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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더 강한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 핵 포기한다는 건 환상"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4일 "제재는 북한 비핵화 문제를 근본적으로(fundamentally)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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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내 안의 역사 外
내 안의 역사 내 안의 역사(전우용 지음, 푸른역사)=왕조의 교체 같은 큰 이야기 대신 보통 사람의 몸과 마음에 깃든 시대의 흔적들을 그러모아 쓴 역사책이다. 가령 빼어난 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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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들 “김정은, 가시투성이 올리브 가지 내밀었다”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위원장이 아주 빈틈없이 영리한 게임을 하고 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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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만 도입 땐 ‘양무운동’처럼 실패한다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김태유 서울대 교수 “우리 사회의 4차 산업혁명 준비 수준이 100여 년 전 중국이 실패한 ‘양무운동(洋務運動)’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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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어차피 태극기 부대 따라올텐데···전원책 전략 오류"
━ 보수통합론 어디쯤 왔고 어디로 가고 있나 자유한국당이 ‘태극기 딜레마’에 빠졌다.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태극기 부대’ 입당이 급증하면서 합리적 보수 노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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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쳤다가 접었다가 … 한지에 비친 등잔불 느낌
━ 윤광준의 新생활명품 루미오(Lumio) 조명 램프 2년 전의 일이다. 뉴욕에 다녀온 친구가 전리품마냥 조명등을 들고와 자랑을 늘어놨다. MoMA(The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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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직장인 입맛 공략한 마윈의 '신의 한수' 퀵 마트
한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먼저 그 사람의 위(입맛)를 사로잡아라 사소한 것 같지만 먹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말이다. 온-오프라인 결합 마트 허마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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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잔이 꼭 핀란드의 빙하 같구나
━ 윤광준의 新생활명품 이딸라(ittala)의 '울티마 툴레' 오래 전 일이다. 잘 나가는 친구가 내는 술을 얻어먹은 적 있다. 역삼동의 널찍한 술집은 멋지고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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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편집국장레터]문재인 정부에서 중도가 떠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정치에서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의 화해와 협력이 없다면 증오의 정치가 되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증오의 정치가 되풀이된다면 민주당에게 승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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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은 종합영양식…책의 내용을 골고루 흡수"
GS칼텍스 독서 모임. 왼쪽부터 임진광·이영미·이종호·박보미·윤상우·박영진씨.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책읽는 마을 6- GS 칼텍스 '나눔 독서' "선한 권력이라는 게 과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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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유튜버' 바이두 임원에 발탁
바이두 앱(APP) 최고콘텐츠책임자, 파피장(papi酱)씨를 환영합니다 6월 19일, 중국 인터넷 공룡 바이두(百度)의 웨이보에 올라온 소식 하나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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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비핵화” “FFVD” “CVID” 한·미·일 외교장관 다 달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부터)이 8일 오전(현지 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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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ID냐 FFVD냐 한반도 비핵화냐,뉘앙스 달랐던 한미일 수장
“우리의 요구가 강도 같다면 전세계가 강도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8일 도쿄의 일본 외무성 이쿠라(飯倉)공관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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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방위 먼지털이식 압박에 기업만 멍든다
지난 정부에서 ‘금융개혁’은 금융 당국의 과도한 규제를 풀어 금융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의 삼성전자’를 키우자는 주장도 같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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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다시 만난다, 문 대통령 평양 방문키로
━ [2018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분석 남북이 27일 남북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교류·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남북 정상은 공동선언에 “남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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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떨게 한 EU 여전사 “작은 기업에도 공정한 기회를”
미국 정보기술(IT) 기업규제에 앞장서는 마그레테 베스타거 유럽연합(EU) 집행위 경쟁담당위원. [EPA=연합뉴스] “유럽연합(EU)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글로벌 테크 기업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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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인물]지금 세계 최고의 '경제 검찰'은 49세 여성 베스타거
미국 거대 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주도하고 있는 마그레테 베스타거 유럽연합(EU) 경쟁 담당 집행위원. [EPA=연합뉴스] “유럽연합(EU)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글로벌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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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찾아온 책의 해, 동영상 독후감 만들어볼까요”
22일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책의 해 출범식이 열렸다. [뉴스1]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서서히 죽어가는 사람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런 말을 했다.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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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제2, 제3의 신의현이 나오려면
김효경 스포츠부 기자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이 18일 끝났다. 36명의 대한민국 선수들이 안겨준 감동은 평창올림픽 못지않았다. 신의현 선수는 12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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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동상이몽 … 대통령 “속도 내자” 여당 “4년 중임” 야당 “국회 주도”
개헌과 관련해 청와대-여권-야권이 제각각 목소리를 내고 있다. 7일 청와대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에서도 개헌에 대해 말이 서로 달랐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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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팀 구성 권한 실장에게 위임, 임원 집무실 개방… 조직문화도 '디지털'스럽게!
현대카드는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하고자 ‘에자일(Agile) 조직’을 도입한다. 본부-실-팀의 조직구성 중 팀을 실장이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사진 현대카드] 올해 들어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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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트럼프의 100% 화법
서경호 논설위원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172%’라는 글이 떠돈다.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대통령 국정지지율 71.6%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00% 지지 발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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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文 대통령 방중 언급 없는 중국 발표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문 대통령의 다음달 방중을 비롯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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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연필·카메라 같은 것, 스토리 없으면 소용 없어
피에르 코팽 감독. [연합뉴스] “텔링할 스토리가 없으면 기술은 소용이 없죠. 기술은 연필이나 카메라 같은 건데, 더 빨리 적을 수 있게 좀 더 빨리 수정할 수 있게 도와줄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