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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음악으로 자유를 꿈꾸다
진회숙 음악평론가 영화 ‘쇼생크 탈출’에는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 나온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앤디라는 주인공이 교도소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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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유관순 열사 발자취마다 만세 소리 귓가에 맴도네요
지난 3월 1일은 제99주년 3·1절이었습니다.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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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도관에게 듣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팩트 체크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진 tvN] 현재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에는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교도소 내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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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서 구사일생한 천유런, 혁명세력에 투신
1 천유런의 목숨을 구해준 시수쩡(앞줄 왼쪽 일곱번째)은 돤치루이 내각의 실력자였다. 참모총장 시절 몽고를 방문한 시수쩡. 연도미상. 쑨원(孫文?손문)은 천유런(陳友仁?진우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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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ONG 시사 순수예술상] 장원 수상작 ‘순실전’ 전문
━ [TONG 시사 순수예술상] 장원 수상작순실전(허생전 패러디)-김현재·서정환 순실은 강남에 살았다. 곧장 자택 밑에 닿으면 마당 위에 오래된 곰탕이 놓여 있고 곰탕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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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청년 오디세이 2016] 청춘, 옌지~다롄 1750km 답사에서 평화의 길을 묻다
통일시대 리더를 꿈꾸는 대한민국 청년 23명이 지난 3일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청년 오디세이’ 북·중 접경지역 답사를 진행했다. 옌지(延吉)에서 단둥(丹東)까지 이어지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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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매맞고 밤엔 슬픈 노래 … 감옥서 숨진 쑨웨이스
1980년 11월 20일, 최고인민법원 특별법정 피고인 석에 선 장칭. [사진 김명호] 1966년 문혁이 발발했다. 마오쩌둥(毛澤東·모택동)은 부인 장칭(江靑·강청)을 정치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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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시신 해부해라" 쑨웨이스 화장된 줄 모르고 고함친 저우
1980년 11월 20일, 최고인민법원 특별법정 피고인 석에 선 장칭. 1966년 문혁이 발발했다. 마오쩌둥(毛澤東·모택동)은 부인 장칭(江靑·강청)을 정치무대에 내세웠다. 중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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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순국 105주년 … 안중근 최후의 현장, 뤼순을 가다
순국 105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09년 단지동맹((斷指同盟) 직후의 안 의사.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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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누나의 만세 소리, 지금도 들리는 듯
이명하 학생기자가 먹방(빛이 들어오지 않는 약 2.4m의 독방)이 있는 12 옥사를 둘러보고 있다. 감옥은 보통 죄인을 가두는 곳입니다. 하지만 서대문형무소는 조금 다릅니다. 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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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 ‘개밥 배식구’ 바뀐다
교도소 수용거실(옛 용어 감방)의 문 아래에 뚫려 있는 이른바 ‘개밥 배식구’가 사라지게 됐다. 법무부는 배식구 높이를 바닥으로부터 45㎝에서 허리 높이인 80㎝로 높이도록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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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후세인 하루 일정은…산책 땐 아파치 헬기 경계 비행
▶ 3일 사비르 압둘 아지즈 알두리 전 이라크 정보사령관(맨 앞) 등 전범으로 기소된 11명의 사담 후세인 측근들이 재판을 받기 위해 바그다드 외곽의 대통령궁이었던 캠프 빅토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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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서 집단 탈옥사건
전쟁 범죄자 등이 포함된 세르비아인 죄수 15명이 지난 2일 밤 코소보 북부 미트로비카시에서 국제연합 (UN) 이 운영중인 교도소를 탈옥했다. 추격에 나선 UN 경찰은 이들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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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8.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청산가리를 입 안에 털어넣고 자살하려던 나의 시도는 일본 경찰이 잽싸게 저지하는 바람에 실패했고, 그렇게 세게 혀를 깨물었건만 목숨은 끊어지지 않았다. 왜 이리 끈질긴 게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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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 (19)
(19) 다시 찾은 자유 1945년 4월 하순. 체포된 지 보름이 지났다. 그동안 경찰은 '배후 조직' 을 캐보려 혈안이 되었지만 내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게 없으니 수사도 진전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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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집단 탈옥 비상…일주일간 445명 탈출
브라질 상파울루주 교도소에서 집단 탈옥이 잇따라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1주일 동안 다섯차례에 걸쳐 무려 4백45명 이상의 죄수가 교도소를 탈출했다. 지난 6일 밤 상파울루주 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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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알바니아계 1,000여명 석방
"22일 아침 간수가 감방문을 열며 모두 나오라고 했을 때 '이제 죽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버스에 실려 국경마을로 향하면서도, 유고군인들을 뒤로 하고 알바니아측 초소로 달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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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하루하루 사는 게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다고 생각될 때,이럴때 가장 억압된 삶을 살고 있는 곳을 상상해보면 어떨까. 무고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교도소에 들어간 젊고 유능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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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들 한밤 술파티 콜롬비아檢察 골칫거리
■…콜롬비아 검찰은 84년 당시 법무장관을 살해해 21년형을선고받고 라 피코타 교도소에 복역중인 벨라스케스라는 장기수가 다른 죄수들과 함께 수도 보고타 중심가의 고급 나이트 클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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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36
◎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3부 남로당의 궤멸/이승엽 “박갑동은 총살대상”/죽은줄 알았던 정태식 나타나 “일단 피하시오” 인민군 장교가 안내한 방에 들어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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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늘푸른 소나무-제3부 범성
김원일 최연석 화 계호실(계호실)에는 서른 명 정도의 수인이 모여 있었고 간수에 의해 계속 인도되어 왔다. 『어디로 출력을 나가는 걸까? 어디 새로 개설된 작업장 소식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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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제3부 범성
김원일 최연석 화 1919년 11월 초순, 늘 그늘지고 퀴퀴한 냄새로 들어찬 음습한 감방 안에는 벌써 초겨울이 찾아왔다. 높이 달린 환기통으로 가느다랗게 스며드는 햇살도 이제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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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식 법전용어」 없앤다
법무·검찰및 교정행정에서 일제잔재와 어려운 용어가 사라진다. 항일투사들의 수사·재판기록등 독립운동관계 자료수집과 함께 일제간재추방을 위한 자체종합사업을 추진중인 법무부는 14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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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진보당사건⑩
진보당사건의 피고인이나 변호인들은 죽산이 양명산에게 보내려했던 이른바 통방 메모의의혹을 1심에서 가볍게 넘겨버린 것을 치명적 실수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1심에선 이 메모는 문