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분수대] 쓰레기 섬과 날치기 국회

    시대의 춤꾼 이애주씨는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한 가운데에서 춤을 췄다. 시위하다 최루탄에 맞아 숨진 이한열군의 넋을 달래는 해원(解寃)의 춤이면서 민주화 바람을 맞기 위한

    중앙일보

    2000.07.26 00:00

  • [거기 휴전선이 있었네] 2.어서오라 하나의 푸른 강산

    오늘도 해가 진다 숨찬 능선들 골짜기들 휴전선 1백55마일에 해가 진다 내 피붙이 임진강물이여 백마고지여 대성산 바람찬 향로봉이여 저 건너 해금강 어여쁜 섬들이여 그 언제까지 이것

    중앙일보

    2000.05.18 00:00

  • [국토끝에서 띄우는 엽서] 백령도- 신경숙

    즈문 해가 저무는 국토를 문인들이 다녀왔다. 최북단 외딴 섬 백령도와 정 서쪽 강화도를 소설가 신경숙.시인 고형렬씨가 각각 갔다와 중앙일보 독자들에게 세기말 엽서를 띄운다. 본란은

    중앙일보

    1999.12.27 00:00

  • [시가 있는 아침] 죽서박씨 '십세작'

    묻노니 창 밖 우짖는 새야 지난 밤 어느 산에서 자고 왔느냐 산중 일이야 네가 잘 알겠지 진달래 피었더냐 안 피었더냐 - 죽서박씨 (竹西朴氏) '십세작' 조선 말 강화도령 철종때

    중앙일보

    1999.05.10 00:00

  • 한가위 '달빛 사모곡'

    달에 묻어나오는 추억을 더듬으며 우리가 간직해야할 것을 다시 새겨보고 자연속에서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보는 것은 추석의 또다른 가치다. 달은 흐릿하면 흐릿한대로 휘영청하면 휘영청한대

    중앙일보

    1997.09.13 00:00

  • 책과 함께 더위사냥 - 문화 알고 떠나면 기쁨 '두배'

    “아는 만큼 본다.” 평소 관심과 지식에 따라 똑같은 사물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온다는 말이다. 휴가때 특히 그렇다. 좀더 뚜렷한 안목을 지니고 떠나는 여행길은 한결 유쾌하기

    중앙일보

    1997.07.04 00:00

  • 함민복 시집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너무도 오래 당신을 찾고 날았지요 견디다 견디다 나도 모르는 사이 꽃이 되고 말았네요 모든게 깊어진 가을,하오나 하직하면 저승의 봄잔치 푸르겠지요』 함민복(34)씨의 신작시집 『

    중앙일보

    1996.11.05 00:00

  • '김삿갓'처럼 우리말作名 유행-술상표 身土不二

    「김삿갓(보해)」「참나무통 맑은소주(진로)」등 우리 정서를 담은 소주 상표들이 인기를 끌면서 술시장에 「신토불이(身土不二)」작명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참나무…」로 최근 바람을

    중앙일보

    1996.10.19 00:00

  • 강화 석모도 석포리로 간 金允坤씨

    보문사 가다 중간쯤/커다란 「남근(男根)」/마당에 심어놓고/밤이면/별 벗삼아/음지를 지키는 사내가 있다/어쩌다/손님오면/녹차 한잔 끓여 놓고/미처/잊지 못한/세상 얘기 듣고/차마/

    중앙일보

    1995.08.31 00:00

  • 31.1.

    6.25전쟁중 작성된 북한내부의 군사명령서 전모가 처음 밝혀지게 됐다.최근 소련및 중국 자료의 공개로 6.25전쟁에 관한새로운 사실들이 상당 부분 드러났지만,그 진실이 완전히 밝혀

    중앙일보

    1995.06.24 00:00

  • 문학

    ◇하룻밤의 연인 하룻낮의 연인(이반 클리마 지음.이성렬 옮김)=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노동자,삶의 권태로움만을 느끼는 젊은여자등의 짧은 사랑을 통해 왜곡된 사회상황속에서의 인간조건을

    중앙일보

    1995.06.04 00:00

  • 朝鮮末 청백리 李建昌 증손 李亨周씨

    어떤 좋은 저자(著者)또는 어떤 좋은 저작(著作)을 대하게 되는 것은 그 방면의 비전문적 독자에게는 대체로 우연이다.나는그럴 때마다 나의 운수 좋음을 혼자서 탄복한다.서여 민영규(

    중앙일보

    1995.01.28 00:00

  • 2.강화 燕尾亭

    서해 唜島(말도)앞바다에서 시작되는 휴전선의 첫 상륙지는 강화군양사면철산리다.철산리를 한쪽 끝으로 해 동쪽으로 강화읍 월곶리,염하(鹽河.강화대교로 연결됨)를 건너 김포군월곶면조강리

    중앙일보

    1994.08.16 00:00

  • 새 정부이후도 비리 계속/「엑스포 수뢰」가 던진 문제점

    ◎윗물정화 불구 실무자들 구태 여전/한계설정 인상… 중소사·말단만 걸려 검찰이 16일 발표한 「엑스포 비리」수사 결과는 적발된 공무원수가 많다는 것보다는 공무원 사회의 구조적 비리

    중앙일보

    1994.05.16 00:00

  • 『그리운 금강산』(분수대)

    『누구의 주제런가/맑고 고운 산/그리운 만이천봉/말은 없어도/이제야 자유만민/옷깃 여미며/그 이름 다시 부른/우리 금강산/수수만년 아름다운 산/더럽힌지 몇해/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중앙일보

    1992.11.10 00:00

  • 시인 이근배(50)|최익현의「항일순절」빛나는 모덕사

    쓰러져 가는 조선 왕조를 한 몸으로 떠바친 큰 선비가 있었다. 밀고 들어오는 일제의 총칼 앞에 맨손으로 나가 싸운 백발의 초인이 있었다. 적이 주는 음식물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고

    중앙일보

    1992.09.06 00:00

  • 77년 결성 매년 전시회여는 낙서 문학회

    전국 낙서 문학회(회장 박성서) 와 월간 낙서 문학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낙서 전시회가 오는 4~10일 부곡 하와이 랜드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신촌 독수리라는 필명으로 널리 알려

    중앙일보

    1992.04.02 00:00

  • (40)김상용의 순절기린 강도남문·충렬사

    수난의 역사가 있었다. 의적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울 때 왕도를 옮겨 국난을 이겨낸 사직의 보루가 있었다. 지금은 강화대교가 놓여 뭍으로 이어진 섬 강화는 그 지리적 위치로 예부

    중앙일보

    1992.01.05 00:00

  • 친일파들의 행각과 인맥·실태|실록 친일파 임종국 지음

    『자유당 12년의 각료는 국무총리이하 1백15명, 그중 2부 이상을 중 임한 16명을 빼면 실질 연인원은 96명이다. 이중 해외 망명객 출신은 단 4명이요, 친일 전력 자는 31·

    중앙일보

    1991.03.10 00:00

  • 주남저수지 여행 겸한 철새구경 "짜릿"

    「어느 누가 그린 그림인가/한 폭의 동양화/청둥오리며 흰 백조가 고요하게 날고/백월 산 험준한 사자바위 옆으로/열 지어 나는 기러기/수만 평 물살 주남 호에 담아/다문 다문 꽃 피

    중앙일보

    1990.11.30 00:00

  • 「신춘문예」운영 바뀌어야 한다

    신문사마다 「신춘문예 작품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어느 분야의 경쟁에 못지 않은 열기로 붓을 벼리는 문학지망생들의 신선한 모습이 떠오르는 때다. 특히 신춘문예에 대한 인식이 고조

    중앙일보

    1990.11.19 00:00

  • 서울 풍물지(분수대)

    『봄이면 강물이 풀리는/쌉쌀한 바람 불면/인천에서 배가 온다/누런 조기를 가득 싣고/소금배며 새우젓배들이 줄이어 들어온다/황포돛단배가/강물위에 깃발을 흔들듯이/민어 대구도 싣고/마

    중앙일보

    1990.06.17 00:00

  • 「국토순례」책에 담았다 한길 역사기행 제1집 펴내

    지난 85년 여름부터 우리의 삶과 역사의 현장인 국토를 통해 민족 공동체의 정서와 사상을 실천적으로 호흡하자는 의도에서 시작된「독자들이 참여하는 국토순례」『한길역사기행』이 무크 형

    중앙일보

    1987.02.09 00:00

  • 강화 전적지에서

    전연욱 강화해협 굽이 굽이 밀물이여 썰물이여 소리쳐 증언하라 그날 그 격전들을 쇄국도 명이 다 한때 의침의 폭풍들을. 신미순의총 칠기 51인의 합장 분묘 살신호국 그 순절의 백병전

    중앙일보

    1986.10.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