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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자가 뽑은 베스트 장관, 진념
진념 전 부총리(左), 오명 전 부총리(右) 중앙일보가 ‘나는 장관이다’ 시리즈를 위해 장관론 연구자 등 행정학자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진념·오명·윤증현·강봉균 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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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를 초과이익공유로 포장…학자적 양심 있다면 그래선 안 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정통 재무관료 출신이다. 금융시장과 환율 정책을 주로 다뤘다. 그런 자리에 있다 보면 누구나 규제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다. 업(業)의 본질이 규제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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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중도는 외톨박이 … 법관은 외로움 감수해야”
이홍훈 대법관은 65세 생일인 다음 달 1일 정년 퇴임한다. 변호사 등 재야 출신을 제외하면 역대 세 번째, 27년 만에 처음으로 정년 퇴임하는 대법관이다. -대법관이 정년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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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이팔성의 ‘우리금융 전쟁’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左),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右) 우리금융 매각 작업이 5개월 만에 재개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7일 “우리금융 매각 절차를 신속히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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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당의 뜻에 따라 류우익· 권재진은 막판에 뺐다”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 소속 의원들이 8일 의원회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남경필·권영진·정태근·구상찬·김성태·정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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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재완 경제팀, 민생 어려움에 귀 기울이라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정됐다. 주요 경제부처 장관에 전임 차관들이 내정된 만큼 박 내정자는 새 경제팀을 이끌 명실상부한 수장(首長)이라 할 수 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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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간 교체” … 4색· 3색 신호등 ‘혼란스러운 동거’
서울 광화문과 세종로 등 서울시내 11개 교차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화살표 3색 신호등’의 최대 단점은 좌회전 금지를 뜻하는 빨간색 화살표가 ‘좌회전을 해도 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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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이 밑그림 그려주면 … 그에 따른 역할을 다하겠다”
“감독이 시나리오를 다 쓰면 나는 배우의 역할을 하겠다.” 강만수(66·사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22일 메가뱅크(초대형은행)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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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취임
강만수(66·사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산은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에 취임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산은 본관 1층 서 열린 취임식에서 “ 산은지주의 시대적 소명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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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내정 … 산업은행 민영화 지휘한다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강만수(66·사진)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리는 강 위원장이 사령탑을 맡게 되면 그간 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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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최중경·곽승준 … 여권은 3갈래 복지론
여·야의 팔씨름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왼쪽)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 부대표회담에 앞서 취재진이 악수를 부탁하자 “팔씨름 한판 할까?”라며 민주당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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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공기업 인사 ‘백박이 불여일빽’
남윤호경제선임기자 2008년 여름, 갓 취임한 한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강만수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을 찾았다. 인사말이 끝나자 그는 별렀다는 듯 처우 문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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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강만수 장관이 남긴 것
고현곤중앙SUNDAY 경제·산업에디터 변양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현 보고펀드 대표)은 2003년 외환은행 매각을 주도했다가 오랫동안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소신껏 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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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감세 논쟁 유감
김종수논설위원 북한의 연평도 기습 포격으로 정치권에서 한창 불붙던 감세논쟁이 잠잠해졌다. 그러나 논쟁을 중단했다고 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니고, 그냥 덮어둘 일도 아니다. 실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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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위원장 “세금 올린다고 세수 늘어나는 것 아니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6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에서 ‘위기를 넘어 일류 국가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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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반대하는 일만 해왔지만 훗날 역사가 평가할 것”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교수(프린스턴대)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있기 두 달 전에 쓴 뉴욕 타임스 칼럼에서 민주당의 선거 패배를 예견했다. ‘1938 in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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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강만수 죽이고 싶겠네” 발언 논란
“강만수 죽이고 싶겠네….” 한나라당 정두언(사진) 최고위원이 11일 당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이 주최한 ‘친서민정책 중간점검과 진단’이란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정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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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갈등, MB정권 초부터 있었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29일 올해 소득세·법인세 감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소득세·법인세의 최고세율을 2년간 유예한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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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국 경제 60년사』 다음 달 발간
세계 최빈국에서 선진국 대열까지 진입한 우리나라의 경제 60년사를 조망하는 대규모 실록이 다음 달 발간된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건국 이후 경제발전과 경제정책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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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수 살리기가 진정한 친 서민 정책이다
지난 8·8 개각에서 경제팀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지식경제부 장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국세청장 등이 교체됐지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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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만 친서민 외쳤지 몸 던진 참모·내각 없었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사진·장관급)은 “이명박 대통령은 친(親)서민을 외쳤지만 그걸 위해 몸을 던진 참모와 내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28일 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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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쏠림 현상을 경계한다
“10여 년 전 아시아 금융위기가 왔을 때 국제통화기금(IMF)은 많은 아시아인에게 두려운 존재였다. 그래서 (엄격하다는 의미에서) ‘Mr. Strict’로 불렸다.” 윤증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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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장 → 국세청장 → 정책실장 … ‘경제 과외선생’ 백용호, MB 곁으로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내정된 백용호 국세청장이 13일 국세청 기자실에서 활짝 웃으며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15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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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엔 관료들이, 지금은 은행 CEO들이 주도
메가뱅크가 금융계의 이슈로 떠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인 2008년 3월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산업은행을 묶는 메가뱅크론을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