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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건축왕에 최고형 선고했지만…전재산 날린 피해자, 얻은 게 없다
전세 사기 광풍, 그 이후 지난해 전국이 전세 사기로 몸살을 앓았다. 전세왕·건축왕·빌라왕·빌라의 신·빌라왕자….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한 듯 별의별 왕 이름이 붙은 사기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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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감추는 선전, 통하니까 계속 하겠죠? [이상언의 '더 모닝']
최근 체중이 줄어든 모습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지난 18일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교체 병력 환송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서욱 국방부 장관. [중앙포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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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번방 사건 잔인한 행위, 회원 전원 조사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개학 일정 연기 등에 대한 특별보고를 받으며 자료를 살피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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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직격 인터뷰] “판 움직이는 김정은 … 경제 위해 핵 포기 대담판에 나설 듯”
━ 대북특사와 북·미대화 ‘쪽집게’ 예언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지금 문재인-트럼프-김정은 세 지도자가 정치적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만큼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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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시시각각 ] 대리기사 나비효과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지난주, 이번주 글감을 고민하다 칼럼 제목을 이렇게 다는 상상을 했다. ‘대리기사가 세월호 협상을 바꾸다!’ 9월 17일 발생한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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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시시각각] 박영선의 탈당, 김성곤의 절규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한마디로 ‘퇴짜야당’이다. 세월호특별법 합의안 두 번 퇴짜, 이상돈 퇴짜, 이상돈-안경환 공동비대위원장도 퇴짜. 무슨 야당 초·재선회동이니 3선회동이니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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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시시각각]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제목이다. 지난 10일 기초 무공천 결정을 백지화한 새정치민주연합. 다음 날 분위기는 책 제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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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의 시시각각] 남경필·이광재의 여야 동업 ②
강민석정치부 부장대우 먼 훗날. 먼 훗날에 정말. 그가 시진핑에 이어 14억 중국 인민을 대표하는 날이 온다면, 이번 회동은 장기투자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이광재 전 강원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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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시진핑 인터뷰 기자들 한·일 따라 다른 해석
지난주 중앙SUNDAY는 내년 이후에 다가올 ‘아시아 시대’를 느끼게 하는 지면이었다. 1면 톱 기사에는 중국 시진핑 국가부주석의 회견, 이어서 4면에서는 일본 오자와 이치로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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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칼럼] '귀신이나 뚫을 저승의 스펙' 대치동 엄마의 한숨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압구정동 엄마들. 아이가 학교 가 있는 동안 쇼핑을 한다. 아이가 하교해서 공부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면 “유학 가자!”고 한다. 서초동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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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떠난 뒤 우린 원수가 되었다, 축 빠진 바퀴살처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90년 12월12일.인권변호사 조영래가 우리곁을 떠나간 날이다.민주화 이후에 펼쳐진 분열과 갈등의 시대.그래서 더욱 절실한 이름이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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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나 뚫을 저승의 스펙’ 대치동 엄마의 한숨
압구정동 엄마들. 아이가 학교 가 있는 동안 쇼핑을 한다. 아이가 하교해서 공부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면 “유학 가자!”고 한다.서초동 엄마들. 아이가 학교 가면 문화생활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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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시간 제한? 대치동 엄마의 쓴웃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살아오는 동안 ‘육군 대장 전두환’에게 딱 한 번 박수를 쳐본 일이 있다. 1980년 7월 30일, 국가보위 비상대책위원장 전두환 장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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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시간 제한? 대치동 엄마의 쓴웃음
살아오는 동안 ‘육군 대장 전두환’에게 딱 한 번 박수를 쳐본 일이 있다.1980년 7월 30일, 국가보위 비상대책위원장 전두환 장군의 발표문 중 한 대목이다.“…과열 과외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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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 의군 참모중장 겸 독립특파대장, 안중근
역수(易水)는 얼마나 차가웠을까. 자객 형가(荊軻)가 연나라 태자 단의 배웅을 받는 자리에서 이렇게 읊조렸으니 말이다. “바람은 쓸쓸하고 역수는 차구나대장부 한 번 떠나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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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당선인 “정운찬 총장님은 제게 좀 버겁습니다”
2002년 12월 경기고 총동창회는 매우 침울한 분위기였을 것이다. 그해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서 경기고 출신 첫 대통령 배출의 꿈을 ‘상고 출신 노무현’이 무산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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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세종시 논란의 허실 따지고 또 따져봐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세종시와 관련한 발언(이미 사업이 시작된 만큼 원점으로되돌리기는 어렵지만 원안을 수정해 추진해야 한다)을 계기로 세종시를 둘러싼 논란이 정국의 최대 쟁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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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진영이 없어 어떡하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몇 년 전 고 장진영 주연의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연애참)이란 영화를 봤다. 라스트 신에 이어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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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진영이 없어 어떡하니”
몇 년 전 고 장진영 주연의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연애참)이란 영화를 봤다. 라스트 신에 이어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앞자리에 앉은 여성 관객 한 명이 소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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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는 천하를 살찌게 한다
한휴(韓休)는 중국 당 현종 때의 재상이었다. 그는 직언을 서슴지 않기로 유명했다. 그의 쓴소리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현종의 얼굴이 야위어갈 정도였다. 한 신하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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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정치는 NO’라는 다섯 가지 이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6년 전 이 무렵이다. 그때도 그는 손수 차를 몰고 있었다. 봉하마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도우러 스포렉스를 몰고 올 때처럼 말이다.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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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정치는 NO’라는 다섯 가지 이유
6년 전 이 무렵이다. 그때도 그는 손수 차를 몰고 있었다. 봉하마을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도우러 스포렉스를 몰고 올 때처럼 말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변호사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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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칼럼] ‘노무현이라서’‘이명박이라서’ 싫은 사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009년 5월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다음날이었다. 낯선 이들로부터 e-메일이 여러 개 왔다. 거의 노 전 대통령 지지자로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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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라서’‘이명박이라서’ 싫은 사회
#2009년 5월 24일.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다음날이었다. 낯선 이들로부터 e-메일이 여러 개 왔다. 거의 노 전 대통령 지지자로 칭하는 사람들이었다. 욕설로 도배된 내용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