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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땡전뉴스·88올림픽…외신들 "끝까지 사과안한 독재자"[전두환 1931~2021]
전두환 전 대통령(1931~2021)의 별세 소식을 세계 주요 외신도 비중 있게 보도했다. 그가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했고, 5·18 민주화 시위대를 유혈진압한 군인 출신의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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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RG]"무증상 감염 없다→있다"…체면만 구긴 WHO 뒷북 대응, 왜
세계보건기구(WHO)를 상징하는 로고에는 뱀이 휘감긴 지팡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가 들고 다닌 것인데요. 뱀은 그에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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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금융 권력 변천사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돈과 권력은 불가분이다. 수준도 정비례한다. 후진국일수록 비선·실세가 힘을 쓴다. 황제급부터 내시급까지 다양하다. 유재수(전 부산시 부시장)는 어느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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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김영란법’ 위에 ‘낙하산 방지법’ 둬야 할 이유
나현철논설위원# 함께 저녁을 먹던 지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밖에 나가 통화를 하고 온 얼굴에 웃음꽃이 환했다. “무슨 일이냐”고 묻자 “집안 어른이 공공기관 사장에 내정됐다는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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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위해 굽힌 적 있어도 돈 위해 굽힌 적은 없다”
관련기사 효율 극대화 vs 개발 독재형 … ‘金의 방식’에 엇갈린 시선 “거꾸로 물어보지요. 신세대 리더는 어떻게 하면 되는 겁니까?”김성근 감독의 휴대전화는 좀처럼 연결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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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극대화 vs 개발 독재형 … ‘金의 방식’에 엇갈린 시선
중앙포토 관련기사 “선수 위해 굽힌 적 있어도 돈 위해 굽힌 적은 없다” “지금 사회에서 부족한 건 비정함이다. 조직은 이겨야 하고, 선수의 자존심보다 더 중요한 건 조직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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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김성근 리더십인가
“지금 사회에서 부족한 건 비정함이다. 조직은 이겨야 하고, 선수의 자존심보다 더 중요한 건 조직의 승리다.” 청와대가 지난 7일 ‘야신’(野神·야구의 신) 김성근(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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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베이징 컨센서스와 차이메리카
지난주 베이징에서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소동이 있었다. ‘중국의 부상에 한국이 위협을 느끼다’란 제목의 서울발 외신 보도가 단초가 됐다. 중국의 주요 언론은 이를 비중 있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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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식인은 왜 국가와 손을 잡았나
"중국의 지식인은 체제 수호 세력으로 변신했다. 통제와 포용을 적절히 혼합한 중국의 지식인 정책의 영향이 가장 컸다.” 이문기 유한대 교수는 12일 한양대에서 열린 ‘개혁개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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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워치] 중국식 ‘기업가 정신’ ① 苦의 세계
‘연평균 9.6% 성장, 세계 제3위 경제대국 부상’. 중국 개혁·개방 30년의 성적표다. 성공 요인은 많다. 13억 인구가 토해내는 저임 노동력과 방대한 시장, 그리고 중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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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독재형 정부 조직안”
신·구 권력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인수위의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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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ai 주식회사 … 그곳에선 상상이 현실이 된다
세계 최대의 인공섬으로 불리는 두바이 '팜 아일랜드'.2004년 골프 스타인 타이거 우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7성급 호텔’인 버즈 알아랍의 옥상 헬기 착륙장에서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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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 대통령의 잘못된 민주세력 미화론
임기를 9개월 남겨둔 대통령이라면 역사의 무게를 느끼며 겸손하게 국정을 가다듬어야 한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5.18 기념사와 19일 무등산 산행에서 보여준 자화자찬식 민주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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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두바이 리더십, 한국 리더십
외국의 성공 사례에서 뭘 배워보려는 해외 벤치마킹. 여기에도 유행이 있는 모양이다. 한때 싱가포르를 배워야 한다고 했다가 그 뒤엔 상하이가 떠올랐다. 그때마다 기업인.공무원.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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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외의존 경제는 식민지배 산물"
1910년부터 36년 동안 이 땅 위에서 펼쳐졌던 일본의 식민지 통치는 사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겼다. 그 기간에도 경제는 그대로 돌아 갔고, 벼는 심어졌다 수확되고, 학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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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식민지의 경제 변동-한국과 인도'
1910년부터 36년 동안 이 땅 위에서 펼쳐졌던 일본의 식민지 통치는 사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겼다. 그 기간에도 경제는 그대로 돌아 갔고, 벼는 심어졌다 수확되고, 학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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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국가흥망 가를 1998년
1998년은 우리 운명을 판가름하는 역사의 결정적 단계가 된다. 국제통화기금 (IMF) 졸업 여부가 21세기 한국의 흥망 (興亡) 을 결정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강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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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수하르토家
인도네시아 수하르토는 대통령이라기보다.왕(王)'에 가깝다.30년에 걸친 철권통치,여섯차례의 대통령직 연임,그리고 종횡으로뻗어 있는 일가 친척들의 엄청난 축재(蓄財)로 그의 가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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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신문사설을 통해본 盧씨 사건-아사히 신문
〈11월18일字〉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이 재임중 거액의 뇌물을 받아 체포된 것은 충격적이다.특히 뇌물액수는 놀랍다. 이번 사건은 한국 정치와 경제를 뒤흔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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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 부정축재 사건 외국언론의 시각-아사히신문 사설
한국의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이 검찰당국의 신문을 받았다.역대대통령 가운데 사직당국의 조사를 받기는 盧씨가 처음이다.오랫동안 한국정치의 어두운 부분이었던 대통령과 재벌의 유착구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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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鄧小平사후중국과 한반도"포럼-남북한 조기통일 가능성
중국의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사후 중국의 정치세력이 분열돼 내란 상태에 빠지거나 급진개혁파가 정권을 잡을 경우 남북한은 조기에 통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아시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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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주의 담긴 기구대개편
정부가 토요일 오후 전격적으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은 외형상2개부처(部處)의 감축에 불과하지만 실은 30년만에 정부의 조직원리 자체를 바꾸는 획기적인 내용이다.30년전 군사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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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대통령의 승부수(사설)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현재로선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혼란과 불안정 상태에 있다. 옐친대통령이 비상통치를 선언하자 이에 반대하는 의회는 옐친에 대한 탄핵절차를 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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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올린 「등 개혁호」/중국 당대회 무얼 남겼나
◎주용기 급부상 보수파 쇠퇴 입증/당주도 개발독재… 갈등불씨 남겨 18일 폐막된 중국공산당 제14기 전국대표대회(14전)는 89년 천안문사태이후 보수·개혁파간 세력균형을 깨고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