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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영접에 잉어도 한몫
○…18일 방한할 「이디오피아」의 「하일레· 셀라시에」황제의 환영준비는 16일의 공항예행연습으로 막바지에 올랐다. 황제가 묵을 영빈관은 정원에 사철나무·홍단풍·향나무·개나리·장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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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봄잔치|만개는 24일께|창경원벚꽃
개나리 진달래가 활짝피고 벚꽃 봉오리가 터질둣 부푼 13일,창경원·창덕궁·덕수궁·종묘등 고궁의봄맞이 잔치가 막을 올렸다. 창경원은 이날부터 5월2일까지를 밤벚꽃 잔치기간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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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뜰
뜰의 꾸밈새는 영 달라졌다. 옛날 뜰을 꾸미던 전래의 솜씨는 찾아볼수없다. 주택양식이 달라진 때문일까. 그렇다고해서 그 양옥에 어울리는 뜰을 찾아보기도 어렵다. 일본인이 버리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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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서울에16㎜|4월첫휴일 상춘객7만명
4월들어 첫 일요일인 7일 서울지방의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9도가 높은 22도6분으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다. 이날 개나리·진달래등 봄꽃이 인사하는 고궁과 야외에는 7만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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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꽃
4윌의 꽃꽂이 소재는 다양하고 청순해서 의욕을 돋우어 준다. 버들강아지 산딸기 수국 싸리나무 개나리….가지에 싹트기 시작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좋다. 산과 들에 넘쳐흐르는 여린 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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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금지란 무엇인가 (홍종인)
「입산금지」란 도대체 무엇을 뜻하며 언제까지 어쩌자는 것인가.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으로 이루어진 나라의 국민 된 우리는 산을 사랑하고, 산을 아끼기 위하여 산에 접근하는 것이 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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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의 다리
지난 일요일 관악산기슭에선 유쾌한 행사가 벌어졌다. 한국산악회가 주최한 경보대회. 고교생부터 고희의 노인에 이르기 까지소매를 걷고 나섰다. 우선 규칙이 재미있다.10킬로그램의 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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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봄을 맞는 마음
이제 갓 발육기에 접어든 아리따운 아가씨가 발랄한 젊음을 발산하며 샘가에 서 있다. 그 주위를 이름 모를 새들이 마치 봄의 노래를 합창하듯 날고 있다. 이 한폭의 아름다운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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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집안에
먼산 잔설이 녹지않아도 대청마루 기둥마다 「입춘대길」 만 붙여지면 봄의 막은 오르기 시작한다. 갇혔던 겨울의 냄새를 날려보내기 위해선 문풍지도 갈아야하고 장판도 손질해야한다. 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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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졸업식은 여러햇동안 쌓아올린 형설의공이 이루어지는 날이매 의당 기쁘기만할날인데도 나이먹은 사람를의 머리속에는졸업식이라면 슬픔을 함께 연상하게된다. 물론 정든 모교를 떠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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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새단장 한 파고다공원
유서 깊은 파고다공원이 새 모습으로 단장됐다. 민족의 얼이 깃들인 성스런 도장으로 역사의 피가 맺힌 이 공원도 흐르는 역사의 변천과 함께 할 일 없는 이들의 휴식처로 쓰여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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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 강명환
물오른 가지마다 줄줄이 엉키는 봄 성급히 쓰신 너울 나비 미처 안 오시네 꽃망울 만지작이니 앳된 소리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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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 강명환
물오른 가지마다 줄줄이 엉키는 봄 성급히 쓰신 너울 나비 미처 안 오시네 꽃망울 만지작이니 앳된 소리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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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 송영덕
앞동산은 진달래꽃 만발하여… 다홍 치마, 다홍치마. 순이네 집 울타리 개나리꽃 만발하여… 노랑 저고리, 노랑저고리. 봄이 오면 우리마을은 꽃잔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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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 김미형
뜰 안에 핀 개나리 노란 옷을 입고요 봄 마중 간다고 치장을 하네 뜰 안에 핀 개나리 왜 노란 나 노랑나비 그리워 노란 옷을 입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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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조·소프라노」 전승리 여사
「메조·소프라노」 전승리씨의 노래를 비평가들은 마음으로 외치는 것이라 평한다. 흔하지 않은 그의 「메조·소프라노」는 원숙한 성격과 풍부한 성량을 보인다. 21일에 국립극장에서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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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 입건 비난
【제천=이창원기자】신민당 김대중 대변인은 11일 『춘천경찰이 신민당의 윤보선 대통령후보와 유 당수를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한 것은 적반하장격』이라고 비난하고 『신민당도 그간 보류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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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마음 - 김기재
갓 배운 서툰 글씨 예쁜이의 편지 속엔 다른 말 알 것 없고 보고 싶단 말 뿐인데 개나리 꽃씨 몇 알이 예쁜인양 웃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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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의 우의 다지고
「홀트」호주 수상은 7일 상오 9시 15분 국립묘지 참배로 방한 2일의 아침을 맞았다. 상오의 공식일정을 마친 「홀트」수상은 하오 1시 반 서울대학교에서 최문환 총장으로부터 명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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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에서」 「멋」으로 - 황산덕
서울을 떠나 강행군으로 26시간을 달려 이곳 서독 수도 「본」에 도착하니 여기에는 벌써 개나리꽃이 만발해 있었다. 우리나라보다 약10일쯤 계절이 빠른 셈이지만, 그러나 날씨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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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 고궁엔 벌써 인파2만명
3월들어 3번째 맞는 일요일인 19일, 영상13도의 따사로운 봄볕을 따라 서울근교와 각 고궁은 소풍객들로 붐볐다. 야트막한 산에는 벌써 산동백이 만발했고 고궁 양지바른 뜰에는 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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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도 따사로이…
봄은 총총걸음으로 다가오고 있다. 6일은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도 입을 뗀다는 경칩. 5일 하오 창경원에는 원앙새 4마리가 알을 깨고 탄생, 올 봄 들어 첫 경사를 냈다. 앞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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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과 같이한 호흡
류시인은 시집보다 먼저 동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미 고교시절에 3인시집을 낸 일이 있긴하지만, 그가 시보다도 동시를 더 아끼고 있다는 표현이 아닐까! 그동안 발표한99편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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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는 봄·가을에|국내서 20 여종이나
각기 자기고장의 고유한 문화전통을 살리고자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예술·문화제가 봄가을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20여종에 이른다. 이중 중요한것은 다음 17종인데 이예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