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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거인도 혼자서 살 수 없다
1944년 6월 6일에 벌어진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유럽은 나치에서 해방됐다. 올해 60주년을 맞아 프랑스.미국.영국 등 세계 20개국의 지도자들이 노르망디 해안의 작은 마을 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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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서희 장군
서기 993년 거란의 소손녕 장군이 80만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쳐들어와 항복을 강요했다. 당시 거란은 중국 송(宋)나라를 압도하는 강대국이었다. 고려 조정은 투항론과 서경(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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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이스 실장 연설문 파문] 정부 관계자들 깜짝 놀라
미첼 라이스 미 국무부 정책실장이 지난달 14일 미 아시아재단에서 한 10쪽짜리 연설문을 본 정부 관계자들은 깜짝 놀랐다고 한다. 미국의 중장기 대외정책을 입안하는 인사가 대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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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심 관계'서 한국 빠져
미첼 라이스 미 국무부 정책실장이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 구상과 관련, 일본.중국.인도.파키스탄과의 관계를 핵심적인 양자 관계(Key bilateral relationship)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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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한국이 중국을 공격한다?
마트료슈카는 러시아의 전통적인 목각 농부(農婦)인형이다. 인형 안에 인형이 들어 있고 그 안에 또 인형이 들어 있고, 그 안에 또 인형이 들어 있다. 미국은 주한미군이라는 마트료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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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유기농이 우리 농업 살 길"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해야 농업시장 개방의 파고를 넘을 수 있습니다." 유엔이 정한 '세계 쌀의 해'를 기념해 농림부가 27일 주최한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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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건축 순례] 10. 스웨덴 스톡홀름의 우드랜드 공동묘지
▶ 열두 그루의 느릅나무가 만든 신전은 죽은 이들을 슬퍼하며 보내는 지상의 마지막 고별소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20세기의 명배우 그레타 가르보가 이 곳에 묻히겠다고 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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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동맹의 묘미를 아는 일본
주한미군 3600명이 이라크로 간다. 사정을 들어보면 그럴 만도 하다. 미국은 지상군이 모자라 이라크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걸 보충해야 할 화급한 처지다. 기동성과 대응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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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無價紙 제공 처벌 강화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 부수가 3000부 이상인 신문 지국이 신문고시에서 정한 한도를 넘는 경품이나 무가지를 제공해 신규 독자의 10% 이상을 확보했을 경우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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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얄타 시대의 종언
얄타시대의 종언(end to Yalta)이란 환호성이 5월의 유럽을 뒤흔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던 1945년 2월 초 미국의 루스벨트, 영국의 처칠, 소련의 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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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韓·美동맹 발전적 모델을 모색할 때
주한미군 감축이 현실화함으로써 여러 불협화음이 제기되고 있다. 감축에 불안을 느끼는 쪽은 왜 미군의 감축사실을 몰랐느냐는 추궁과 함께 어떻게 해서든지 붙잡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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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 관리권 유엔에 넘겨야"
유럽이 국제질서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역할은 무엇인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3자위원회(trilateral commission)'연례총회에서는 미국.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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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如是我讀· 나는 이렇게 읽었다] 자연이 주는 해답
정치 판이 엉망으로 돌아갈 때 흔히 던지는 말이 있다. 경제도 생각하라. 먹어야 산다는 만고의 진리를 무기로 경제가 정치 싸움을 말리는 ‘보안관’ 노릇을 하라는 것이다. 환경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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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뭉치는 EU … 흩어진 동아시아
유럽연합(EU) 확대는 동아시아의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가맹국 환영식이 현재 의장국인 아일랜드에서 거행된 것도 흥미로웠다. 아일랜드의 국가경쟁력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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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로 학대 파문을 빨리 수습하라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벌어진 미군의 이라크 포로에 대한 비인도적 만행이 언론을 통해 폭로되면서 세상을 충격에 몰아넣은 지도 벌써 12일이 지났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도 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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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姜大萬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 원장 별세 外
▶姜大萬씨(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 원장)별세, 姜京中씨(충북 괴산군보건소 공중보건의)부친상=7일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3010-2292 ▶金幸鍾씨(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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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판] 부시의 전쟁 결심, 측근들도 몰랐다
워싱턴 포스트지의 밥 우드워드 기자는 워싱턴 정가의 산 증인이다. 미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외교관과 로비스트, 변호사들이 모여드는 세계 정치의 일번지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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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두 거물의 일침 “미국은 잘못 가고 있다”
▶ 현재 미국을 움직이고 있는 신보수주의자들을 비난하는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좌 )와 조지 소로스.두 거물이 바라보는 ‘제국 미국’의 본질. 냉철한 전략가 브레진스키와 최고 수익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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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중국 눈치 보고 살아야 하나
예외였다. 지난 50년은 우리 역사에서 특이한 시기였다. 배고픔에서 벗어나 산업화를 이뤘다. 민주화의 역동성은 돋보였다. 은근과 끈기는 더 이상 우리의 체질이 아니다. 오늘은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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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세계사를 바꾼 이민족들
역사는 돌고 돈다. 서양이 처음부터 지금처럼 강대한 것은 아니었다. 로마 제국이 쇠약해진 4세기 이후 1000년이 넘는 동안 서양은 경제적.군사적으로 취약한 상태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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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EU - 팽창하는 유럽] 5. EU와 한국-전문가 좌담(끝)
▶ EU 확대 좌담회에 참석한 김세원 교수, 오행겸 대사, 김인식 본부장, 우경호 실장(왼쪽부터). [임현동 기자] *** 참석자 김세원(金世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인식(金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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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온가족이 즐기는 무공해 드라마
우리 TV는 '드라마 왕국'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정작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드라마는 적은 편이다. 폭력.불륜.외도.음모 등 현실의 어두운 면을 과장, 증폭하는 드라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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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姜成周 전 농업기반공사 근무 부친상 外
▶姜成周(전 농업기반공사 근무).聲澤(사업).柄涉씨(세무사)부친상=26일 오후 8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3010-2237 ▶權寧駿씨(공주대 명예교수)별세, 權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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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물건 구입할 때 배달 전엔 돈 안줘도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부터 전자상거래로 물건을 구입하면 소비자가 물건을 받을 때까지 결제가 미뤄지는 제도(에스크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자상거래 업체가 물건을 보내지 않고 결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