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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추모·반성의 자리…“김치녀” “한남충” 편가른 불청객들
지난 17일 발생한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 살인 사건’의 피해 여성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강남역 10번 출구 추모 공간이 23일 새벽 철거됐다. 비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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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들이 위험하다
안혜리뉴디지털실장꽤 오래전 일이다. 퇴근 시간을 살짝 넘겼을 때, 그러니까 아주 붐비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사람이 없지도 않은 적당히 늦은 시간에 지하철을 탔다. 운 좋게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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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묻지마? 뭘 묻지 말라는 건가
권석천논설위원‘막말’이나 ‘밥그릇 싸움’ 같은 용어는 신중하게 사용돼야 한다. 표현이 거칠고 생경하다고 해서 모두 막말이라고 하면 그 상황과 맥락은 사라져버린다. 밥그릇은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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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추모메시지 철거완료
강남역 10번 출구를 가득 메웠던 추모문구가 23일 오전 철거됐다. 지난 17일 살인사건 이후 추모장소를 지켜오던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새벽 10번 출구의 추모문구와 화환 등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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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강남역
한 외국 여성이 2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를 찾아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 여성을 추모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 사건을 정신질환자에 의한 ‘묻지마 범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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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여자들, 날 지각하게 하려 천천히 걸어” 황당 주장
경찰 발표로 본 조현병 증상| “여자가 음해해 주방보조로 옮겨”경찰 “명확한 근거 없는 피해망상”2008년부터 1년 이상 씻지도 않아올부터 약 안 먹고 3월 가출 노숙 서울 강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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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들 “나도 당할 수 있다…어떻게 여성혐오 아니냐”
부산·대구까지 추모 물결 확산| “언제까지 여자만 조심해야 하나”피해자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 표출인터넷·SNS서‘김치녀’‘성괴’난무여성 83%가 “비하표현 경험했다”일각선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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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함께 분노하는 게 그리 어렵나요
이영희문화스포츠섹션부문 기자대학 때 일이다. 단과대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페이퍼를 쓰다 어두운 캠퍼스를 내려가는데 불쑥 남자 둘이 나타났다. 한 명이 물었다. “기숙사가 어느 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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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생사 걸린 화장실 혁명
장세정지역뉴스부장이달 초 중국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을 여행하던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들렀다. 소변기 앞에 서니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변기) 앞으로 작은 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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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역 살인 '정신질환에 의한 묻지마 범죄'"…김씨 "난 여성혐오 아냐" 주장
사진=뉴시스경찰이 강남역 인근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벌어진 20대 여성 살인사건을 ‘정신질환에 의한 묻지마 범죄’로 규정했다. 한편 사건 피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여성 혐오나 반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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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역 살인사건은 '묻지마 범죄'"
19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초경찰서를 나서는 피의자 김모(34)씨. [뉴시스]경찰이 '강남역 살인사건'의 원인을 '묻지마 범죄'로 규정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서울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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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상 범죄에 맞선 ‘강남역 10번 출구 현상’
2016년 5월, 우리 사회는 ‘강남역 10번 출구 현상’ 앞에 섰다.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는 더 이상 젊은이들의 만남과 놀이공간으로 시끌벅적했던 젊음의 거리가 아니다.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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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손은 불안"…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호신용품 판매 급증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시민들의 메시지와 조화가 쌓여있는 모습. 여성을 겨냥한 범행이었다는 피의자의 증언에 따라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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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일상적 폭력에 공감…추모로 집단적 분노 표출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한 노래방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추모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추모 공간으로 자리 잡은 강남역 10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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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일상적 폭력에 공감…추모로 집단적 분노 표출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한 노래방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추모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추모 공간으로 자리 잡은 강남역 10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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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엔 남자로…"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트위터 글 논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에 서 있었다. 출구 벽은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낯선 남성에게 살해당한 20대 여성을 추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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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강남역 10번 출구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여성이란 이유로 죽고싶지 않다."? 강남역 10번 출구앞을 뒤덮은 추모 메시지에 적힌 글입니다.? 20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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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부, 전국 남녀공용화장실 분리 추진해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 상가 남녀공용화장실에서 발생한 이른마 ‘묻지마 살인’과 관련해 “전국의 남녀 공용화장실의 (성별) 분리가 정부 차원에서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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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오늘] 혐오의 대상
20대 여성이 생면부지의 남성에게 살해당한 이른바 '강남역 묻지마 사건'에 대한 여론이 뜨겁습니다. 사건 장소인 10번 출구 일대는 추모 메시지로 뒤덮였고, 여성혐오에 대한 자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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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강남역 10번 출구의 외침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살해당한 20대 여성을 추모하는 발길이 19일 밤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강남역 10번 출구에 추모 메시지를 남기거나 헌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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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포스트잇 물결…여성단체 “성차별, 여성혐오가 문제”
서울 지하철 강남역 10번 출구 유리벽 앞에 19일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곰인형과 꽃이 놓여있다(왼쪽 사진). [사진 신인섭 기자], [프리랜서 공정식]“미안합니다. 이런 지옥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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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성 혐오 범죄에 대한 사회적 각성이 필요하다
강남역 인근에서 벌어진 묻지마 살인 사건이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사회운동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사건 개요는 이렇다. 17일 새벽 서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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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일사불란한 짐작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가 ‘추모 성지’가 됐습니다. 역 인근에서 살해된 20대 여성을 향한 추모입니다. 추모 쪽지에는 ‘살女주세요. 살아男았다’ 식의 글이 많습니다. 단순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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