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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의 시시각각] 하이닉스의 추억
홍승일 수석논설위원 “하이닉스가 망해야 나라가 산다.” 특정 민간 기업이 이토록 험한 소리를 들은 경우가 있을까. 2012년 SK에 인수된 하이닉스반도체가 2000년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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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생존이냐 흡수합병이냐? 금융권의 핫이슈 대우조선해양 해법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 대우조선 처리방안은 독자생존· 흡수합병·법정관리라는 세 가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 중앙포토새해 금융권의 핫이슈는 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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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PO 자국은행 독식…힘빠진 월스트리트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블룸버그는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먼삭스의 감원소식을 전했다. 일본을 뺀 아시아 지역에서 전체 인력의 2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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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설비 20% 인력 30% 감축 …정부 “신규 지원 없다”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 및 국책은행 자본확충 등 보안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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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종인 “대주주 지분 소각해 부실경영 책임 먼저 물어야”
김종인(사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주주와 경영진의 주식 지분을 소각하는 방식 등으로 먼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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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⑪] 내 손실은 왜 눈덩이처럼 커 보일까?
1980년대 미국에서 20% 대의 살인적인 고금리 시절이 있었다. 그 때 15달러가 있었다면 1달 후, 1년 후, 10년 후 얼마를 받았어야 할까? 10년 후 받을 금액은 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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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2조 적자서 5조 흑자…SK하이닉스 구조조정 배워라
재계 3위인 SK그룹 82개 계열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조원이 넘는다. 그런데 여기서 절반(5조3361억원)을 담당한 알짜 계열사가 있다. 바로 SK하이닉스다. 이 회사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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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임종룡의 수읽기
이정재논설위원구조조정이 진검승부라면 시작은 수읽기다. 상대의 칼끝이 어디를 노리는지 정확히 읽어야 한다. 성동격서에 넘어가는 건 하수다. 오른쪽을 겨누었지만 진짜는 왼쪽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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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때문에…표 안 나는 구조조정
‘1조4000억원.’3주 사이 늘어난 KDB산업은행의 부실채권(지난해 말 기준) 금액이다. 애초 5조9000억원이었던 부실채권이 7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부실채권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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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강시기업’ 구조조정…대량 실업이 걸림돌
시진핑 주석중국은 구조조정을 선택했다. 중국 경제의 고질병인 과잉 생산과 중복 투자 해소로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는 경착륙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포석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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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으로 경기 대응하는 중국
중국은 구조조정을 선택했다. 중국 경제의 고질병인 과잉 생산과 중복 투자 해소로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는 경착륙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포석이기도 하다.연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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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TX조선 인력 34%(930명) 줄이고 임금 10% 깎는다
STX조선해양이 인력의 34%(930명)을 줄이고, 내년부터 임금을 10% 삭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2013년 채권단 자율협약 이후 진행한 1차 구조조정(4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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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안 받겠다 … 이나모리 ‘배수진’ JAL 다시 날게 하다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항공(JAL) 명예회장 겸 교세라 명예회장이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 드림소사이어티’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해 강연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일본 재계에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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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한인은행권 무엇이 문제인가 (중)] 부실대출 대응
과거 대동소이한 추이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었던 한인 은행들의 실적이 지난 1년 새 은행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각 은행이 불경기에 따른 부실대출 급증세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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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구조조정 삼국지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었던 GM은 결국 몸이 갈가리 찢기는 고통을 겪고서야 살길을 찾았다. 속속들이 곪은 상처를 미리 도려내지 않고 버티다 끝내 사지가 잘리고서야 겨우 몸통과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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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기업 옥석 가리기 최대 관건은 채권단 합의
▶뉴스 분석 기업 구조조정의 스타트는 빨리 끊었다. 금융감독원은 ‘옥석 가리기’ 작업에 보름 정도의 여유를 줬다. 촉박해 보이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은행들은 지난해부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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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나누기는 일자리 곱하기다
동부제철, 지금까지 감원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회사다. 외환위기 때도 버텼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 탓에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는 얘기가 사내외에서 흘러나왔다.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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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경기부양을 위한 9개항 금융조치로 2,000선 회복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고, 국무원이 경제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9개항의 금융조치를 발표해 목요일 중국 증시는 2,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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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블로그]생존기로에 서있는 씨티, 광고, 빈말 아니길....
미국 금융의 심볼이자 192년 역사를 가진 월가의 상징인 씨티그룹이 생존의 기로에 섰다. 최근 2주간 진행된 씨티그룹의 상황을 정리해보자. ◇씨티그룹은 미국 정부의 금융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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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호 신드롬’ 빠진 정부, 낫과 망치 제대로 들어라
‘낫과 망치’ ‘짝짓기’ 같은 원색적 말이 미국 뉴욕에서 한국시장 투자설명회를 하던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입에서 나왔다. 용어 선택 차원에서 한 나라의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위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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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카드 대란은 없다 … 신상품 투자 늘릴 것”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하다. 제2 카드 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대표를 겸하고 있는 정태영 사장은 “카드 대란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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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카드 대란은 없다 … 신상품 투자 늘릴 것”
미국발 금융위기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두 전전긍긍하고 있다. 미국에선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자동차 할부금융과 신용카드 부실 문제가 곧 터질 것이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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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연금은 안전합니까 ”중산층에 번지는 노후 걱정
구제금융안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이 2일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3일 70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안이 발효됐지만 미국의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위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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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가 ‘감원 칼바람’분다
세계 금융가에 감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후폭풍이다. 미국 월가에서 쓰러진 부실 금융사의 얘기만은 아니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는 투자금융 부문에서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