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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떨이에 맞은 엄마···나도 모르게 "도망가" 소리쳤다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4) 예전엔 어느 집이든 안방이나 거실에 묵직하고 커다란 재떨이가 흔했다. 재떨이는 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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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가 동경했던 밀레의 감수성
마리 바시키르체프(1858~1884)의 ‘모임’(1858~1884·부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장 프랑수아 밀레와 빈센트 반 고흐 등 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에 소장된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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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하이힐’ 신은 그녀, 키가 커 보이네요
| 누드 컬러 패션 바람프랑스 럭셔리 구두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은 지난달 `7가지 컬러의 누드 컬렉션` 을 선보였다. 모든 여성들이 본인의 피부색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누드 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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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잘못 쓰는 색깔 이름
아이들이 쓰는 크레파스나 물감은 매우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져 있다. 빨강·파랑·노랑 등 원색뿐만 아니라 은은한 색조도 많다. 이 중 ‘소라색’이라 흔히 부르는 것이 있는데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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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동대문서 건졌다, 참신한 구제옷
“엄마 옷장에서 찾았어요.” 패셔니스타들이 하는 말이 올겨울엔 더 솔깃하다. 꽈배기 니트, 꽃무늬 원피스, 무통 재킷 등 복고풍 옷들이 유행하기 때문. 하지만 마땅한 ‘엄마 옷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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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준비중이라면
살갗에 와닿는 바람이 제법 맵다. 두꺼운 외투, 따뜻한 스웨터 등 겨울철 패션 아이템을 장만해야 할 때다. 겨울이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부츠다. 부츠 하나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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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깨우는 '공정무역 커피'
카부라키산에 바람이 분다. 빨갛게 익은 커피 열매가 푸른 나뭇잎들에 사각사각 스친다. 살갗이 검은 노인이 흥얼흥얼 열매를 딴다. 그 곁에서 아낙들이 까르르 떠들며 열매를 골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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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그 넝쿨집엔 … 귀신이 아니라 토끼와 소년이 살아요
모처럼 만나보는 초가을의 소슬한 바람 같은 산뜻한 동화다. 거대한 세계와 기묘한 종족들,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갖가지 마법과 주술 때문에 판타지라는 장르에 심리적 장벽을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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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톨스토이, 성현들 만나다
청춘은 절망의 시기라고 합니다. 궁핍했던 젊은 날, 청계천의 쓸쓸한 뒷골목 목로주점이었을 겁니다. 아, 눈보라치는 저녁이었지요. 우리들은 표도르 샬리아핀의 비장미 넘치는 음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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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로 시원한 여름집 만들기]
장마 중간 중간에 선보인 몇차례의 폭염이 올 여름 더위를 예감케 한다. 긴긴 여름을 나려면 돗자리와 선풍기, 부채는 필수. 여기에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초록색 화초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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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로 시원한 여름집 만들기
장마 중간 중간에 선보인 몇차례의 폭염이 올 여름 더위를 예감케 한다. 긴긴 여름을 나려면 돗자리와 선풍기, 부채는 필수. 여기에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초록색 화초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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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의 치료④
Q. 여드름, 반드시 짜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짜면 안된다는 사람도 있는데, 어느 말이 맞나요?A. 여드름을 짜주지 않으면 모공 속의 피지는 그대로 머무를 수밖에 없다. 특히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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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자외선 봄볕에도 차단크림 필수
따사로운 봄볕. 그러나 봄볕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바로 '건강과 미용의 적' 자외선 때문.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기미.주근깨.머리결 손상이나 얼굴의 주름을 불러올 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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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야생동물들의 낙원 창탕고원
창탕고원은 야생동물의 낙원이다.창탕이라는 뜻은 티베트어로 북방의 공지(空地)를 의미한다. 해발 평균 고도 5천인 창탕고원은 공기가 희박하고 날씨마저 한랭.건조하다.연간 강우량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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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여인 시신일부등 건져
【왓까나이=김재봉·최재영기자】 격추된 대한항공 점보기의 기체와 탑승자시체및 유류품을 찾고있는 일본해상보안청과 경찰은 12일상오 현재 총5백여점의 표류물을 수거했다. 일본최북단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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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동체파편 인양
【왓까나이=김재봉·최재영 특파원】소련정부가 KAL기의 파편 4개를 수거했다고 일본정부에 통보한 이후부터 왓까나이 앞바다에서도 「유력한 단서」가 계속 떠오르고 있다. 8일 하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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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떼와 어울려 자는 「캘커타」의 노숙자들
인도는 12월부터 3월까지 비가 오지 않는 좋은 관광「시즌」이다. 호텔은 만원이라고 하지만 다행히 값싼 숙소에 들 수 있었다. 실은 나의 여행이 침식에 있어서는 구걸여행인 셈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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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가는 분장의 명수
제아무리 「변신」에 능해도 분장에 서투른 정치가는 빛을 못 볼 세상이 돼 가고 있다. 「칼라·텔리비젼」이 널리 보급되고 각종 시각 매체가 발달한 미국은 더욱 그렇다. 미국에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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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악조건과 싸우는 원조어부들
『여수에 있지요. 아이 둘에 시부모까지 모시고 있으니까 무척 고생스러울 겁니다. 한 달에 1만3백원 가지고는 아무래도….』 화제가 봉급얘기로 옮겨가자 이재천씨(35·공성 소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