

50년동안 전통무용 한길만을 걸오온 '호남살풀이 춤'의 최선씨

“몸이 허락하는 한 민족의 혼을 담은 춤을 계속 추고 싶습니다.” 50여년동안 전통무용의 한길만을 걸어온'호남살풀이 춤'의 최선(崔善.62)씨가 2년만에 제자들과 함께 대규모 공연

LG전자, 진도 영등祭등 향토축제 지원

LG전자는 7일 개최된 진도 영등제의'영등살놀이'등 5개 향토문화축제를 올해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이 회사가 올해 지원하는 향토문화축제는 진도영등제 외에▶진해 군항제의 충

제15회 연말장원 문희숙씨

“글을 쓰면서 살다보니 삶이 깊어지는 것 같더군요.내 삶과 내 마음을 둘러보고 이웃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관심이 더 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발표도 안되는 이런저런 글을 저 혼자 쓰

10월 경남도내 가을축제 풍성

10월에는 경남도내에서 가을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충무공을 기리는 제35회 한산대첩축제가 1일부터 3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 행사 가운데는 옛 수군들의 분열(分列)의식

대기업 향토문화지원 봇물-포철,포항시민공원 조성 추진등

지방화시대를 맞아 대기업들이 연고지역에서의 기업이미지 개선과주민유대강화등을 위해 각종 향토문화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삼성.대우.LG.선경.쌍용.포철.한화.두산.코오롱.고

2.대금산조 맥잇는 李生剛씨

「사람이 낼 수 있는 자연음의 극치」. 「영혼을 일깨우는 천상의 선율」. 대금인생 50여년-.이생강(李生剛.53)씨의 대금산조(大금散調)소리를 한번 들어보라. 공연히 멀쩡했던 가슴

영광의 얼굴들-연말장원 강현덕씨

『시조를 시작한지 2년만에 이렇게 시조시인이 된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했어요.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갑자기 당혹스러워집니다.』 「中央時調紙上白日場」 연말결선의 장원으로 뽑힌 강현

12.南江

벼랑바위 위에 장엄하게 솟아 있는 영남제일의 누각 촉석루(矗石樓)-. 그 아래로 흐르는 남강은 왜장(倭將)을 껴안고 몸을 던진 의기(義妓)논개(論介)의 충절이 살아 숨쉬는 강이자

開天예술제薛昌洙옹

『이 땅에 사는 사람은 모두가 단군왕검의 자손인 왕손이므로 서로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이 개천의 정신입니다.개천예술제는 이러한 정신을 예술을 통해 이어받자는 것입니다.』 진주시

丹心의 예향 진주 개천 예술제 축제 한마당

「진주라 천리길」. 남쪽지방의 고도(古都)진주는 묵향냄새가 물씬 풍기는 듯한 전원도시다.하지만 조용해 보이는 분위기와는 달리 한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당시인 1593년

한국통신,4~8일 정보통신전시회

한국통신은 통신의 역사를 보여주고 무료 컴퓨터교육도 실시하는정보통신전시회를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개천예술제」가 열리는경남 진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백80평 규모의

『거룩한 분노는/종교보다도 깊고,/눌 붙는 정열은/사랑보다도 강하다/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그 물결 위에/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그 마음 흘러라』(변영노의「논개」중). 남

달라지는 내고장(19) 진주시|항공우주산업 꿈 부푼 가야고향

고령가야의 도읍지였던 고도 진주가 「테크너폴리스」조성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항공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변모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주∼대전간 고속도로건설이 추진되고 정부의 KFP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